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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부모를 버려야 한다

이제는 부모를 버려야 한다

(고령화 시대, 새로운 관계의 설정)

시마다 히로미 (지은이), 김나랑 (옮긴이)
지식의날개(방송대출판문화원)
14,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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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부모를 버려야 한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이제는 부모를 버려야 한다 (고령화 시대, 새로운 관계의 설정)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ISBN : 9788920030260
· 쪽수 : 200쪽
· 출판일 : 2018-05-08

책 소개

부모를 버리라니. 낳아 주고 길러 주신 부모에게 효도는 못 할망정 이 무슨 해괴한 소리인가. 그러나 올해 65세인 지은이는 진지하다. 코앞에 닥친 위험을 직시하라며 오히려 엄하게 다그친다.

목차

머리말: 선택의 기로

제1장: 효도하는 자녀가 부모를 죽인다
제2장: 지나치게 장수하는 사람들
제3장: 부모 자식 간 유대의 함정
제4장: 부모가 먼저 자녀를 버려야 한다
제5장: 우리에게 99세 노인의 자살을 막을 자격이 있는가
제6장: 이제 효도할 이유도 여력도 없다

마치며: 버리지 않으면 내가 버려진다
에필로그

저자소개

시마다 히로미 (지은이)    정보 더보기
도쿄대학 문학부에서 종교학· 종교사학 전공 과정을 마치고, 도쿄대학 대학원에서 인문과 학연구과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방송교육개 발센터 부교수, 일본여자대학 교수, 도쿄대학 첨단과학기 술연구센터 특임연구원을 역임했다. 지금은 도쿄여자대학과 도쿄통신대학의 강사이며, 종교학자이자 작가로서 일본과 세계의 종교에 관해 다양한 글을 쓰고 있다. 30 만 부가 팔린 베스트셀러 《장례식은 필요 없다》를 비롯해 《창가 학회》, 《교양으로 읽는 세계종교사》, 《제로 장례》, 《일 본의 10대 신흥 종교》, 《제2차 세계대전 후 일본의 종교사》 등 많은 책을 썼다. 장례식도, 유골 보관도, 묘지 조성도 모두 생략하고 화장만으로 끝마치는 장례를 권한 《제로 장례》 는 일본에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책 제목이 그대로 유행어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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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랑 (옮긴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와 아오야마가쿠인대학교에서 일본어와 일본 문학을 공부했다. 기업에서 근무하다가 외국어를 우리말로 옮기는 일에 매료되어 번역가로 전향했으며, 현재 유익한 서적을 찾아 소개하는 일에 힘쓰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푸니쿨리 푸니쿨라》, 《이 거짓말이 들통나기 전에》, 《이제는 부모를 버려야 한다》, 《사이토 다카시의 진정한 학력》, 《빨간 모자와 늑대의 트라우마 케어》, 《하루 한 스푼 벌꿀의 기적》, 《대자연과 컬러풀한 거리, 아이슬란드》, 《생각하지 않는 부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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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사람들 대부분은 평생 살인과는 거리가 먼 삶을 살아간다. 어지간한 일이 아니고서야 타인에게 위해를 가하지도 않는다. 하물며 간병 살인을 저지르는 이들은 살인은커녕 범죄와 전혀 관련이 없는, 오히려 성실한 사람이다. 이 사실은 도네가와 신주의 셋째 딸을 봐도 짐작할 수 있다. 셋째 딸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와중에도 생활보호를 마다했다. 그런데 가족을 집에서 간병한 끝에 결국 피간병인을 살해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문제는 이러한 사건이 자주 발생하고 있으며 매년 반복된다는 점이다.


내가 초등학교에 입학했을 무렵, 조부가 72세의 나이로 별세하셨다. 내 기억에 조부는 치매를 앓고 있었고 이따금씩 크고 작은 사고를 일으켰다. 조부는 도쿄제국대학(도쿄대학의 옛 이름_옮긴이)을 졸업한 분이었지만 당시 내 눈에 그는 사고뭉치 치매노인에 불과했다. 그러나 당시 우리 집에는 조모가 계시고 내 부모가 계셨으며 누이가 있었다. 3세대가 함께 살아 조부를 간병할 여유가 있었고 아버지는 굳이 일을 그만둘 필요가 없었으며 따라서 일가의 생활도 파멸하지 않았다. 그러나 오늘날 가정의 힘은 완전히 쇠락했다. 연로한 부부끼리 혹은 연로한 부모와 자녀 한 명으로는 간병을 지속할 수 없다. 언젠가 벼랑 끝으로 내몰릴 수밖에 없다. 부모 자식 간의 관계를 새롭게 설정해야 할 결정적인 이유다.


법무사인 지인의 말에 따르면 상속으로 인한 갈등은 유산이 많은 집이 아니라 오히려 유산이 적은 집에서 생긴다고 한다. 언뜻 의외인 것 같지만 조금만 생각해 보면 일리가 있는 말이다. 우선 고액의 유산을 남기는 사람은 생전에 상속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전문가와 상담하여 면밀히 계획을 세운다. 그러나 유산이 적으면 고인이 생전에 충분히 계획을 세우지 않는 경우가 많다. 또한 이런 경우에는 대체로 상속인도 재산이 적기 때문에 자기 몫이 조금이라도 많아지기를 바란다. 비용이 드는 것을 꺼려 전문가에게 의뢰하지 않고 상속인끼리 논의를 하면 아무래도 마찰이 생기기 쉽다. 상속 문제로 형제자매가 연을 끊고 갈라섰다는 이야기는 심심찮게 들린다. 부모로서는 조금이라도 재산을 남기려고 필사적이지만 오히려 그로 인해 자식에게 부담을 안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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