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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홀로 죽는다

사람은 홀로 죽는다

(무연사회를 살아가기 위하여)

시마다 히로미 (지은이), 이소담 (옮긴이)
  |  
미래의창
2011-07-30
  |  
1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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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홀로 죽는다

책 정보

· 제목 : 사람은 홀로 죽는다 (무연사회를 살아가기 위하여)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문제 > 사회문제 일반
· ISBN : 9788959891610
· 쪽수 : 240쪽

책 소개

불교적 관점에서 연緣이 끊긴 상태를 뜻하는 ‘무연’. 현대 사회에서 무연화는 어떻게 진행되어 왔고, 우리 앞에 어떤 미래를 준비해 놓고 있는가. NHK 출판사에서 펴낸 이 책의 저자는 종교학자인 시마다 히로미 씨다. 죽음은 종교에서도 무척 중요하게 다루는 주제다. 저자는 현대인들이 막연한 공포감에 휩싸여 현실부정적인 자세를 취하기보다는 무연사회의 삶과 죽음에 관한 진실을 정확히 보고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손을 내민다.

목차

프롤로그

제1장 무연사회의 충격
무연사회가 온다 | 무연이란 무엇인가 | 고독한 죽음에 대한 공포 | 무연사회를 부정할 수 있을까 | 자유의 상징인 무연 | 정부에 기댈 문제는 아니다 | 무연사회를 통해 엿보는 희망

제2장 개인을 속박하는 유연사회
이상화된 유연사회 | 도시의 지역공동체는 붕괴하고 있는가 | 유연이란 무엇인가 | 유연사회의 제1원칙, 만장일치 | 유연사회의 제2원칙, 무소유 | 유연사회를 유지하는 관혼상제 시스템 | 집에 속박된 개인 | 고립될 수 없는 사회

제3장 무연을 꿈꾼 시대
유연사회로부터의 탈출극 | 촌락의 신앙과 관혼상제로부터 도망치다 | 자유롭고 풍요로운 도시의 매력 | 집의 구조 변화가 동경 키웠다 | 도시로 진학하는 젊은이들 | 무연사회로의 필연적인 전환

제4장 도시 속의 유연화
새로운 연 맺기 | 기업이라는 이름의 촌락공동체 | 관혼상제를 담당하는 기업 | 새로운 연을 부여한 ‘기업 윤리’ | 도시가 마련한 다양한 연 | 가요로 부른 ‘상경 리스크’ | 학교와 스포츠로 이어진 연 | ‘도시화=무연화’는 아니다

제5장 샐러리맨 사회가 낳은 무연화
세대 계승이 불가능한 샐러리맨 사회 | 공동체의 힘이 약해진 기업 | 불황이 무연화를 가속한다 | 가정도 무연화 리스크를 더한다

제6장 무연사로 향해가는 독신자
‘골드 미스’의 탄생 | 소극적인 선택을 한 독신자 | 과거 여성들은 결혼을 바랐을까? | 새로운 결혼 규칙이 필요했다 | 결혼 압박이 줄어든 샐러리맨 사회 | 독신자는 무연사 예비군이다 | 그래도 독신을 선택하다

제7장 무연사회의 삶과 죽음
무연사를 막을 수 있을까 | 간소해진 장례식 | 묘지를 지켜줄 사람이 없다 | 화장 보급이 묘지 늘렸다 | 거창한 장례식과 묘지는 사치 | 산 자에게 의존하지 않는 죽음 방식

제8장 무연사를 기원하는 신앙
기독교에서의 죽음과 부활 | 무연사를 권장한 동양 종교 | 객사를 각오한 부처 | 어떤 형식으로 죽는지는 중요치 않다 | 죽음에 대한 각오를 묻는 선사상 | 무연사를 희망한 일본의 전통 | 모든 죽음은 무연사다

제9장 사람은 홀로 죽는다
무연사 직전까지 간 경험 | 홀로 살았다는 증명 | 최후에는 홀로 죽는다 | 모두가 충만하게 살아가기 위하여

에필로그

저자소개

시마다 히로미 (지은이)    정보 더보기
도쿄대학 문학부에서 종교학· 종교사학 전공 과정을 마치고, 도쿄대학 대학원에서 인문과 학연구과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방송교육개 발센터 부교수, 일본여자대학 교수, 도쿄대학 첨단과학기 술연구센터 특임연구원을 역임했다. 지금은 도쿄여자대학과 도쿄통신대학의 강사이며, 종교학자이자 작가로서 일본과 세계의 종교에 관해 다양한 글을 쓰고 있다. 30 만 부가 팔린 베스트셀러 《장례식은 필요 없다》를 비롯해 《창가 학회》, 《교양으로 읽는 세계종교사》, 《제로 장례》, 《일 본의 10대 신흥 종교》, 《제2차 세계대전 후 일본의 종교사》 등 많은 책을 썼다. 장례식도, 유골 보관도, 묘지 조성도 모두 생략하고 화장만으로 끝마치는 장례를 권한 《제로 장례》 는 일본에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책 제목이 그대로 유행어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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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담 (옮긴이)    정보 더보기
동국대학교에서 철학 공부를 하다가 일본어의 매력에 빠졌습니다. 읽는 사람에게 행복을 주는 책을 우리말로 아름답게 옮기는 것이 꿈이고 목표입니다. 지은 책으로 『그깟 '덕질'이 우리를 살게 할 거야』가 있고, 옮긴 책으로는 「지옥 초등학교」 「십 년 가게」 시리즈를 비롯해 『어떤 은수를』 『양과 강철의 숲』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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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무연사회란 인간관계가 희박해짐에 따라 바로 옆집에 사는 사람의 죽음조차도 쉽게 발견하지 못하는 사회를 말한다. 길에서 마주쳤을 때 인사조차도 나누지 않는 사회가 바로 무연사회다. 한때 인기를 누렸던 여배우나 아이돌 스타가 죽은 지 며칠이 되도록 방치된 사건이나 100세 이상 고령자의 소재를 파악할 수 없다는 소식이 뉴스에 종종 나온다. 무연사회가 눈에 띄게 진행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무연사회의 반대말은 유연사회다. 무연사회가 내비치는 적막감이나 고독함을 접하고 나면 유연사회는 따뜻한 인간관계가 넘실거리는 살기 좋은 사회처럼 보인다. 그리고 무연사회보다는 유연사회에서 살고 싶다고 생각한다. 무연사회에서 벗어나려는 방법을 찾는 담론의 마지막 지점에는 이처럼 ‘이상화된 유연사회’가 존재한다. 하지만 이는 과거의 유물이자 하나의 이미지에 지나지 않는다.


일찍이 우리는 무연을 이루기 위해 유연사회로부터 탈출을 꿈꿨던 시기가 있었다. 영화 〈ALWAYS 3번가의 석양〉의 시대, 즉 1950년대다. 1950년대에 들어서면서 전쟁으로 황폐해진 일본에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희망이 나타났다. 일본 사회는 이때부터 고도경제성장기에 돌입했다. 고도경제성장기는 1965년 말까지 계속되었고 이때 지방 농촌에서 대도시로 향한 대규모 인구이동이 일어났다. 그야말로 무연을 희망하며 벌인 유연사회로부터의 대 탈출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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