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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교육학 > 교육 일반
· ISBN : 9788920042768
· 쪽수 : 320쪽
· 출판일 : 2022-03-03
책 소개
목차
서문 _ 윤상민 KNOU위클리 기자 7
1장 놀이로 알아가는 배움의 즐거움, 탐색의 안전기지가 되는 부모 ― 박상희 육아정책연구소장
코로나19, 가족을 소환하다┃코로나19 시대의 행복한 육아와 회복탄력성┃아이와의 갈등, 육아서적 대신 눈을 맞춰라!┃부모교육이 필요한 부모┃이야기보따리가 많은 부모┃나선형 인생과 레이트 블루머┃유아교육에서 디지털은 도구!┃코로나19 시대, 친권주의의 역설┃내 아이의 첫 선생님, 어린이집·유치원 교사┃아이의 발달 단계 고려한 유아정책┃오래된 난제, 유보통합
2장 유튜브로 공부하는 아이들, 교실은 어떻게 달라져야 할까? ― 조희연 서울특별시교육감
학교가 문을 닫자 아이들의 삶도 멈췄다┃디지털 격차, 학습 격차로 이어지다┃학령인구 감소 시대, 학급당 적정 학생 수는?┃교사, 지식전수자에서 조력자로┃미래학교의 모습: 창덕여중과 혁신미래학교┃대학 입시, 수저론 그리고 공교육의 역할
3장 대학 학위가 보증수표였던 시대는 끝났다 ― 반상진 전 한국교육개발원장
온라인 교육과 비대면 시대의 ‘뉴 노멀’┃‘벚꽃 피는 순서로 대학이 소멸한다’는 풍문┃시험 중심 사회와 메리토크라시┃교수자격시험의 필요성┃대학 졸업장이 필요 없는 세상: 무크, 칸 아카데미, 코세라┃국공립대 통합 네트워크 ‘세종대왕 프로젝트’
4장 미래 직업에서 갖춰야 할 핵심 역량은 ‘데이터’와 ‘협업’ ― 나영돈 한국고용정보원장
고용시장을 변화시킨 코로나19┃재택근무, 미래 노동 형태의 표준┃평생교육 시대의 직업교육, AI 교육에 전문대도 참여해야┃프랑스의 재취업·직업교육훈련┃국가역량체계와 선행학습인증(RPL)┃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일자리┃긱 이코노미, 공유 경제 그리고 경력 단절 여성┃미래 직업에서 갖춰야 할 핵심 역량
5장 학교교육사회에서 평생학습사회로 전환하는 패러다임 ― 강대중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
결핍을 충족하는 평생교육 프로그램┃평생교육의 개념과 역사┃고령화사회와 실버 세대┃생애 대전환기 맞는 50대를 위한 평생교육┃문해교육은 국가의 사명┃지역사회에 학교를 개방하는 사례들┃대학과 평생교육┃평생학습기금과 유급학습휴가제도
6장 서구추격형 모델을 넘어 지역이 중심이 되는 교육 대전환 ― 김진경 국가교육회의 의장
코로나19, 닫힌 학교 문을 열다┃국가교육회의와 국가교육위원회┃정신력 강조하는 산업화 세대 vs 몸에 가치 부여하는 신세대┃학생 중심의 진로·직업교육과 고교학점제┃서울대와 지방대는 다르지 않다는 역설┃기이한 ‘공정’ 외치는 청년 세대와 장년 세대의 갈등┃교육 공공성에 대한 국민적 눈높이
저자소개
책속에서
코로나19 이후 한국 교육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까. 그리고 유아부터 실버 세대에 이르기까지 전 생애 주기별로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 이와 관련해서 우리나라 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대표 기관장들의 생각을 들어보는 기획을 마련했다. 분야는 유아교육, 초·중등교육, 고등교육, 재취업·직업교육훈련, 평생교육 그리고 국가교육까지 총 6개로 구분했다.
인터뷰 일부를 <KNOU위클리>에 게재하고, 전체 부분은 심층 취재해서 보강했다. 그러니까 이 책은 코로나19로 가장 힘든 시기였던 2020년부터 2022년 현재까지 교육 현장의 최전선에서 있었던, 그리고 지금도 고군분투하고 있는 교육 관련 공공기관장들의 교육 현안과 향후 구상에 관한 이야기이다.
- ‘서문’
부모가 자녀와 있으면서 겪는 갈등의 주요 문제는 기실 내가 해야 하는 훈육의 정도와 기대에 따라 달라집니다. 교육기관이 그 기대와 역할을 많이 담당해 주었기 때문에 가벼울 수 있었지요. 일관되게 이야기해 주고 싶어요. 먼저 내가 선생님처럼 해야 한다는 생각을 내려놓고 내 아이와 오롯이 다시 오지 않을 어린 시절에 서로 더 많이 안아 주며 보낼 시간이 많아졌다고 생각하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보낸 시간은 아이의 기억 속에 좋은 감정으로 남아, 독립된 성인으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될 거예요. 집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이 아니듯이 부모님들도 선생님이 되어야 한다는 강박을 버려야 합니다.
- ‘1장 놀이로 알아가는 배움의 즐거움, 탐색의 안전기지가 되는 부모’
‘19세기에 지어진 교실에서, 20세기에 교육받은 교사가, 21세기에 태어난 아이들을 가르친다’는 표현이 자주 생각납니다. 교육과 교육환경의 변화가 더딘 것은 사실이지만, 코로나19로 인해 갑작스럽게 교육방식의 변화가 앞당겨졌죠. 이제는 교실만이 학습의 공간이 아닙니다. 언제 어디서든 학습은 시공간을 초월한 곳에서 이루어질 거예요. 교실은 교사와 학생이 모여 학습하는 공간의 개념에서 교류하는 단위 정도의 개념으로 변화하고, 이런 교실도 물리적 공간이 아닌 가상의 공간에서 다양한 형태로 만들어질 겁니다. 즉, 교사가 늘 같은 패턴으로 학습하는 교실이 지금의 모습이라면, 앞으로는 가상의 교실이 수요자인 학생의 필요에 따라 상시로 만들어지고, 교사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교사 역할을 하며 수업에 참여하는 모습이 미래의 교실 모습으로 그려집니다. 물론 당장 이루어지지 않겠지만, 우리 교육계는 이런 방향성을 설정하고 지금부터 준비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 ‘2장 유튜브로 공부하는 아이들, 교실은 어떻게 달라져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