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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백제 결사단 2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한국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88925508504
· 쪽수 : 251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한국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88925508504
· 쪽수 : 251쪽
저자소개
책속에서
"그렇다면 첫 번째 죽음인 낙원상가에서 목 잘린 구달수의 죽음은 성왕의 죽음과 유사하다. 다만 신라의 관청 계단과 공산성이라는 목을 가져다 놓은 장소만 다르다?"
"예. 그렇습니다. 노비가 성왕의 목을 베었다고 역사적 사실에 등재돼 있는데, 방진환과 같은 노숙인을 죽음 의식에 참가하게 한 것도 어느 정도 일맥상통합니다. 계급 사회가 무너진 현대에서 사회적 약자는 바로 노숙인이 될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두 번째 죽음은 흑치상지가 목매어 죽은 자살을 의미합니다. 검은 원숭이라면 약간 인종차별적 뜻을 포함한 단어인데, 백제 장군인 흑치상지가 그 당시 사료에서 보이던 흑치국으로 추정되는 필리핀에서 건너온 백제 귀화인이 맞다면 '검은'이라는 단어를 연결 지을 수 있죠. 또한 원숭이라는 동물은 잔꾀가 많고 속임수가 많은 사람에 비유됩니다. 저는 검은 원숭이라는 단어에서 살인을 자행한 자의 프로파일 몇 줄을 건졌습니다. 그는 인종 차별주의자에 극우 성향이 있으며, 또한 민족주의를 거창하게 부르짖는 역사학에 정통한 사람일 확률이 높습니다."
- 1권 본문 209~210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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