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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터 킹

윈터 킹

(판타스틱 픽션 블랙 BLACK 9-1)

버나드 콘웰 (지은이), 조영학 (옮긴이)
랜덤하우스코리아
5,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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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터 킹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윈터 킹 (판타스틱 픽션 블랙 BLACK 9-1)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역사소설 > 외국 역사소설
· ISBN : 9788925535104
· 쪽수 : 672쪽
· 출판일 : 2009-12-10

책 소개

50여 편에 달하는 작품들을 집필하며 현존하는 역사소설가로서 독보적인 위치에 오른 영국의 국민작가 버나드 콘웰의 장편소설. '아서 왕 연대기'는 <윈터 킹>, <신의 적>, <엑스칼리버>의 세 작품으로 이루어진 3부작이다. 기존 아서 왕의 전설을 '군벌'이라는 개념으로 새롭게 다룬다.

목차

《윈터 킹》 등장인물
브리튼 왕국 지도

제1부 겨울 아이
제2부 전쟁의 서막
제3부 멀린의 귀환
제4부 망자의 섬
제5부 방패벽

작가 노트
역자 후기
《윈터 킹》의 고유명사 표기에 대해

저자소개

버나드 콘웰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4년 영국에서 태어난 버나드 콘웰은 런던대학 졸업 후 잠시 교사로 일했다. 콘웰은 군대에 입대하기 위해 여러 차례 시도했으나 타고난 근시 탓에 거부를 당했고 BBC 방송국에 입사한다. BBC 북아일랜드 지부에서 시사부장 자리에까지 오른 그는 이후 템스 텔레비전에서 논설위원으로 일하기도 했다. 콘웰이 소설가로서의 새로운 삶을 시작한 것은 결혼을 계기로 미국으로 이주한 후 근로 자격이 부여되는 그린카드를 얻지 못하면서부터였다. 그린카드가 필요 없는 직업인 소설가가 되기로 결심한 그는 자신의 전공과 장기를 살린 본격 영국 역사 소설을 쓰리라 마음먹고 필생의 대작인 ‘리처드 샤프 시리즈’를 처음 구상한다. 나폴레옹 전쟁을 배경으로 소총병 샤프의 이야기를 다룬 ‘샤프 시리즈’는 1981년 첫 작품 《Sharpe's Tiger》가 출간된 이래 2006년 《Sharpe's Fury》에 이르기까지 무려 21편이 출간되며 그 인기를 증명했는데 BBC-TV에서 <반지의 제왕>의 션 빈을 주연으로 한 미니시리즈로 방송되어 시청률 40%가 넘는 대히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콘웰은 ‘샤프 시리즈’ 외에도 미국 남북전쟁이 배경인 ‘The Starbuck Chronicles', 영국 백년전쟁을 다룬 ’The Grail Quest', 9세기 색슨족과 바이킹의 이야기를 다룬 ‘The Saxon Stories', 군벌 아서 왕의 이야기 ’The Warlord Chronicles' 등 다양한 역사를 배경으로 한 시리즈물과 스톤헨지 건축의 비밀을 소재로 한 《스톤헨지》, 백년전쟁 중의 아쟁쿠르 전투를 다룬 《Azincourt》 등의 스탠드 얼론들을 써오며 현존하는 역사소설가로서 독보적인 위치에 올랐다. 30여 년에 가까운 기간 동안 집필활동을 하며 영국의 위상을 높인 공로를 인정하여 엘리자베스 2세는 2006년 콘웰에게 대영제국 훈장(OBE)를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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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학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양대 영문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저서로는 《딸에게 들려주는 영어 수업》 《여백을 번역하라》가 있으며, 우리말로 옮긴 책으로 로버트 해리스의 《어느 물리학자의 비행》 《유령 작가》 《임페리움》 《아크엔젤》 《루스트룸》 《딕타토르》, 리처드 매드슨의 《나는 전설이다》, 마이클 코넬리의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 스티븐 킹의 《스켈레톤 크루》, 존 르 카레의 《실버뷰》 《리틀 드러머 걸》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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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내가 믿는 사실은, 아서의 브리튼이 침략과 정치 못지않게 타 종파에 시달렸다는 것이다. 세월이 흐르면서, 아서 이야기들은 크게 기독교화 되어간다. 특히 그런 경향은 성배에 대한 집착에서 두드러지지만, 사실 아서가 어떤 종류인들 성배를 알았을 것 같지 않다. 아니, 그렇다고 성배 탐색의 신화가 온전히 조작이라는 얘기는 아니다. 왜냐하면 그 신화들이 전사들이 마법의 솥을 찾아다니는 켈트 설화와 놀라울 정도로 닮았기 때문이다. 후에 기독교 작가들이, 자신들의 종교적 신념에 따라 개작하고 매장해버린 수많은 아서 신화와 마찬가지로, 지금은 태곳적 켈트 성인들의 미미한 기록으로만 남아 있는 이교 신화들이다. 놀랍게도 그 전통은 아서를 악당이자, 기독교의 적으로 규정하고 있다. 예를 들어, 켈트 교회는 아서를 좋아하지 않았다. 성인들의 비망록에 따르면, 그는 전쟁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교회의 돈을 약탈했다. 아서와 거의 동시대 사가인 기독교도 사가 길다스가 아서를 색슨 침략을 억제한 전쟁영웅으로 인정하지 않는 이유도 거기에 있을 것이다.


이런저런 사료의 부족으로 인해, 《윈터 킹》의 암흑시대는 신화와 상상력이 상호 보완될 수밖에 없는 이야기가 되었다. 하나 자신할 수 있는 건 광범위한 역사적 배경이다. 로마 마을, 로마 길, 로마 저택, 로마의 예법들이 아직 남아 있는 동시에, 빠른 속도로 침략과 내전으로 멸망해가는 브리튼. 브리튼 사람들 일부는 일찍이 싸움을 포기하고 아르모리카, 브르타뉴에 정착했는데 그런 식의 프랑스 지명이 아서 신화에 끊임없이 반복되는 이유도 그 때문이다. 하지만 사랑하는 섬을 고수한 브리튼족들에게, 그 시대는 정신적으로든 군사적으로든 구원이 절실했던 시대였다. 그리고 길든 짧든 간에 그 불행의 땅에 적들과 당당히 맞서 싸운 한 사나이가 등장한다. 그 사내가 바로 이 책의 아서이다. 승산 없는 싸움들을 승리로 이끌어, 1500년이 지난 지금은 그의 적들까지 사랑하고 기리는 위대한 군벌이자 영웅이다.
-작가 노트 중에서


눈이 부셨다. 마치 하루의 어스름 위로 새로운 해가 뜨는 것만 같았다. 빛은 초원을 가르고 우리를 눈멀고 당혹스럽게 만들었다. 빛은 계속해서 미끄러져 내려왔다. 그리고 나는 그 빛이 거울처럼 반짝이는 방패에 반사된 햇빛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 방패를 든 남자는 나도 처음 보는 사람이었다. 하지만 너무도 당당한 풍채였다. 그는 거대한 말 위에 허리를 곧추세우고 앉아 있었는데, 사실 동행인들도 그 못지않았다. 깃털과 갑옷으로 무장한 위풍당당한 사내들이 신들의 꿈에서 나와 살육의 들판으로 내려서고 있었다. 이윽고 깃털로 장식한 머리들 위로 깃발 하나가 떠올랐다. 향후 이 신들의 땅에 있는 어느 깃발보다 내가 사랑해야 할 바로 그 깃발. 바로 곰의 깃발이었다.
세 번째 뿔피리 소리가 들려왔다. 그리고 순간 난 죽지 않는다는 확신이 들었다. 나는 너무 기뻐 울기 시작했다. 다른 창병들도 거의 반쯤은 울면서 고함을 질러댔다.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달려오는 저 신군의 말발굽소리에 천지가 진동했다.
마침내 아서가 돌아온 것이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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