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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정치학/외교학/행정학 > 각국정치사정/정치사 > 중국
· ISBN : 9788925546094
· 쪽수 : 336쪽
· 출판일 : 2012-02-28
책 소개
목차
추천사 1
추천사 2
감수자의 글
프롤로그
제1장 용의 우두머리 시진핑
제2장 미래의 총리 리커창
제3장 스페어 총리 왕양
제4장 리틀 후진타오 리위안차오
제5장 철두철미한 정치 실용주의자 보시라이
제6장 중국 부자 사위의 대명사 왕치산
제7장 중국 군부의 새로운 리더이자 전략가 류야저우
제8장 항공모함 편대를 꿈꾸는 원양 해군 사령관 우성리
제9장 중국 제5세대의 ‘장군반’ 반장 장친성
에필로그
후기
옮긴이의 글
참고문헌
책속에서
한 해에 10만 건 이상의 집단행동이 발생하는 나라를 어찌 조화로운 사회라고 할 수 있겠는가? 군사비 지출보다 더 많은 비용을 체제 안전 수호에 투입하는 정부를 과연 인민이 옹호하는 안정적인 정부라고 할 수 있겠는가? 중국의 ‘성공한 올림픽’이니 ‘안전한 엑스포’도 솔직히 말하면 준군사적 통제로 성공한 것에 불과하다. 돈을 태우듯 쓰면서 인해전술로 진행한 것이다. 절대로 본받을 바가 못 된다.
“류옌둥은 상하이에서 경제적인 임무를 완수하기엔 부적합하다. 반면 시진핑은 성격이 시원시원하지 못하다. 그렇다고 리위안차오를 상하이에 보내기도 그렇다. 너무 경망스럽다. 리커창은 스타일이 너무 딱딱하다. 관료 스타일이다. 상하이를 이끌기에는 적당하지 않다.” 그렇다면 왜 시진핑으로 결정했을까? 시진핑은 태자당이면서도 오만하지 않다. 또 파벌의 성격도 비교적 뚜렷하지 않다. 항상 자신을 낮추는 것으로 유명했다. 따라서 각 파벌이 모두 받아들일 수 있는 최적의 인물이었다.
리커창은 상당히 친화적이며 고상하면서도 예의 바른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 인간관계 역시 원만하다. 상금이나 원고료가 나오면 친구들과 함께 식사도 자주 한다. 친구의 생일 같은 것도 잘 기억한다. 현재 환경부부부장을 맡고 있는 판웨와는 공청단 중앙에서 함께 일한 동료이자 친구인데, 지금도 각종 문제와 현안에 대해 얘기를 나눈다는 것이 주변 지인들의 전언이다. 바로 이런 원만한 인품 때문에 후진타오에 이어 공청단 제1서기를 지낸 쑹더푸 역시 리커창을 자신의 후계자로 흔쾌히 받아들이지 않았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