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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 안녕을

오늘 밤 안녕을

(판타스틱 픽션 BLACK 14-1)

마이클 코리타 (지은이), 김하락 (옮긴이)
알에이치코리아(RHK)
1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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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 안녕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오늘 밤 안녕을 (판타스틱 픽션 BLACK 14-1)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액션/스릴러소설 > 외국 액션/스릴러소설
· ISBN : 9788925546162
· 쪽수 : 408쪽
· 출판일 : 2012-03-02

책 소개

딘 쿤츠, 마이클 코넬리, 데니스 루헤인, 리 차일드, 제임스 패터슨, 켄 브루언, S. J. 로잔, 스티브 해밀턴, 댄 시먼스 등 기라성 같은 영미권 스릴러 마스터들이 한목소리로 격찬한 작가가 있다. 그는 1982년생의 그야말로 젊은 신성 작가 마이클 코리타. <오늘 밤 안녕을>은 만 21세 때 발표한 마이클 코리타의 데뷔작이자, '탐정 링컨 페리 시리즈' 제1편이다.

목차

01 웨스턴 부자(父子)
02 거래
03 본격 조사
04 협박
05 두 거물
06 오늘 밤 나는 작별을 했다
07 클리블랜드 최고의 부자
08 에이전트 코디
09 망자의 친구
10 두 명의 사내
11 저격
12 새로운 계획
13 골든 브레이커즈
14 고백
15 임무
16 무언의 살인
17 비밀
18 모녀
19 일촉즉발
20 두 명의 적
21 줄리 웨스턴
22 폭풍전야
23 가장 위험한 사내
24 전환
25 마피아
26 슬픈 진실
27 이별

저자소개

마이클 코리타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오늘날 영미 미스터리 스릴러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중 한 명이다. 인디애나 대학교에서 범죄심리학을 전공했고 사립 탐정과 저널리스트라는, 작가의 밑거름으로 더할 나위 없는 직업을 거치며 소설가의 꿈을 키웠다. 스무 살에 《오늘 밤 안녕을》로 최우수 사립 탐정 소설 신인상을 수상하면서 탁월한 재능을 입증했고, 정력적인 집필 활동을 통해 빛나는 작품들을 선보이며 독자들은 물론 스티븐 킹, 마이클 코넬리, 리 차일드, 딘 쿤츠, 제임스 패터슨, 데니스 루헤인 등 유명 작가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았다. 〈LA타임스〉 올해의 도서상, 에드거 상, 셰이머스 상, 배리 상, 퀼 도서상, 국제 스릴러 작가상 등을 수상했다. 마이클 코리타의 소설은 2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에서 출간 중이다. 동명 영화 원작인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이 국내에 소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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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락 (옮긴이)    정보 더보기
독어 및 영어 번역가. 영남대 사학과를 졸업했다. 국어문화운동본부에서 문장 비평가 과정을 수료했다. 옮긴 책으로는 《코코슈카》(공역) 《마키아벨리》(공역) 《콘클라베》 《수학의 역사》 《나이트》 《심리학이 어린 시절을 말하다》 《하루 만에 읽는 생명의 역사》 《나자렛 예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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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존 웨스턴이 살아 있는 아들을 마지막으로 본 것은 3월 첫 주의 매우 추운 오후였다. 존의 손녀는 존과 아들이 진입로에서 얘기하고 있을 때 눈사람을 만들고 있었다. 존은 길을 나서기 전에 아들 어깨를 다정히 툭툭 치면서 조만간에 다시 만나자고 약속했다. 약속대로 존은 곧 아들을 보기는 했다. 48시간도 채 안 되어서 공시장에 널브러져 있는 아들을 본 것이었다. 아들 머리에는 소구경 권총 총알이 박혀 있었다. 다행히 손녀는 같은 참상을 당하지 않았지만 그것은 공허한 위안에 지나지 않았다. 다섯 살 난 손녀 베시 웨스턴과 며느리가 실종된 것이었다.
닷새 후 내가 클리블랜드 서부 교외의 노스옴스테드에 있는 그의 자택에 앉아 있었을 때 존 웨스턴은 그렇게 경위를 털어놓았다. 거실은 깨끗하고 잘 정돈되어 있었으나 블라인드가 쳐져 있어서 어두웠고 담배 냄새가 진동했다. 이 늙은이는 우거지상으로 나를 바라보며 말했다. 얼굴에는 슬픈 기색이라고는 전혀 없고 굳은 결의만 묻어 있었다.
“페리 씨, 내 말 잘 들어 봐.” 존이 담배 연기 한 모금을 내게 훅 불며 말했다. “난 내 아들을 잘 알아. 그 애는 자살하지 않았어. 처자식을 죽이지도 않았어. 뉴스 봤나? 뭐라고 떠들어 대는지 들었어? 내 아들이 아내와 어린 딸을 죽이고 자살했다더군.” 존이 커피 테이블을 손으로 꽝 치는 바람에 내 잔의 커피가 출렁거렸다. “그냥 넘어가진 않을 테야. 진상을 밝혀내고 말겠어. 자네와 동업자가 도와줘야겠네.”


소녀는 일기를 쓴 페이지마다 날짜를 적어 놓았다. ‘에이프릴’(4월)이라는 철자는 틀리지 않았으나 ‘페브루어리’(2월)라는 철자는 소녀를 짜증나게 만든 모양이었다. 나는 계속 페이지를 넘겨 마지막 항목에 이르렀다. 3월 4일이라고 적혀 있었다. 웨스턴의 시신이 발견되고 베시 웨스턴과 이 소녀의 엄마가 장안의 화제가 되기 전날이었다.
조가 문간에서 머리를 내밀었다. “이쪽 침실은 허탕이야. 뭐 볼 만한 것 찾았어?”
나는 몸을 돌리지 않았다. “모녀는 살아 있어요, 조.”
“뭐라고?”
“베시 웨스턴이 실종되던 날 밤에 일기에 이렇게 적어 놨어요.”
조가 방을 가로질러 와서 내 옆에 무릎 꿇고 앉아 녹색 크레용으로 어린애가 갈겨쓴 일기의 한 대목을 읽었다. 오널 밤 나는 작별을 했다(Tonite I said goodby, 베시가 오늘 밤을 잘못 적은 것-옮긴이).
“오늘 밤 나는 작별을 했다.” 조가 큰 소리로 읽고 나서 휘둥그레진 눈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이게 무슨 뜻이지?”
“베시는 떠난다는 걸 알고 있었다는 뜻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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