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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강

숨은 강

(판타스틱 픽션 BLACK 14-2)

마이클 코리타 (지은이), 조영학 (옮긴이)
  |  
알에이치코리아(RHK)
2012-03-02
  |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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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강

책 정보

· 제목 : 숨은 강 (판타스틱 픽션 BLACK 14-2)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액션/스릴러소설 > 외국 액션/스릴러소설
· ISBN : 9788925546254
· 쪽수 : 512쪽

책 소개

딘 쿤츠, 마이클 코넬리, 데니스 루헤인, 리 차일드, 제임스 패터슨, 켄 브루언, S. J. 로잔, 스티브 해밀턴 등 기라성 같은 영미권 스릴러 마스터들이 한목소리로 격찬한 작가 마이클 코리타의 장편소설. 폐허였던 인디애나에 실재하는 웨스트바덴 호텔이 2007년 복원 완공 단계임을 보고 착상한 이 소설은 역사에 기초한 팩션을 바탕으로 무시무시하고 화려한 고딕적 상상력을 곁들인 작품이다.

목차

제1부 만병통치약
01 윈더월
02 제안
03 플루토
04 아주 차가운 강
05 진짜 폭풍
06 웨스트바덴
07 첫 번째 환각
08 안내자
09 시간이 흐른 뒤에
10 조시아
11 루스터
12 유혹
13 두통
14 악마의 촬영

제2부 야간열차
15 두 가지 꿈
16 반응
17 숨은 강
18 화차
19 죽음의 냄새
20 행동 개시
21 이율배반적 인물
22 또 다른 캠벨
23 바람과 구름
24 계곡
25 기업 위기 솔루션
26 은둔지
27 금단 증상
28 제안

제3부 죽은 자를 위한
노래
29 앤의 생수
30 만가(輓歌)
31 방관자
32 시카고에서 온 탐정
33 공모
34 중독
35 신문
36 구원의 손길
37 악마의 귀향
38 환각의 사람들
39 브래드포드
40 노인의 기적
41 샤드라크
42 마지막 환상

제4부 죽음의 먹구름
43 기다림
44 강자의 대면
45 해후
46 산 자보다 강한 사내
47 비밀의 의뢰인
48 파우와우
49 폭풍전야
50 폭풍의 날
51 물과 피
52 균열

제5부 못
53 경보
54 이방인
55 낙오자
56 토네이도
57 인질
58 오래된 친구
59 추적
60 피투성이 그림자
61 물 위의 유언
62 저주의 샘

에필로그
작가 노트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마이클 코리타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오늘날 영미 미스터리 스릴러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중 한 명이다. 인디애나 대학교에서 범죄심리학을 전공했고 사립 탐정과 저널리스트라는, 작가의 밑거름으로 더할 나위 없는 직업을 거치며 소설가의 꿈을 키웠다. 스무 살에 《오늘 밤 안녕을》로 최우수 사립 탐정 소설 신인상을 수상하면서 탁월한 재능을 입증했고, 정력적인 집필 활동을 통해 빛나는 작품들을 선보이며 독자들은 물론 스티븐 킹, 마이클 코넬리, 리 차일드, 딘 쿤츠, 제임스 패터슨, 데니스 루헤인 등 유명 작가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았다. 〈LA타임스〉 올해의 도서상, 에드거 상, 셰이머스 상, 배리 상, 퀼 도서상, 국제 스릴러 작가상 등을 수상했다. 마이클 코리타의 소설은 2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에서 출간 중이다. 동명 영화 원작인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이 국내에 소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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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학 (옮긴이)    정보 더보기
번역가이자 저술가. 스티븐 킹, 존 르 카레 등, 소설 및 인문서를 90여 편 번역하였으며 <서울신문> <한국일보> <더칼럼니스트> 등의 매체에 정기 칼럼을 연재하였다. 현재는 <여성신문>에 “ 아내를 위한 레시피 ” 라는 글을 연재한다. 이 책의 제목도 그 칼럼에서 따왔다. 저서로는 《천마산에 꽃이 있다》 《여백을 번역하라》 《딸에게 들려주는 영어수업》 등이 있다. 지금은 경기도 남양주에서 부인과 살며 매주 한 번 가평 텃밭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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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기관차는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달렸고 그는 그 길목에 서 있었다. 그가 삼각대를 들고 옆으로 물러섰으나 하필 선로에 발끝이 걸리는 바람에 언덕 아래로 허겁지겁 달려 내려가고 말았다. 회오리 낙엽들이 누운 바로 그 풀숲이었다. 기관차가 천둥처럼 지나갔다. 그는 고개를 돌린 채 한 손을 들어 얼굴을 보호했다. 경적의 비명이 다시 대기를 갈랐다. 고개를 들었을 때는 화차들이 천둥처럼 지나고 있었다. 아무 색도 없는 기차였다. 검은색과 회색 사이로 오직 차량 하나만이 흰색이었는데, 그 옆에 붉은 페인트로 플루토 생수 로고가 그려져 있었다. 열린 문으로 한 남자가 보였다. 남자는 구식 정장에 조끼와 중산모 차림이었으며, 문 끄트머리를 잡은 손에 체중을 실은 채 화차 밖으로 상체를 잔뜩 내밀고 있었다. 차량이 접근하자 그가 에릭을 보더니 모자끝을 건드려 인사했다. 마치 감사의 제스처 같았다. 암갈색의 눈은 호수물처럼 아련한 빛을 발했다. 에릭은 그가 물속에 서 있음을 볼 수 있었다. 물이 튀면서 기차를 에워싼 어둠 속에서 반짝거렸다.


“숨은 강이요?”
그의 질문에 그녀도 퍼뜩 정신이 들었다. 그런 식으로 정신이 표류하는 게 맘에 들지는 않았지만 이번 바람은 분명 이상했다. 자꾸 신경이 쓰였다.
“아, 미안. 풍경 때문에. 숨은 강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강 대부분이 지하에 있기 때문이야. 내가 알기론 30킬로도 넘는데, 여기저기 모습을 드러내다 사라지곤 하지.”
“신기하군요.” 에릭의 반응에 앤이 미소를 지었다.
“이 마을은 모두 지하에서 비롯된 거야. 호텔에 걸어 들어갈 때마다 난 고개부터 젓는다네. 솔직히 말하면, 이 부근 땅에서 솟아오르는 샘물이 아니면, 저런 호텔들이 가당키나 하겠어? 글쎄, 그 점에서라면 마법이 개입했다는 사실을 믿지 않는 한 나도 더 이상 할 말은 없을 거야.”
“그게 바로 플루토의 상징이 아니겠습니까?”
“맞아. 플루토는 하데스의 로마 버전이지. 대부분 달갑지 않은 의미로 여기지만 사실 지옥과 신화의 지하 세계와는 엄연한 차이가 존재해. 아버지도 신화에 대해 연구하신 적이 있는데, 그분 해석으로는 플루토가 악마가 아니라, 대지와 지하에서 비롯된 부의 신이라셨어. 그래서 회사 이름을 그렇게 붙이지 않았겠어? 아버지가 흥미롭게 생각하신 신화는, 플루토가 맡은 임무가 바로 죽은 자들이 강을 건너 심판을 받기 전에 스틱스 강둑에 묶어 두는 역할이라는 부분이었지. 본질적으로 플루토는 여관 주인이야. 이 마을에서 물 다음에 나타난 게 뭐겠어?” 그녀가 계곡, 즉 스프링스 계곡을 향해 손을 저었다.
“여관들, 아름답고 놀라운 여관들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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