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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기업 경영 > 경영전략/혁신
· ISBN : 9788925552989
· 쪽수 : 360쪽
· 출판일 : 2014-06-05
책 소개
목차
서문 지금 빅뱅 파괴 시대가 오고 있다!
1부 빅뱅 파괴자란 누구인가?
1장 한순간에 시장을 뒤흔드는 자들
2장 빅뱅 파괴자들의 경제학
3장 상어 지느러미의 네 단계
2부 어떻게 빅뱅 파괴자들을 만드는가?
4장 특이점_신호를 간파하고 적기를 포착하라
5장 빅뱅_성공의 덫에 철저히 대비하라
6장 빅크런치_가장 빛나는 통찰력을 발휘하라
7장 엔트로피_마지막은 새로운 주기의 시작이다
결론 초토화 혁신 시대의 희망
옮긴이의 말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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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책속에서
우리는 현재 네 번째 혁신 단계에 진입해 있다. ‘빅뱅 파괴의 시대’이다. 새로운 파괴자들이 기존의 시장을 공격하고 있다. 위에서도 아니고, 아래에서도 아니고, 옆에서도 아니다. 세 곳에서 동시에 접근한다. 이들은 자기 제품을 잠재적인 성장에 붙들어 매는 동시에 새로운 기술의 비용을 떨어뜨린다. 그러므로 이들의 제품은 보다 좋고 보다 싸며 보다 고객 맞춤형이다. 일부 사용자에게만 맞춤형이 아니라 거의 모든 사용자에게 맞춤형이다. 이것은 단순히 파괴적인 혁신이 아니다. 그야말로 초토화 혁신이다.
빅뱅 파괴의 원인과 결과를 연구한 끝에 우리는, 빅뱅 파괴 앞에서는 어떤 산업도 상처를 입지 않을 수 없으며 어떤 공급망도 재배열되지 않을 수 없으며 또 어떤 전략적 계획도 무위로 돌아가지 않을 수 없음을 확인했다. 만일 빅뱅 파괴자들이 아직 당신 회사가 속한 산업 분야에 나타나지 않았다면, 아마도 그들은 적어도 그 산업의 경계선에서 얼쩡거리고 있을 게 분명하다. 어떤 기업들은 대응할 시간을 좀 더 많이 가지고 있을 것이고 어떤 기업들은 그렇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모든 기업은 사업에서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보다 좋고 보다 싼 기술적 대안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어쩌면 컴퓨터는 탄생 직후부터 모든 산업의 핵심이라는 지위를 획득했을지도 모른다.
전략과 경쟁에 관한 기존의 관점으로는 보다 좋은 품질과 보다 싼 가격을 동시에 추구하는 것은 망하는 길로 가는 지름길이다. MBA 과정의 모범생이라면 시장 주도자들은 반드시 주의 깊게 계획을 세우고 특정 시장에 집중해야 하며 무엇보다도 규율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말할 것이다. 또한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는 품질이 보다 좋거나 가격이 보다 낮거나 혹은 특정 세분시장에 보다 특화되는 것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고 말할 것이다. 이 세 가지를 동시에 달성할 수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게 가능하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오늘날 점점 많은 상품들이 세 가지의 전략적인 측면 모두에서 동시에 경쟁한다. 파괴자들은 버전을 달리해서 새로 등장할 때마다 새로운 특성과 기능과 신뢰성을 덧붙이거나 높인다. 그리고 그때마다 가격은 가파르게 내려가고, 결국에는 무료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