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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세계를 스칠 때

너의 세계를 스칠 때

(정바비 산문집)

정바비 (지은이)
알에이치코리아(RHK)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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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세계를 스칠 때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너의 세계를 스칠 때 (정바비 산문집)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명사에세이 > 방송연예인에세이
· ISBN : 9788925553054
· 쪽수 : 336쪽
· 출판일 : 2014-06-03

책 소개

가을방학 정바비 산문집. 인생의 사이드에서 보편적 감성을 특별하게 들려주는 그의 글은 착하지도, 따뜻하지도, 친절하지도 않다. 오히려 비딱하고 때론 불편하다. 하지만 묘하게도 그의 그런 시선은 수많은 사람에게 파장을 일으켰다. 수많은 2030 청춘들의 가슴에 불을 지폈던 정바비의 글들이 드디어 책으로 출간되었다.

목차

Chapter1 낭만과 각성
패배로서의 연애 / 보고 싶다는 말 / 나를 거절한 당신에게 / 이 숙녀분은 그야말로 여성을 대표할 만하군 / 감정경제 / 맥나마라와 남녀과계 / 성적 긴장감 / 네임펜과 콘돔 / 그들은 여자를 어디에도 데려다주지 않는다 / 고양이와 닭뼈다귀 / 엄마와 사탕의 문제 / 루비치 터치 / 결혼에 있어서의 합리주의 / 입만 열면 깨 / 낭만적 각성의 순간 / 콜드 게임 / 독일 망치 / 에스프레소 / 사랑을 하자고 말할 때 우리가 이야기하는 것들 / 맥북프로 같은 남자 / 꽃을 말리며

Chapter2 불편의점의 점장이 되고 싶다
생일과 하이힐 / 정대국 사장님의 나날 / 인디 뮤지션의 영혼은 자유로운가 / 오렌지색 연구 / 불편의점의 점장이 되고 싶다 / 농담을 사랑한 소년 / 인기 없는 여자아이의 여름 / 진단명 사이코패스 / 매(개)체로서의 인간 / 가난한 선생님 사주 / 156-43 / 마이브라 / 유리벽에 뻑! / 뭐 이런 건 아무래도 상관없고 / 어쩌면 생애 최악의 꿈 / 2009. 5. 23. / 겨울 / 쾌락의 계절 / Queer As Cock / 좋은 꿈속으로 꺼져 / 러시아식 이름 / 이메일을 처음 만드는 미래의 딸에게

Chapter3 이분법의 유혹
이분법의 유혹 / 분절의 유혹 / 꽃보다 경단 / 생일축하곡을 싫어하는 이유 / 좋은 택시기사 / 이분법의 유혹-직업 / S에 대한 예의 / 가로수의 미학 / 고양이를 내버려두라 / 타란티노의 전두엽 / 신랑감으로서의 뮤지션 / 작곡죄 / 검열이 사라진 시대 / 내가 본 비틀즈는 텔레비전 속 / 너에게 보내는 노래 / 이분법의 유혹-연애 / 가상의 하객석 / 잉여 순수령 / 그들의 유머 감각 / 일생일대의 여행 / 이분법의 유혹-인사 / 나는 믿고 싶다 / 도덕적 기준으로서의 신 / 무신론자를 전도하는 법 / 펭귄의 광기 / 이분법의 유혹-돈

Chapter4 오렌지 반쪽
이바라기 노리코 / 여자아이의 감성이 좋다 / 하루키에게 감사한다 /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 / 남자의 성욕 / 길 위에서 키득거리다 / 스낙쿠의 마마들에 대한 어떤 연구 / 로슈포르의 숙녀들 / 어디서나 보이는 / 1층으로 들어와서 2층으로 나가는 느낌 / 린다 린다 린다 미용실 / 아침 기차 / 시간이 거꾸로 흐른다면 / 비치 보이스와 함께 스마일 / 비치 보이스 50주년 기념 라이브 / 디즈니식 행복 / 브라이언 윌슨 / 종달새의 마음 / 감옥에서 온 뮤지션 / 여름의 문 / 엘라 할머니

이 책에서 ‘스치는’ 것들에 대해……
에필로그

저자소개

정바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송라이터/에세이스트. 1979년 부산 출생. 고교 재학 중인 1996년, 모던록 밴드 언니네이발관의 기타리스트로 음반 데뷔. 이후 줄리아 하트, 바비빌, 가을방학 등의 밴드에서 작곡과 기타, (가끔) 노래를 담당. 연세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과 러시아문학을 전공. 2014년 첫 산문집 『너의 세계를 스칠 때』 출간.
펼치기

책속에서

연애의 본질은 승리가 아니라 패배, 그것도 아주 처참한 대패여야 하지 않을까. ‘당신이 보고 싶다’는 기분 앞에 보기 좋게 당하고만 루저들끼리 의기소침하게 시작하는 연애야말로 그 무엇보다도 사랑스러운 사랑이 아닐는지. _‘패배로서의 연애’ 중에서


보고 싶은 사람이 있다. 그리고 지금 내가 보고 싶어 하는 그 사람이 내게 보고 싶다는 메시지를 보내오면, 그건 그 어떤 보석보다 찬란하게 반짝일 것을 안다. 나는 그 광원(光源)을 조그만 원석으로 만들어 넷째 손가락에 끼고 다닐 것이다. 여기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고 알려주기 위해서. _‘보고 싶다는 말’ 중에서


적어도 로맨스에 있어서만큼은 달리 생각해도 좋지 않을까? 믿을 수 없는 말을 뱉고,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나고, 참을 수 없는 기쁨에 자기도 깜짝 놀랄 정도로 크게 웃게 되는 세계에서야말로 연애는 벌어져야 하지 않을까? 앞뒤가 맞아서 안심하게 되는 사람의 준비된 품에 안겨, 돌연한 우주적 의문에 늘 똑같은 답을 준비하고 있는 입에 키스하는 게 진짜로 네가 원하는 거란 사실을 나는 도저히 믿을 수 없어. 내가 아는 네 얼굴은 그 어떤 드라마보다 극적인데, 네 빛나는 눈동자를 처음 본 이래 내 밤은 이렇게 쭉 내내 백야인데, 네가 긍정하고 부정하며 망설이는 동안 보여주는 그 모든 제스처에서 나는 러시아의 발레와 하와이의 훌라 춤까지 수없이 많은 무용의 움직임을 보고 있는데 말이야. _‘나를 거절한 당신에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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