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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로 된 강물처럼

철로 된 강물처럼

윌리엄 켄트 크루거 (지은이), 한정아 (옮긴이)
알에이치코리아(RHK)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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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로 된 강물처럼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철로 된 강물처럼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영미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88925559018
· 쪽수 : 468쪽
· 출판일 : 2016-04-30

책 소개

어른으로 들어서는 문 앞에 서서 무너져가는 자신의 세상을 담담히 받아들이는 열세 살 소년의 이야기를 담은 윌리엄 켄트 크루거 소설. 출간과 동시에 폭력적 상실에 대한 새로운 사고를 제시했다는 평을 받으며 전미 7대 미스터리 상을 석권하며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

목차

프롤로그 … 8
1. 밤의 비밀 … 10
2. 천사들의 숨소리 … 31
3. 그해 여름 … 43
4. 아버지의 고백 … 59
5. 악몽의 횡포 … 74
6. 영웅담 … 89
7. 상처받은 영혼들의 안식처 … 99
8. 사적인 대화 … 123
9. 폭죽놀이 … 138
10. 충격적인 소식 … 154
11. 괴성의 습격 … 168
12. 숨겨진 그 무엇 … 176
13. 원주민과 백인 소년 … 184
14. 대결 … 191
15. 어두운 생각의 방 … 200
16. 왕성한 호기심 … 214
17. 독립기념일 … 225
18. 실종 … 233
19. 심문 … 243
20. 삶의 조각 … 250
21. 고요한 후회의 순간 … 258
22. 위대한 바보 … 262
23. 길 잃은 어린 양 … 276
24. 하나님의 기적 … 294
25. 불길한 징조 … 305
26. 커져가는 의심 … 322
27. 크나큰 파멸 … 331
28. 말할 수 없는 비밀 … 337
29. 날 선 공방 … 348
30. 잠시 찾아온 행복 … 357
31. 넌 괴물이 아니야 … 367
32. 망자들의 도시 … 377
33. 상상 속의 위로 … 386
34. 죽은 것과 죽어가는 것 … 399
35. 하나님의 선물 … 407
36. 놀라운 가능성 … 412
37. 일상에서의 기적 … 419
38. 잔인한 은총 … 431
39. 일흔 번씩 일곱 번 … 440
에필로그 … 455

옮긴이의 말 … 465

저자소개

윌리엄 켄트 크루거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0년 11월 미국 와이오밍 주 토링턴에서 태어난 윌리엄 켄트 크루거는 1998년에 발표한 《Iron Lake》로 앤서니 상 신인상과 배리 상 신인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2005년에는 《Blood Hollow》, 2006년에는 《Mercy Falls》로 2년 연속 앤서니 상을 수상하며 주목을 받았다.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윌리엄 켄트 크루거는 《철로 된 강물처럼》으로 2014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를 비롯하여 에드거 상, 배리 상, 매커비티 상, 앤서니 상, 딜리스 상, 그리고 미드웨스트 북셀러 초이스 상, 레프트 코스트 크라임 상까지 전미 7대 미스터리 상을 석권하며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 주요 작품으로는 코크 오코너 시리즈 《Boundary Waters》, 《Purgatory Ridge》, 《Windigo Island》 등과 《The Devil's Bed》 등이 있다. 윌리엄 켄트 크루거 홈페이지 : http://www.williamkentkrueg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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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아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강대학교 영문학과와 한국외국어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한영과를 졸업했고, 한양대학교 국제어학원에서 재직했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마이클 코넬리의 『버닝 룸』 『배심원단』 『블랙박스』 『드롭: 위기의 남자』 『다섯 번째 증인』 『나인 드래곤』 『혼돈의 도시』 『클로저』 『유골의 도시』 『엔젤스 플라이트』 『보이드 문』 등이 있으며, 안드레 애치먼의 『하버드 스퀘어』, 페데리코 아사트의 『다음 사람을 죽여라』, 나딤 아슬람의 『헛된 기다림』, 윌리엄 스타이런의 『소피의 선택』, 이언 매큐언의 『속죄』 『견딜 수 없는 사랑』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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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아버지는 오랫동안 기도할 것이었다. 아버지가 다시 잠자리에 들기에는 너무 늦었고 아침식사를 준비하기에는 너무 일렀다. 아버지는 말을 더듬는 작은아들과 불량 청소년으로 자라고 있는 큰아들, 구순구개열을 앓고 있고 밤에 어딘지는 하나님만 아시는 곳에 갔다가 몰래 집으로 숨어드는 딸, 그리고 남편의 직업을 못마땅해하는 아내로 이루어진 집안의 가장이었다. 그러나 나는 아버지가 자기 자신이나 우리 가족을 위해서 기도하고 있지 않다는 걸 알고 있었다. 아마도 바비 콜의 부모를 위해 기도하고 있을 것이었다. 그리고 모리스 엥달이라는 개자식을 위해서도 기도하고 있을 것이 틀림없었다. 그들을 대신하여 기도하고 있을 것이었다. 하나님의 잔인한 은총을 깨닫게 해달라고 기도하고 있을 것이었다.


그가 말했다. "모든 전쟁을 끝내기 위한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했었나 보구먼. 흠, 아니면 진짜 배의 선장이었는지도 모르겠군." 원주민은 병을 들고 더 마시더니 고개를 뒤로 젖혀 둑비탈에 기대고 철교를 올려다보며 말을 이었다. "내가 철도 선로를 왜 좋아하는지 아니? 항상 저기 있지만 또 항상 움직이고 있기 때문이지."
"강물처럼요." 제이크가 말했다.
나는 제이크가 말을 해서, 그것도 더듬지 않고 말을 해서 깜짝 놀랐다. 낯선 사람과 있을 땐 지독히도 말을 더듬는 아이인데. 원주민은 내 동생을 보면서 제이크가 위대한 지혜를 말하기라도 한 것처럼 진지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철로 된 강물처럼." 그가 말했다. "똑똑하구나, 얘야, 정말 똑똑해."


이른 오후 나는 떠돌이라고 불리는 남자의 매장식을 준비하고 있는 아버지에게 나도 따라가고 싶다고 말했다. 아버지가 이유를 물었고, 나는 사실 그 이유를 잘 모르면서도 또박또박 이유를 대려고 애를 썼다. 그냥 그렇게 해야 할 것 같았다. 그 주검을 발견한 사람이 나니까 영원한 어둠에 묻히는 순간에도 내가 거기 있어야 할 것 같았다. 그렇게 말하려고 했지만 말하는 동안에도 그런 뜻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내 말을 다 들은 아버지는 나를 한참 동안 쳐다보더니 내가 가면 안 될 이유가 없겠다면서 참석을 허락했다. 단 우리가 아는 사람의 장례식에 참석할 때처럼 옷을 갖춰 입고 와야 한다고 조건을 붙였다. 주일날 입는 제일 좋은 옷을 입으라는 뜻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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