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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철학 일반 > 교양 철학
· ISBN : 9788925574271
· 쪽수 : 232쪽
· 출판일 : 2024-12-05
책 소개
목차
들어가기에 앞서
당신의 절망은 어떤 타입일까?
이 책 사용법
1장. 무한성의 절망 1
고민을 ‘가시화’하는 것이 첫걸음
절망이란 ‘사고 정지’ 상태
빚을 숨기려 거듭된 거짓말
‘무한성의 절망’의 특징
무한성과 유한성의 균형 잡기
[칼럼 1] 키르케고르에게 큰 영향을 미친 그의 아버지
2장. 유한성의 절망 1
‘유한성의 절망’의 특징
스스로 창조해낸 자신으로 살아가기
‘자기가 좋아하는 방식대로’ 살아도 된다
쓰는 언어에 따라 보이는 세계가 달라진다
타인이 신경 쓰인다면 마음속으로 눈을 돌려보자
[칼럼 2] 실존의 3단계 - ‘심미’, ‘윤리’, ‘종교’
3장. 가능성의 절망 1
알코올 중독에 빠진 남편
“댁의 남편이 바람을 피우고 있어요”
‘가능성의 절망’의 특징
자신의 인생을 스스로 선택하라
[칼럼 3] 키르케고르 평생의 연인 레기네
4장. 필연성의 절망 1
‘정신의 죽음’이야말로 진정한 죽음
‘자신을 잃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절망
절망의 대부분은 가족관계가 원인
인간은 과거를 끄집어내며 살아간다
부모를 거절해도 괜찮다
행복해지려면 ‘살고 싶은 인생’을 창조하자
‘필연성의 절망’의 특징
[칼럼 4] 각자의 진리를 추구한 헤겔 대 키르케고르
5장. 무한성의 절망 2
갑자기 연락이 두절된 투자처
달콤한 이야기는 영원하지 않다
실패도 슬픔도 인생에 활용하라
다시 시작하기에 적합한 문젯거리
자신을 선택해야 미래가 달라진다
물질보다는 행동이 먼저다
절망에서 벗어나는 5단계
[칼럼 5] 사르트르와 키르케고르
6장. 유한성의 절망 2
어느새 멀어진 여자 친구의 마음
사고가 정지되어 있다는 증거
‘이상적인 자신’이 될 수 없어 절망한다
절망은 인간에게만 주어진 ‘병’
[칼럼 6] 세상이 나를 비난할지라도
7장. 가능성의 절망 2
자신의 문제를 모르는 것이 진짜 문제
자신을 알고 난 뒤 생각하라
사람들과 어떻게 관계를 맺어왔는가
자신과도, 타인과도 깊은 관계가 없다면
자신과 관계를 맺어야 절망에서 벗어난다
상처받은 감정을 충분히 음미하라
단점은 때로 장점이, 장점은 때로 단점이 된다
거울에 비친 자신을 똑바로 바라보라
8장. 필연성의 절망 2
불안은 미래를 바꿀 가능성
절망을 깨달았다면 이제 빠져나오는 선택뿐
‘뭐 이대로도 괜찮아’라는 생각도 절망
자유에는 책임이 따른다
자신이 결정하면 인생도 결정된다
[부록] 절망의 수준별 대처법
끝으로
참고문헌
리뷰
책속에서
키르케고르는 절망은 ‘본래 있어야 할 자아를 잃어버린 상태’라고 생각했습니다. 자아를 잃어버리는 이유는 자기 자신과 잘 지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는 자신과 관계할 때의 필수 요소 여섯 가지로 ‘무한성’, ‘유한성’, ‘가능성’, ‘필연성’, ‘시간성’, ‘영원성’을 꼽았습니다. 이 여섯 가지의 총합이 인간이라고 합니다. 여섯 가지 중 어느 한 가지에 치우치지 않고 존재하는 상태가 이상적이며, 어느 하나에 치우치면 절망에 빠지게 된다는 뜻입니다.
과거에 결정한 자신의 맥락으로 스스로를 바라보면 외모가 신경 쓰이게 됩니다. 하지만 맥락을 바꾸면 신경 쓰지 않을 수 있어요. 예를 들어 당신에게 ‘나는 상처가 있어서 보기 흉해’라는 맥락이 있다면 ‘상처=보기 흉하다’라고 해석하는 시선으로 자신을 바라보게 됩니다. 그 맥락을 바꾸는 거예요.
‘탯줄이 감겨 있었다면 나는 태어나지 못했을 거야. 그때 생긴 상처는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났다는 증거야. 그 덕분에 지금까지 살 수 있었어’라고요. 자신이 좋아하는 맥락을 창작하는 게 ‘생각을 바꾼다’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