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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경제학/경제일반 > 경제이야기
· ISBN : 9788925577517
· 쪽수 : 812쪽
· 출판일 : 2022-09-14
책 소개
목차
머리말
옮긴이의 말
1부 패러다임의 이동
1장 부는 어디에서 오는가?
부의 미스터리 | 인류의 가장 복잡한 창작품 | 250만 년의 경제 약사 | 두 부족 이야기 | 경제는 진화한다 | 최적 디자인의 창조 | 복잡계 경제학 | 이 책의 이정표
2장 전통 경제학: 균형의 세계
새로운 접근법의 필요성 | 무엇이 전통 경제학인가 | 핀 만들기와 보이지 않는 손 | 건강한 균형 | 새로운 과학을 향한 꿈 | 중력과 같은 수준의 예측 가능성 | 팡글로시안 경제 | 신고전파적 종합 | 분배에서 성장으로 | 전통 경제학의 유산
3장 비판적 고찰: 혼란과 쿠바의 자동차
거장들의 충돌 | 비현실적인 가정들 | 너무도 단순한 세계, 굉장히 영리한 인간 | 시간에 대한 이상한 관점 | 외생 변수로 돌려라 | 뚜껑을 덮어라 | 현실성 테스트 | 공급과 수요, 법칙인가? | 일물일가 법칙 | 너무 오래 걸리는 균형 | 비랜덤워크 | 잘못된 은유 | 설익은 물리학 | 열려라 참깨 | 경제를 잘못 분류하다 | 발라의 대성당을 넘어서
2부 복잡계 경제학
4장 큰 그림: 설탕과 향료
가상의 설탕 섬 | 부익부 원리 | 새와 꿀벌처럼 | 보이지 않는 손의 등장 | 균형의 실종 | 계층 구조의 진화 | 인 실리코 경제 | 복잡계 경제학의 정의
5장 동태성: 불균형의 즐거움
동태성과 피드백 | 코끼리를 제외한 동물들에 대한 연구 | 경제, 복잡하지만 카오스는 아니다 | 보이지 않는 손이 때때로 흔들린다
6장 행위자들: 심리 게임
스폭이 쇼핑을 하다 | 인식의 부조화 | 당신은 이기적인 돼지! | 과오는 인지적 오류다 | 계산이 안 된다 | 아서의 술집 | 귀납적 합리성 | 딥 블루가 신발 끈을 맬 수 없는 이유 | 행위자의 마음 | 개구리 학습 | 패턴 인식 | 금융 정보를 추적하는 스톡 봇
7장 네트워크: 오! 너무나 복잡한 거미집
네트워크의 폭발 | 세상은 좁다 | 우연히 안 친구의 가치 | 네트워크는 컴퓨터다 | 큰 것이 아름답다: 정보의 규모 | 큰 것은 나쁘다: 복잡성의 불행 | 가능성의 정도 대 자유의 정도 | 계층 구조에 대한 두 찬사 | 지루함이 더 낫다 | 질서의 선
8장 창발성: 패턴들의 퍼즐
경기 사이클은 꼬물거리는 젤리인가? | 우리 모두는 이제 신케인지언 | 모아 놓으면 다르다 | 진동: 맥주 업계의 호황과 불황 | 단속 균형: 핵심 기술이 있는가? | 거듭제곱 법칙: 지진과 주식 시장 | 주식 시장은 왜 변동성이 큰가?
9장 진화: 그건 바로 저기에 있는 정글이다
디자이너 없는 디자인 | 인공적 생물 | 혁신을 위한 알고리즘 | 레고 도서관 | 진화의 구조 | 진화의 과정: 어린이들의 놀이 | 복제자는 복제를 원한다 | 적합도 지형 탐색 | 탐색 알고리즘의 그랜드 챔피언 | 좋은 기술, 강요된 움직임, 그리고 경로 의존성 | 진화의 기본 요소들 | 진화 이론에서 경제 현실로
3부 진화는 어떻게 부를 창출하는가
10장 디자인 공간: 게임에서 경제까지
죄수의 딜레마 | 죄수의 딜레마 경연 대회 | 실리코 전략 | 바둑판 위의 우림 | 숲의 제왕 | 예측할 수 없지만 이해할 수는 있다 | 바벨의 도서관 | 스미스의 박물관 | 경제의 진화 모델
11장 물리적 기술: 석기에서 우주선으로
경제적 인간의 탄생 | 물리적 기술과 우주 | 물리적 기술의 식별자들 | 물리적 기술은 스스로 자란다 | 연역적 추론에 의한 기술의 진화 | 물리적 기술 지형에서의 선택 | 모방은 가장 진심 어린 칭찬이다 | 기술 S커브 | 파괴적 기술 | 과학 혁명: 진화의 재프로그램화
12장 사회적 기술: 수렵·채집민에서 다국적 기업으로
조직하라 | 사회적 기술은 어떻게 진화하는가? | 사회적 기술 공간의 연역적 추론 | 협력을 위한 경쟁 | 논제로섬 게임의 마법 | 수확물의 배분 | 사기꾼과 승리자의 차이 | 가족 단위에서 비즈니스 단위로 | 평화, 사랑, 그리고 이해 | 사람들에게서 나온 컴퓨터
13장 경제적 진화: 빅맨에서 시장으로
사업은 생존과 사멸을 거듭한다 | 선택의 단위 | 전략이라는 접착제 | 차별화: 기업가에서 관료까지 | 선택: 통치자 대 시장 | 시장 경제에서 진화의 선택 | 복제: 성공의 확산 | 경제적 진화의 핵심 | 시장 예찬의 또 다른 이유 | 메타 혁신: 다시 보는 1750년
14장 부의 새로운 정의: 적합한 질서
사회과학계의 괴짜들과 허풍쟁이들 | 하나의 제안: 가치 창조를 위한 세 가지 조건 | 불가역성: 계란을 깨 오믈렛을 만든다 | 엔트로피의 감소: 분홍색 자동차와 폭탄은 가치를 창조하는가? | 적합도①: 선호도에 관한 진화적 관점 | 적합도②: 즐거움의 단추를 누르는 것 | 보편적 효용 함수 | 부는 적합한 질서다 | 우리는 시험을 통과했을까?
4부 기업과 사회에 대한 의미
15장 전략: 진화의 경주
전략 실행을 위한 개입 | 2,700억 달러 동결 사건 | 미래는 과거의 재판이 아니다 | 지속 가능한 경쟁 우위의 신화 | 전략은 진화의 경주 | 혁신하지 않는 기업, 혁신하는 시장 | 실험 포트폴리오로서의 전략 | 문맥: 준비된 마음가짐 | 차별화: 여러분의 전략 나무는 얼마나 무성한가? | 선택 압력: 열망의 설정 | 확장: 꿀벌처럼 무리 짓기 | 적응적 사고방식
16장 조직: 사고하는 사람들의 사회
사회적 구조와 적응 능력 | 복잡 적응 시스템으로서의 조직 | 기업의 존재 이유 | 실행과 적응 | 개인①: 장밋빛 술잔을 통해 본 인간 | 개인②: 적응력과 손실 회피 | 개인③: 경험의 가치 | 개인④: 경직성 대 유연성 | 조직 구조①: 어느 정도 계층적이어야 하는가? | 조직 구조②: 자원과 사업 계획의 공진화 | 문화①: 행동의 규칙 | 문화②: 성공하는 기업의 십계명 | 문화③: 내재된 긴장 | 적응력이 뛰어난 사회적 구조 형성 | 생각하는 사람들의 사회
17장 금융: 기대의 생태계
노벨상을 비웃다 | 잊힌 프랑스 남자와 먼지에 덮인 도서관 | 교과서식 주식 선택 | 라스베이거스, 처칠 다운스, 월 스트리트 | 면 가격, 살찐 꼬리, 그리고 프랙탈 | 월 스트리트에서의 작위적 산책 | 경제물리학자의 공격 | 시장은 생태계처럼 진화한다 | 가격과 가치는 다르다 | 시장 효율에 대한 새로운 정의 | 펀드 매니저에 대한 시사점 | 견뎌 내고 성장해야 한다
18장 정치와 정책: 좌우 대결의 종말
퇴물이 된 구조 | 인간 본성과 강한 상호주의 | 좌파의 유토피아와 자유 시장에 대한 환상 | 문화가 중요하다 | 사회적 자본과 대붕괴 | 불평등, 사회적 이동성, 그리고 빈곤의 문화 | 미래의 방향
맺음말
감사의 글
주
참고 문헌
찾아보기
리뷰
책속에서
과학적 관점에서 볼 때 글로벌 경제를 은유적인 진화 시스템으로 보는 것과, 말 그대로의 진화 시스템으로 이해하는 것은 분명히 구분해야 한다. 경제 시스템이 생물학적 시스템과 비슷하다고 말하는 것은 과학적으로 그렇게 유용한 정보를 많이 알려 주지 못한다. 반면 경제 시스템과 생물학적 시스템 모두 보다 일반적이고 보편적인 진화 시스템의 부분 시스템이라고 보면 그것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말해줄 수 있다. 왜냐하면 연구자들은 진화 시스템의 일반적인 법칙이 존재한다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 1장. 부는 어디에서 오는가? 중에서
20세기의 경제학자들은 경제의 작동을 묘사할 수 있는 엄격하고, 잘 정의된 수학적 모델들을 창출하겠다는 야심을 실현했다. 미시와 거시적 관점들을 신고전파 패러다임 아래 완벽히 통합하겠다는 꿈이 완전히 실현된 것은 아니지만, 논리적으로 일관된 하나의 분석 틀과 가정으로 개인들의 의사 결정에서부터 국가 경제에 이르기까지 다룰 수 있게 되었다. 전통 패러다임은 의심의 여지없이 공공 정책, 기업, 그리고 금융의 세계에 큰 영향을 미쳤다. 중앙은행 관계자에서부터 대통령 보좌관과 재무부 장관에 이르기까지 많은 정책 결정자들이 전통 경제학과 모델에 의존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전통 경제 이론의 개념들은 기업의 의사 결정에도 널리 활용되고 있다. 경쟁 전략에서부터 기업을 합병할 것인가, 인수할 것인가에 이르기까지 의사 결정의 범위는 넓다. 또한 세계 금융 시장에서는 전통 경제학 이론에서 만들어진 계산법에 따라 매일 수조 달러가 거래되고 있다. 전통 경제학의 아이디어들은 경제와 사회에 대한 사람들의 이해에도 엄청난 기여를 했다.
/ 2장_전통 경제학: 균형의 세계 중에서
산타페 미팅이 열흘간의 일정으로 끝났을 때 흥분되고 유쾌한 기분과 함께 극도로 피곤에 지친 기분이었다. 강도 높은 논쟁과 때때로 일어난 자존심의 충돌에도 불구하고 이 미팅은 서로에 대한 극도의 존경으로 끝이 났다. 경제학자들은 전통 경제학에 대한 그들 스스로의 의심 중 일부가 보다 확실해졌다는 것을 알았고 경제학이 지금까지 안고 왔던 오랜 문제들에 대해 새로운 방식으로 생각하는 법에 눈을 떴다. 물리학자 등 과학자들도 경제의 현상이 그 특성에 있어서 자신들이 알고 있는 자연세계의 그 어떤 것 못지않게 환상적이고, 복잡하며, 도전적인 그런 한 현상인 경제에 대해 어렴풋이 알게 되었다.
/ 3장_비판적 고찰: 혼란과 쿠바의 자동차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