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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컴퓨터/모바일 > 인공지능
· ISBN : 9791191311587
· 쪽수 : 276쪽
· 출판일 : 2024-12-31
책 소개
목차
머리말
프롤로그 _인간 중심의 AI 생태계를 위하여
1 생성형 AI 기술 발전은 접근성 강화의 기회다
2 AI 기술의 가능성은 익숙한 것과의 결별로부터
3 다양성을 위한 AI, 넘어야 할 과제들
4 AI 다양성 관점에서 혁신 전략을 묻다
5 지속 가능한 AI 다양성을 위한 체크리스트
6 AI 시대는 어떤 학문과 인재를 원하는가
7 AI 혁신을 촉진하는 다양성과 포용성
8 세상을 바꾸는 AI, 오늘 마주한 질문과 우려
9 편향과 선입견을 넘어 AI의 미래를 준비하다
참고문헌
저자소개
책속에서
접근성은 불편함 없이 환경을 이용할 수 있는 정도를 말하는데, 시설, 교통, 제품, 서비스 등을 포함하며, 배리어프리라고도 합니다. 장애가 있든 없든, 크거나 작거나, 특정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누구나 동일하게 모든 것에 접근할 수 있어야 합니다. 교육, 소셜미디어, 건물, 공원, 고용 등 모든 면에서 접근성이 보장돼야 합니다. 접근성 개념은 포용적 디자인을 기반으로 삼지만, AI를 활용하면 새로운 가능성과 도전이 함께 열립니다. 또한 접근성은 혁신의 주요 동인이기도 하죠. 모든 사람에게 유익한 새로운 기술, 제품, 서비스의 개발을 촉진하고 대중화를 이끕니다.
인공지능은 근본적으로 사람이 처리하는 일을 자동화하려는 기술이므로, 실제를 그대로 반영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사람이 편견과 고정관념을 안고 행동한다면 AI 프로그램도 마찬가지로 편견과 고정관념을 반영해서 판단하고 일을 처리하도록 개발됩니다. 머신러닝으로 AI 프로그램을 개발할 때, 되도록 모든 사용자 집단과 관련된 데이터를 대거 수집해서 사용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렇긴 해도 수집된 데이터가 모든 상황을 대표한다는 장담도, 머신러닝 알고리즘이 완전한 AI 모델을 만들어낸다는 보장도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AI 프로그램이 항상 옳은 판단을 내리고 동작한다고 자신할 수도 없습니다.
변화의 바람이 불어닥칠 때면 언제나 기존 시스템과 충돌했습니다. 어떤 기술도 등장할 때 리스크 또는 저항에 부딪히지 않은 적이 없습니다. 기존 상식으로 보면 변화는 비상식적인 일입니다. 즉, ‘게임 체인지’는 ‘비상식’을 ‘상식’으로 바꾼다는 얘기죠. 여기서 ‘비상식의 상식화’로 가는 문은 다양성이 존중될 때 비로소 열릴 수 있다는 점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