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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작 이 정도의 어른

고작 이 정도의 어른

(누구나 한 뼘 부족하게 자란다)

남형석 (지은이)
알에이치코리아(RHK)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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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작 이 정도의 어른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고작 이 정도의 어른 (누구나 한 뼘 부족하게 자란다)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25578293
· 쪽수 : 280쪽
· 출판일 : 2022-05-17

책 소개

10년 차 MBC 기자이자 휴직 후 춘천의 폐가를 고쳐 ‘첫서재’를 만든 서재지기 남형석의 산문집. 일주일에 한 번, 일요일마다 ‘글배달’을 시작한 지 정확히 2년 만이다. 그는 2년간 100편의 글을 발행하면서 때로는 사회에 물든 자신을 향해 치열한 반성을, 때로는 ‘원래의 나’를 되찾기 위해 정돈한 감각들을 공유해 왔다.

목차

마중

1장. 당연하다는 착각
내가 잘 보여야 할 사람들
한밤중에 온 부장의 카톡
하루에 말이 몇 번이나 끊길까
직장 후배한테 쓰는 반말
잘나가던 팀원은 왜 나쁜 팀장이 될까
사내 단톡방을 끊었더니 생긴 변화
얼마큼 벌어야 평생 먹고살 수 있을까
당신을 질투하지 않으려 애씁니다
제가 뭐라도 해드려야 할 텐데요
잘 가 소주야, 그동안 안 고마웠어
꽃이 되고팠던 날들을 보내며

2장. 어른스럽게 울기
‘진짜 나’로 살지 못한 이유
당신의 외로움은 얼마인가요?
화 다스리는 법을 일러준 사람
열세 살, 그때 당신을 만나지 않았더라면
스물셋에 내린, 사랑의 마지막 정의
우연히 첫사랑을 만났다
내 더러움을 말없이 삼켜주던 너
취향은 결핍을 채운다
20년 넘도록 나를 괴롭혀온 너에게

3장. 자람과 모자람
세상에 태어나 들을 첫 번째 노래
도깨비 졸업식
저 나무가 원래 저기 있었어?
단골 가게에 아이를 데려가자 쫓겨났다
이런 초등학교에 아이를 보내고 싶다
“안 돼”라는 말 대신
배부른 정규직으로 산다는 것
직장에 닮고 싶은 상사가 있나요?
‘공감 무능력자’에서 탈출하려면
나이 들수록 ‘이성사람친구’가 필요하다
친구 어머니 장례식장에서 만난 친구

배웅 : 돌아보면 매번 ‘너무 늦은 나이’였다
춘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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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남형석 (지은이)    정보 더보기
신문기자로 직장생활을 시작해 방송기자를 거쳐 뉴스기획PD로 삼십대를 마쳤다. 그사이 <엠빅뉴스> <로드맨> <앵커로그> 등 조촐하지만 새로운 뉴스 브랜드를 세상에 내놓았다. 마흔 살이 되어서는 긴 휴직계를 낸 뒤 연고도 없는 춘천으로 떠나와서 돈이 아닌 가치들이 교환되고 쌓이는 시한부 공유서재 <첫서재>를 차렸다. 오직 제 살아옴을 닮은 이 공간에서 스무 달 동안 실컷 읽고 쓰며 소복하게 서투름을 쌓다가 녹은 눈처럼 현실 세계로 돌아갈 요량이다. 산문집 『고작 이 정도의 어른』을 썼다. brunch : 작가명 '나묭' instagram : @namgi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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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사회적으로 괜찮게 사는 사람처럼 보이기 위해 애쓰는 사이 진짜 나를 찾는 일에는 한없이 소홀해져 왔다. 그 괴리의 어딘가에서 머뭇거리다가 생의 한 시절이 저물었다. 뒤늦게나마 ‘길러진’ 내가 아닌 원래 그대로의 내가 어떤 모습인지 궁금해졌다. 몸집에 맞지 않는 옷에 몸을 맞추려 낑낑거리기보다, 내 몸을 유심히 관찰하고 맞춤옷을 기워나가듯 살고 싶어졌다. (…) 진짜 나를 키운 것들이 무엇인지, 하나씩 되짚어보고 그 까닭을 좇아나가기로 했다. 조금 늦은 것도 같지만, 여태처럼 나에게 귀 기울이지 않은 채 살아가기엔 나로 살아가야 할 날들이 앞으로 너무 많이 남아 있으니까. 결코 더 나은 사회를 위해서가 아니다. 그저 더 나은 나를 위해서다. _<마중> 중에서


마흔을 앞두고, 그동안 당연한 명제로 여겼던 ‘인맥 관리’를 이제는 그만두기로 했다. 더 이상 인간을 쌓거나 넓히는 대상으로 활용하고 싶지 않다. 그저 개별로의 인간 주체와만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려 한다. 잘나가려는 희박한 가능성보다는 또렷이 나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것들에 시간을 집중하고 싶다. (…) 사람에겐 하루 일구고 밭을 갈 수 있는 약간의 땅만 필요하듯, 결국 내 삶을 이루는 사람들은 주변의 몇 명, 많아야 몇십 명 정도일 것이다. 명절마다 문자를 보내고 애써 식사 약속을 잡으며 아껴야 할 사람들, 그러니까 내가 ‘잘 보여야 할’ 사람들은 바로 그들인 것이다. _<내가 잘 보여야 할 사람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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