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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노이아

파라노이아

조셉 핀더 (지은이), 박찬원 (옮긴이)
  |  
로크미디어
2008-06-17
  |  
13,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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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노이아

책 정보

· 제목 : 파라노이아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액션/스릴러소설 > 외국 액션/스릴러소설
· ISBN : 9788925705408
· 쪽수 : 464쪽

책 소개

기업과 기업, 기업과 인간 등을 통해 현대사회의 병폐를 통찰력 있는 시각으로 파헤친 소설. 파라노이아(Paranoia)는 완고한 망상이 지속적으로 계속되는 상태를 말한다. 이는 소설 속 IT기업 회장 와이엇이 강변하는 최상의 상태를 일컫기도 한다. 회사를 경영하는 CEO나 사원 모두 파라노이아 상태에서 일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소개

조셉 핀더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8년 시카고에서 출생했고 현재는 보스턴에 거주하고 있다. 예일대와 하버드대의 러시아 연구소에서 수학했다. 첩보요원협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CIA와 국제정치 전문가로서 <뉴욕 타임스>와 <워싱턴 포스트> 등 여러 언론 매체에 글을 기고했다. 그의 데뷔작 《모스크바 클럽(Moscow Club)》은 30여 개 국가에 번역 출간되었으며, 소설 속에서 소련의 붕괴를 가져온 쿠데타를 예언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두 번째 장편소설인 《최고 간부들(Extraordinary Powers)》 역시 CIA 내부의 고위급 간부로 암약하고 있던 스파이의 존재를 정확히 예언했다. 세 번째 소설 《중대 시기(The Zero Hour)》에서는 월 스트리트의 컴퓨터 네트워크 시스템을 파괴해 전세계 금융시장을 혼란시키려는 천재 범죄자의 이야기를 다루었는데, 출간되기도 전에 20여 개 국가에 판권이 팔렸다. 모건 프리먼과 애슐리 주드 주연의 영화 《하이 크라임》의 원작자이기도 하다. 현재 그의 소설 《파라노이아》는 파라마운트사에 의해 영화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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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원 (옮긴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와 동 대학원에서 불문학을 공부하고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에서 한영번역을 전공했다. 옮긴 책으로 『어둠의 미술』(2023, 미술문화), 『여기, 아르테미시아』(2022, 아트북스), 『나의 절친』(2021, 아트북스), 『반 고흐, 별이 빛나는 밤』(2020, 아트북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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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7시 반이 되자 회사가 조용해졌다. 심각한 일중독자들도 집에서 네트워크에 접속해 일할 수 있기 때문에 굳이 밤늦게 사무실에 남을 필요는 없었다. 9시쯤에는 이제 아무도 보이지 않았다. 머리 위의 형광등이 희미하게 깜박였다. 통유리 창은 어떤 각도로 보면 완전히 까맣고, 다른 각도에서 보면 반짝이는 불빛 속에 소리 없이 길게 이어진 전조등 빛의 띠를 담은 도시의 전경을 눈앞에 펼쳐 놓았다.
나는 트리온 사내 웹사이트부터 돌아보기 시작했다.
지난 2년 사이 언젠가 시작되었다는 그 '비밀 연구'에 누가 채용됐는지를 와이엇이 알고 싶다면, 나는 그사이 트리온에 입사한 사람들을 알아낼 필요가 있다. 그것이 가장 좋은 출발점이었다. 직원 데이터 베이스를 찾아보는 방법은 많았지만 구체적으로 누구 또는 무엇부터 찾아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았다. - 본문 109쪽에서

후들거리는 걸음으로 내 사무실로 돌아와 책상 앞에 앉았다.
카밀레티가 고더드에게 와이엇이 오버지에 있던 시간에 나를 거기서 보았다고 보고했다는 사실은, 그가 내 동기를 의심하고 있다는 뜻이었다. 최소한 내가 옛 직장의 회장으로부터 다시 오라는 요구나 제의를 받으러 나간 것이라 의심한 것이 틀림없었다. 하지만 카밀레티 같은 인물이라면 그보다 더 어두운 쪽으로 생각했을 것이다.
이건 완전한 재난이었다. 고더드가 나를 전적으로 결백하다고 믿는지도 확신할 수 없었다. '내가 사람을 볼 줄 알거든.' 이라고 말했지만 그가 정말 그렇게 순진할까? 갈피를 잡을 수 없었다. 어쨌든 분명한 것은 이제 극도로 조심해야 한다는 점이었다.
나는 깊이 호흡한 다음 감은 두 눈을 손가락 끝으로 꼭 눌렀다. 무슨 일이 있어도 계속 일을 해야만 했다. - 본문 311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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