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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복 수사

제복 수사

사사키 조 (지은이), 이기웅 (옮긴이)
북홀릭(bookhol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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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복 수사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제복 수사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일본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88925840857
· 쪽수 : 400쪽
· 출판일 : 2011-02-01

책 소개

<폐허에 바라다>로 2010년 제142회 나오키상을 수상한 작가 사사키 조의 대표작. 2007년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2위 수상작이다. 홋카이도를 무대로 한 경찰 미스터리 소설로, 다섯 건의 악의 어린 사건과 조우한 주재 경관을 그린 연작 단편집이다.

목차

일탈 逸脫
유한 遺恨
깨진 유리 割れガラス
감지기 感知器
가장제 假裝祭

저자소개

사사키 조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0년 홋카이도 유바리에서 태어났다. 자동차회사에 근무하면서 글을 쓰기 시작, 1979년에 《철기병, 날았다》로 제55회 올요미모노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데뷔 이후 십 년 가까이 무명 시절을 이어가다가, 1989년에 발표한 《에토로후발 긴급전》이 제3회 야마모토슈고로상, 제43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 제8회 일본모험소설협회대상을 휩쓸며 평단과 독자, 모두에게 지지받는 인기 작가로 부상한다. 《베를린 긴급지령》에 이어, 일본모험소설협회대상을 수상한 《스톡홀름의 밀사》와 함께 ‘제2차세계대전’시리즈 3부작을 완성한 작가는 첩보소설의 귀재로 인정받는 데에 만족하지 않고 다양한 장르에 도전한다. 2002년 역사소설 《무양전》으로 제21회 닛타지로문학상을 수상하는 등 다채로운 테마로 이름을 날리지만, 그의 재능이 폭발적으로 발휘된 분야는 경찰소설이다. 《웃는 경관》으로 2006년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10위, 《제복 수사》로 2007년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2위, 《경관의 피》로 2008년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1위에 올라, 경찰미스터리의 대가라는 독보적인 위치를 점유하며 승승장구했다. 그리고 데뷔 삼십 년, 연작 단편소설 《폐허에 바라다》로 제142회 나오키상을 수상하며 명실공히 일본 현대문학의 대표 작가임을 증명했다. 특히 《경관의 피》는 아버지에서 아들로 다시 손자로 이어지는 경관 삼대의 긍지와 삶, 전후 일본의 사회상, 개인과 집단의 대립 등을 유장한 서사의 흐름에 고스란히 녹여내, 걸작 중의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 뒤 사 년 만에 발표한 《경관의 조건》은 《경관의 피》로부터 구 년 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전작이 가족소설과 대하소설의 유장한 매력을 담았다면 후속작은 장르소설 고유의 짜릿한 엔터테인먼트를 선사한다. 데뷔작 《에토로후발 긴급전》을 비롯해서 최근작 《다이칸야마 콜드 케이스》까지 다수의 작품이 영상화되어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현재 활발한 집필 활동은 물론, 도쿄의 대학에서 객원교수로 강단에도 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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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웅 (옮긴이)    정보 더보기
제주에서 태어나 출판 편집자로 일하며 다양한 일본소설을 소개하다가 번역도 하고 있다. 하세 세이슈의 《불야성》, 《진혼가』, 《장한가》, 혼다 다카요시의 《모먼트》, 《파인 데이즈》, 《체인 포이즌》, 사사키 조의 《제복수사》, 《폭설권》, 《폐허에 바라다》, 노리즈키 린타로의 《요리코를 위해》, 《1의 비극》, 누쿠이 도쿠로의 《통곡》, 《우행록》, 《후회와 진실의 빛》, 유메마쿠라 바쿠의 《신들의 봉우리》, 히구치 유스케의 《나와 우리의 여름》 외에 《엄마가 정말 좋아요》, 《사과가 하나》, 《내가 여기에 있어》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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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카와쿠보 씨, 당신은 주재 경관에게 가장 중요한 게 뭐라고 생각하시오?”
카와쿠보는 질문의 진의를 알 수가 없어, 빤한 대답을 토했다.
“지역의 치안 유지겠죠.”
“그게 구체적으로 뭘까?”라고 묻는 타케우치의 목소리에 다소 심술궂은 기운도 묻어났다.
카와쿠보는 말을 바꿔 대답했다.
“범죄 피해자를 만들지 않는 거겠죠.”
“아냐.” 콧방귀 뀌듯 타케우치가 고개를 저었다. “피해자를 만들지 않는 게 아냐. 범죄자를 만들지 않는 거지. 그게 주재 경관으로서 가장 중요한 임무야.”
“무슨 뜻입니까? 범죄를 일으키지 않는다는 말인가요?”
“그게 아냐. 시골 마을에서 경찰과 가장 각을 세울 때가 언제인지 아나? 선거법 위반자를 적발할 때야. 주민 입장에서 보자면, 명백한 위법 행위임에도 피해자가 없는 게 선거위반이네. 그런데 경찰에서는 곧이곧대로 법규에 맞춰, 선거법 위반자를 적발한다고 생각해 보게. 그 지역에 범죄자를 만드는 거야. 전과자를 만들어 버리는 거라고.”
타케우치의 말이 무슨 뜻인지 알았다. 시골에서는 선거위반을 범법 행위라 인식조차 않을지도 모른다. 선거위반에 손을 담갔다는 것은 지역에 헌신했다는 징표다. 그걸 적발하는 경찰은 지역 물정을 전혀 모르는 고문관인 셈이다.
타케우치의 말이 이어졌다.
“시골 마을에서는 범죄자를 만드는 것만큼 피하고 싶은 경우가 없어. 그게 시골이야. 그렇기에 시골에서 근무하는 주재 경관의 임무는 범죄자를 만들지 않는 거라네. 때로는 마을과 유착에 이르더라도, 범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해. 그런 임무를 주재 경관이 방기하면, 실제로 피해자가 발생한 범죄가 일어났을 때 이 마을 주민들처럼 비협조적으로 나오는 거지. 소방단도 방범협회도 경찰의 지시를 허투루 듣는 거야. 아야카의 실종은 그런 상황 가운데 일어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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