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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엄마 시집보내기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세계의 문학 > 일본문학
· ISBN : 9788926393093
· 쪽수 : 230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세계의 문학 > 일본문학
· ISBN : 9788926393093
· 쪽수 : 230쪽
책 소개
미야자키 아오이 주연 영화 [엄마 시집보내기] 원작 소설. 작가 사쿠노 쓰키네의 장편소설로, 2007년 제3회 일본 러브스토리대상에서 니프티.고코로그상을 수상하고 30만부 이상 판매되며 주목을 받았다. 삶의 소박한 기쁨과 사소한 행복에 눈을 돌리는 것을 좋아하고 일상을 따뜻한 시선으로 포착하며 감각적인 작품을 쓰는 작가 사쿠노 쓰키네의 역량이 눈에 띄는 작품이다.
목차
1장 선물
2장 성게 여인
3장 오코노미야키
4장 어렴풋한 내 마음
5장 달밤에 기울이는 술 한잔
6장 쓰루카메
7장 연분홍 벚꽃 빛깔
리뷰
책속에서
“참고로 저 잘 주운 물건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테오가 벙긋 웃는다.
으음, 거들었더니 기어오르는 거 같은데?
“일도 잘하고요, 요리도 잘하고, 보시다시피 잘생겼잖아요. 무엇보다, 요코 씨를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스테오의 입가가 다부지게 긴장된다. 어? 저런 진지한 표정도 지을 줄 알았나?
“저, 요 몇 년 동안 재수 없는 일만 죽어라 일어나는 최악의 인생이었기 때문에 요코 씨는 신이 주신 상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어요. 이걸로 평생의 운을 다 써버렸는지도 모르겠다 싶을 정도로요. 그래도 괜찮습니다. 요코 씨는 저에게 운 전부하고 맞바꿔도 하나도 안 아까운 그런 사람입니다.”
누군가를 향한 애틋한 사랑의 마음을 듣는다는 것은 솔직히 굉장히 낯간지러운 일이다. 휘유, 하고 휘파람을 불어 스리슬쩍 넘어가고 싶은 그런 기분이다. 그런데 그게 또 내 엄마를 향한 사랑의 고백이라면 더하다.
손 앞 접시 위의 생강 초절임을 젓가락 끝으로 의미도 없이 깨작깨작 쑤석거린다. ‘듣고 있어도 되나?’ 싶은 마음. 하지만 안절부절못하는 와중에도 마음속으로 따뜻한 기분이 번져간다. 내가 좋아하는 엄마를 이렇게까지 생각해주는 사람이라니…….
-『엄마 시집보내기』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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