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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밤의 무지개

검은 밤의 무지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위대한 역사 그리고 영웅들)

도미니크 라피에르 (지은이), 임호경 (옮긴이)
  |  
중앙books(중앙북스)
2010-05-03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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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밤의 무지개

책 정보

· 제목 : 검은 밤의 무지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위대한 역사 그리고 영웅들)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아프리카/오세아니아사
· ISBN : 9788927800279
· 쪽수 : 380쪽

책 소개

500만의 백인이 2,500만의 흑인을 인종분리의 지옥으로 몰아넣었던 나라, 그러나 아프리카 대륙 그 어느 곳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아름다운 자연과 다채로운 문화와 강렬한 영성을 지닌 나라, 남아공. 이 책은 2010 월드컵 개최국 남아공의 역사와 영웅을 조명한 인문교양서로, 영화 [시티 오브 조이] 원작을 쓴 도미니크 라피에르가 집필하였다.

목차

1부 자유의 수레
2부 수상의 불도저
3부 헬렌과 크리스, 어둠 속의 불빛
4부 신이여, 아프리카를 축복하소서!
에필로그
부록: 그들은 지금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주석

저자소개

도미니끄 라피에르 (지은이)    정보 더보기
프랑스 출신의 저술가로서 수많은 베스트셀러 작품을 남겼다. 17살 때 30달러를 갖고 파리를 떠나 배를 타고 미국에 도착, 북아메리카 등지를 3천 마일가량 여행했다. 이때의 경험을 토대로 첫 번째 베스트셀러 A Dollar for a Thousand Miles를 출간했다. 1954년, 군복무를 마치고 래리 콜린스라는 미국 출신 군인과의 만남을 계기로 Is Paris Burning, Or I'll Dress You in Mourning, O Jerusalem, Freedom at Midnight, The Fifth Horseman 등의 작품을 공동으로 저술했다. 이 작품들은 30개국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어 수백만 독자들을 열광시켰다. 한편 라피에르 혼자 저술한 작품 역시 큰 관심을 끌었는데, Freely on the Soviet Roads, Chessman Told Me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에이즈 바이러스를 소재로 한 Beyond Love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1981년, 라피에르는 자신의 인세 수입을 토대로 인도의 캘커타 빈민가에 한센병 어린이들을 위한 구호협회를 만들었는데, 전세계적인 베스트셀러 La City de la Joie는 이때의 경험을 토대로 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패트릭 스웨이지 주연의 영화 <시티 오브 조이(The City of Joy)>로도 제작되어 큰 성공을 거두었으며 미국의 권위 있는 문학상인 ‘크리스토퍼상’ 수상의 영예도 안았다. 캘커타에서 인도주의적 활동을 펼치면서 마더 테레사 수녀와 친분을 쌓았으며 이를 계기로 테레사 수녀와 그녀의 일대기 및 ‘사랑의 선교회’에 대한 영화 시나리오 작업을 독점 계약했다. 그 후 A Thousand Suns라는 또 다른 베스트셀러를 출간하여 그 수익을 인도의 결핵 환자 퇴치 등 인도주의적 구호 활동에 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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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호경 (옮긴이)    정보 더보기
1961년에 태어나 서울대학교 불어교육과를 졸업했다. 파리 제8대학에서 문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피에르 르메트르의 『오르부아르』, 『사흘 그리고 한 인생』, 『화재의 색』, 에마뉘엘 카레르의 『왕국』, 『러시아 소설』, 요나스 요나손의 『킬러 안데르스와 그의 친구 둘』, 『셈을 할 줄 아는 까막눈이 여자』,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카산드라의 거울』, 조르주 심농의 『리버티 바』, 『센 강의 춤집에서』, 『누런 개』, 『갈레 씨, 홀로 죽다』, 앙투안 갈랑의 『천일야화』, 로런스 베누티의 『번역의 윤리』, 스티그 라르손의 <밀레니엄 시리즈>, 파울로 코엘료의 『승자는 혼자다』, 기욤 뮈소의 『7년 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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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하지만 반 리베이크는 좌절하지 않고 호주머니 깊숙이 넣고 다녔던 조그만 성경책을 들여다보았다. 그리고 동료들을 안심시켜줄 수 있는 구절을 「신명기」에서 찾아냈다. “선택된 백성은 그들의 길을 막는 왕들을 박살낸 후에 그들의 땅을 받게 되리라.” 이렇게 동료들에게 열정적으로 외친 후에 그는 「이사야서」의 한 구절을 읽었다. “나는 이스라엘의 하나님이라. 나는 내가 너희를 내 백성으로 선택하는 것에 맞서는 쇠빗장을 부술 것이며 놋쇠 문을 박살낼 것이라.” 이어 그는 신의 뜻에 의해 어차피 지옥에 떨어질 저 적대적인 흑인들로부터 자신의 동료들을 떨어뜨려놓을 묘안을 찾아냈다. 운하를 팔 수는 없는 노릇이었으므로 좁다란 반도의 한쪽 해안에서 다른 쪽 해안까지 야생편도나무를 두 줄로 심어 울타리를 만들기로 한 것이다. 그리하여 4세기 후, 길쭉한 하얀 꽃이 만발한 이 나무의 먼 후손들이 발하는 꿀과 장뇌를 섞은 듯한 냄새는 아직도 케이프타운의 남부 지역을 향기롭게 감싸고 있으니, 백인들이 남아프리카의 흑인들에게 자행한 최초의 인종분리 행위의 먼 메아리인 것이다. - 1부


“우리가 이 나라의 유색인들과 공존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내야 합니다. 우리에겐 다른 선택이 없어요. 여기서 공존은 ‘혼합’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내 생각에 공존은 ‘곁에서 사는 것’입니다. 곁에서 살되 분,리,되,어 사는 거지요. 사실 이것은 새로운 생각은 아닙니다. 벌써 우리 조상들이 내놓았던 아주 오래된 생각이지요. 흑인들 곁에 살되 동시에 분리되어 살아야 한다는 이 생각, 오늘 우리는 이 생각을 남아프리카 민족에게 명확하게 제시해야 합니다. 이 공존을 우리는 하나의 원리 위에, 하나의 독트린 위에, 장기적으로 우리를 한 민족으로 생존할 수 있게 해줄 이념 위에 세워야 합니다. 다시 말해서 우리와 남아프리카의 다른 인종들과 문화들 간의 전적이고 절대적이며 흔들림 없는 분리, 즉 아파르트헤이트 위에다 세워야 하는 거지요.”
얼마 안 있어 남아프리카를 모든 문명국가의 지탄의 대상이 되게 할 이 단어 ‘아파르트헤이트’는 바로 이 ‘분리’를 의미하는 네덜란드식 표현이었다. 이 단어는 빛나는 영웅들의 초상화로 장식된 평화로운 객실 가운데 한 방의 총성처럼 울려 퍼졌다. - 1부


그의 화학자들은 흑인들의 체내에 치명적인 성분을 집어넣을 수 있는 모든 종류의 매개물을 실험해보았다. 흑인들이 맥주를 아주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던 그들은 탐지가 불가능한 독물인 탈륨을 타운십의 선술집에 보내질 캔맥주 용기에 첨가했다. 또 담뱃갑에다는 탄저균을 주입했으며, 초콜릿에다는 청산을, 우유병에다는 보툴리누스균을 넣었다. 심지어는 최악의 맹독 중의 하나인 리신을 위스키 병에 섞어 넣었다. 흑인 구역의 잡화상에서 흔히 팔리는 가정용 세제들은 마비 효과가 있는 멘드레익스 분말로 양념하기도 했다. 바슨과 그의 빗나간 연금술사들은 확신하고 있었다. 이 치명적인 제품들이 흑인들 사이에 대량으로 유통되는 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남아프리카의 흑인 인구를 감소시키겠다는 우리의 계획은 결정적인 한 걸음을 내딛게 되리라. -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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