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카피라이터의 술잔

카피라이터의 술잔

이만재 (지은이)
나남출판
9,8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8,820원 -10% 2,500원
490원
10,83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카피라이터의 술잔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카피라이터의 술잔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30008655
· 쪽수 : 232쪽
· 출판일 : 2006-12-25

책 소개

카피라이터 이만재가 평범한 대한민국의 보통사람으로 살아오는 틈틈이 술이라는 물질을 사랑해온 이야기를 모았다. 주로 젊은 시절에 겪은 술에 대한 경험과 그것을 가능하게 했던 배경들을 풀어낸 글 속에는 울분에 찬 시대에 대한 이야기와, 특별했던 술 한잔에 대한 이야기와 그 자리에 함께했던 여러 사람들에 대한 단상들이 모자이크처럼 펼쳐진다.

목차

책머리에

유년의 술
훈련병의 술
쫄병의 술
경멸의 술
이장호의 술
카피라이터의 술
씁쓸한 술
절망의 술
열차간의 술
대책 없는 술
웃겼던 술
자축(自祝)의 술
재벌의 술
주선들의 술
고향의 술
삼합회의 술
유머 음주법령
풍류 속의 술
속담 속의 술
명구(名句) 속의 술
세시풍습의 술
역사 속의 술
체질과 술
상식 속의 술
허세(虛勢)의 술
주당열전(酒黨列傳)
주도(酒道)
술자리 예절
술자리 에티켓
술의 종류
속풀이 음식
기억 속의 술꾼들
한국인과 술
주당(酒黨) 졸업
나의 삶, 나의 글

덧붙이는 이야기 - 어떤 사랑

저자소개

이만재 (지은이)    정보 더보기
늦깎이 크리스천_ 쉰 가까운 나이에 가수 윤형주 집사(당시)의 손에 이끌려 교회 문턱을 처음 밟았다. 그 사건 후로 하나님 사랑의 기적을 체험한 그는 술 담배를 끊고 크리스천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예수님과 사랑에 빠진 삶을 하루하루 솔직하게 기록한 그의 놀라운 일기는 「막 쪄낸 찐빵」과 「세상 속의 찐빵」으로 출간되어 국내외 많은 독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식탁 기도는 쏘주집에서도 해야 되는 걸까? 윤 집사에게 물어봐야겠다”라던 ‘하나님의 막 쪄낸 찐빵’ 이만재가 아직도 우리에게는 새롭기만 한 경이의 대상이다. 지금은 할아버지가 되었지만 내내 어린아이의 초신자 심성 그대로인 영원한 청년 이만재. 카피라이터 전설_ “동원참치 살코기 캔”, “냄새 잡는 산도깨비”, “손이 가요 손이 가 새우깡에 손이 가요”, “사나이 대장부가 울긴 왜 울어 농심 신라면”, “인심 좋은 안성댁 안성탕면”, “맨 마지막에 선택되는 옷 논노”, “정직한 세상을 가꾸는 방송 CBS”, 그리고 한겨레신문 창간 모금광고 캠페인 등을 만든 유명 카피라이터. 70년대, 카피라이터라는 직능 명칭이 생기기도 전에 이 분야에 뛰어들어 과도기의 7, 80년대를 누구보다 치열하게 개척자로 살아온 이 노장 카피라이터는 40년 동안 광고 카피로 사람을 만나며 여러 매체를 통해 물신(物神)주의의 세상을 인간 중심으로 바꾸려는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만재는 서울카피라이터즈클럽(SCC) 회장과 카피파워 작업실의 대표를 역임했고, 대한민국광고대상 심사위원, 공익광고 심의위원, 조선 · 경향 · 국민 · 한겨레신문 광고대상 심사위원 등을 지내면서 CBS, KBS, MBC에서 방송인으로도 활동했다. 저서로는 「막 쪄낸 찐빵」, 「세상 속의 찐빵」, 「인간으로 오신 예수」(이상 두란노), 「실전카피론 1·2」, 「카피라이터의 술잔」(나남), 「카피라이터입문」(고려원)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1970년대는 군사문화의 억압에 반발하여 태동된 생맥주와 통기타의 청년문화 연대였다고 할 수 있는데 그 거센 대중문화 회오리의 중심에 소설가 최인호와 영화감독 이장호가 문단과 영화계에서 각기 축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그 중 하나가 서울 한복판에 만만한 대폿집을 냈다는 소문이 퍼지자 ‘모랑’은 금세 젊은 문화인들의 축제 장소가 되었으니 그 술집의 분위기는 프랑스 영화 ‘물랑루즈’를 연상해도 아마 크게 틀리지는 않으리라 여겨집니다.

나는 회사에서 퇴근하면 으레 ‘모랑’으로 다시 저녁출근을 하는 일과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모랑’은 겉모양의 번창과는 달리 1년을 넘기지 못하고 망하게 되는데 그 까닭이 또 이장호다웠습니다. 동창들이며 기자들이며 동료 영화인들이며 이장호 감독과 친한 사람들이 저녁마다 많이 몰려듭니다. 그러면 이장호는 이 테이블 저 테이블을 옮겨 다니며 체면술을 한잔씩 얻어 마십니다. 그러다가 자리가 파할 정도가 되면 손님보다 주인이 먼저 취해버려서 카운터를 지키는 노모에게 한 소리 벼락같이 외치는 것입니다.
“엄니, 이 테이블 계산 제 앞으로요!”- 본문 중에서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