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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고대철학 > 플라톤
· ISBN : 9788930606257
· 쪽수 : 312쪽
· 출판일 : 2008-05-30
책 소개
목차
옮긴이의 말
한국 독자께
감사의 글
서문
1. 플라톤과 국가
2. 소크라테스에게 던져진 도전
3. 사회적 삶의 기본 원리들과 인간 본성
4. 수호자들의 교육과 삶
5. 공동체주의와 개인
6. 사회 내의 정의
7. 개인들 내의 정의
8. 여성과 가족
9. 철학과 사회
10. 형상 이론
11. 선분과 동굴과 고등교육
12. 소피스트들에게 회답
13. 철학과 시의 반목
14. 정의의 보상
참고문헌
찾아보기
책속에서
플라톤에게 교육의 중요 목적은 학술적인 것보다는 도덕성과 사회성의 함양이다. 교육의 목표는 어떤 특수한 지식 체계나 일련의 기술들을 일차적으로 주입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수호자들에게 요구되는 성품과 능력들을 개발하는 일이다. 비록 이 능력들이 선천적인 것이라고 플라톤이 믿고 있다 할지라도, 그것들은 오직 교육의 결과로만 개발된다. 교육에 관한 플라톤의 일반적인 견해는 제7권에 나오는 동굴의 비유에서 가장 생생하게 표현된다. 거기서 플라톤은 교육의 과정을 자아가 이미 소유한 눈(目)을 빛을 향해 돌리도록 만드는 작업과 유사하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전에 없었던 지식을 마음에 심어 줄 수 있다(마치 장님에게 빛을 줄 수 있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공언한 교육의 개념을 거부해야 한다"(518c). 플라톤은 이 은유를 통해서 교육이란 새로운 정보를 전달하거나 새로운 기술을 주입하는 문제가 아니라고 제안한다. 오히려 교육은 이미 자아에 잠재해 있는 능력들을 발전시키고 발휘하는 작업이다. 이 능력들은 진.선.미를 파악하는 능력들이다. 이 능력들은 이성의 능력들로 인간 협동의 기초가 된다. (81쪽, '4. 수호자들의 교육과 삶'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