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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리버 여행기

걸리버 여행기

조너선 스위프트 (지은이), 박용수 (옮긴이)
문예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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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리버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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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걸리버 여행기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세계의 소설 > 아일랜드소설
· ISBN : 9788931025361
· 쪽수 : 424쪽
· 출판일 : 2025-07-18

책 소개

18세기 계몽주의의 위선과 오만을 통렬하게 비판한 풍자 문학의 대가 조너선 스위프트의 대표작. 기발하고 신묘한 착상으로 바다 너머 낯선 세계와 인간사의 진풍경을 경쾌하게 펼쳐내며 영국 사회의 타락과 부패를 신랄하게 풍자한 걸작이다.
18세기 계몽주의의 위선과 오만을
통렬하게 비판한 풍자 문학의 대가
조너선 스위프트의 대표작

기발하고 신묘한 착상으로 바다 너머 낯선 세계와
인간사의 진풍경을 경쾌하게 펼쳐내며
영국 사회의 타락과 부패를 신랄하게 풍자한 걸작


영문학사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풍자 문학의 대가로 평가받는 조너선 스위프트는 아일랜드 태생의 성직자이자 문필가로, 인간 본성과 사회 질서에 대한 깊은 통찰과 비판을 작품 전반에 담아냈다. 그는 당대 영국의 부패한 정치 제도, 종교적 위선, 무분별한 과학 숭배, 계몽주의 이성 중심주의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주제를 예리한 문체와 냉소적 유머로 해부하며 18세기 풍자 문학의 정점을 이루었다. 《지어낸 이야기》, 《장갑의 전투》와 같은 초기 작품에서도 그의 비판적 시선은 두드러졌지만, 1726년 익명으로 출간된 《걸리버 여행기》는 문학적 완성도와 사상적 깊이 면에서 스위프트의 대표작으로 손꼽힌다.

여행과 탐험을 즐기는 외과 의사이자 항해사인 걸리버는 항해 중 표류해 소인국, 거인국, 하늘을 나는 섬, 영생인이 사는 나라, 말의 나라 등에 차례로 방문한다. 릴리푸트라는 소인국에서 거인 취급을 받던 걸리버는 거인국 브로브딩낙에서는 손가락만 한 소인이 되어 위협을 느낀다. 하늘을 나는 섬 라퓨타에서는 쓸모없는 연구에 몰두하는 학자들을 만나고, 마법사와 영생인들이 사는 기이한 나라들을 지나 이성과 품위를 지닌 말들이 지배하는 나라 후이늠에 도착한 그는 인간의 모습을 한 추악하고 어리석은 동물 야후를 보며 인간성의 본질을 성찰하고, 자신이 떠나온 인간 사회에 대한 통찰을 얻는다.

흥미로운 모험담이자 환상 여행기인 이 작품은 아동 문학으로도 읽히지만 그 이면에는 스위프트 특유의 정치적 풍자와 인간성에 대한 냉소가 짙게 깔려 있다. 당대 영국의 정당 정치, 계몽주의적 지식인 사회, 제국주의, 종교적 위선 등은 각 나라와 인물을 통해 우화적으로 풍자되며, 인간 중심주의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도 제기된다. 인간과 사회에 대한 통찰, 형식의 실험성, 풍자의 정밀함을 두루 갖춘 이 작품은 18세기 계몽 문학의 정수를 보여주는 걸작으로, 오늘날까지도 전 세대를 아우르며 끊임없이 재해석되는 고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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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발하고 신묘한 착상으로 바다 너머 낯선 세계와
인간사의 진풍경을 경쾌하게 펼쳐내며
영국 사회의 타락과 부패를 신랄하게 풍자한 걸작


여행과 탐험을 즐기는 외과 의사이자 항해사인 걸리버는 여러 차례의 항해 중 뜻하지 않은 난파와 표류를 겪으며 기이한 나라들을 경험하게 된다. 첫 번째 여행에서 그는 릴리푸트라는 소인국에 도착한다. 키가 15cm에 불과한 소인들이 사는 이 나라는, 인간 사회의 정치적 편협함과 권력 다툼을 풍자하는 무대로 그려진다. 그곳에서 거대한 거인으로 취급받는 걸리버는 처음에는 경외의 대상이었지만, 이내 권력의 도구로 이용당하고 결국 반역자로 몰려 떠나게 된다.
두 번째 여행지는 거인국 브로브딩낙이다. 이곳에서 걸리버는 인간의 손가락만 한 존재로 전락해 일상적인 사물과 곤충들조차 위협으로 느껴진다. 거인의 시선으로 인간 사회를 바라보는 이곳의 왕은 걸리버가 설명하는 유럽의 정치와 전쟁을 야만적으로 여긴다. 걸리버는 다시금 인간 문명의 어리석음을 자각한다.
세 번째 여행에서는 하늘을 나는 섬 라퓨타와 그 아래 여러 신비한 나라들을 방문한다. 라퓨타 섬의 주민들은 음악과 수학에만 몰두한 채 현실과 단절되어 있으며, 과학자들은 쓸모없는 실험과 발명에 집착한다.
네 번째 여정에서 걸리버는 영생인 스트럴드브러그가 사는 나라와 죽은 이들과 대화할 수 있는 마법사들의 섬을 지나, 마침내 이성과 도덕성의 상징인 말들이 지배하는 후이늠의 나라에 도달한다. 그곳에서는 야후라 불리는, 인간과 똑같이 생겼지만 탐욕스럽고 비열한 존재들이 말의 모습을 한 후이늠의 지배를 받는다. 걸리버는 후이늠 사회의 합리성과 품위에 감명받으며 인간성과 문명의 본질에 대한 깊은 회의를 품는다.
영국의 집으로 돌아온 걸리버는 이제 인간들과 함께 살아가는 것 자체를 견디기 힘들어하며, 마치 야후들 같은 인간들 사이에 섞인 자신을 혐오하게 된다. 그는 결국 말을 벗 삼아 고독하게 살아가며 인간 사회로부터 멀어지기를 선택한다.

“나는 이제 내 여행의 역사를 쓰려고 하네.
상당한 분량이 될 것이고 지금까지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나라들에 관한 것이네.”


런던에서 유명 정치가였던 윌리엄 템플 경의 비서로 일하며 지식과 정치 경험을 쌓은 스위프트는 아일랜드로 돌아와 집안의 전통에 따라 영국 국교의 사제가 되었고, 이후 문학 창작 활동을 시작한 그는 1704년 《지어낸 이야기》라는 작품을 발표해 명성을 얻었다. 1713년에 더블린의 성 패트릭 대성당의 수석 사제가 되고 이듬해 런던으로 건너가서 당쟁을 조정하려고 노력하지만, 실효성이 없자 그는 다시 더블린으로 돌아왔다. 그 해 앤 여왕이 사망하고 새로운 왕인 조지 1세가 즉위해 스위프트가 지지했던 정부는 몰락했다.
그로부터 몇 년 후에 스위프트는 말을 타고 아일랜드의 여러 지역으로 유람을 떠나는데 이때의 경험이 《걸리버 여행기》를 쓰는 데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또한 그 무렵 스위프트는 아일랜드의 정치에도 관여하게 되는데, 1720년대에 영국의 식민 정책을 비난하는 글을 발표하며, 마침내 일생일대의 대작 《걸리버 여행기》를 집필하기에 이른다. 스위프트는 한 친구에게 보낸 편지에서 이렇게 말했다. “나는 이제 내 여행의 역사를 쓰려고 하네. 이건 상당한 분량이 될 것이고 지금까지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나라들에 관한 것이네.”
이처럼 스위프트가 현실에서 겪은 정치적 좌절과 아일랜드 사회에 대한 관찰, 풍부한 독서와 유람 경험이 응축되어 《걸리버 여행기》라는 실험적이고 풍자적인 작품으로 탄생했다. 이 작품은 겉보기에는 흥미로운 모험담이자 환상적인 여행기로 읽히지만, 그 이면에는 날카로운 정치 풍자와 인간성에 대한 근본적인 회의가 깊게 스며들어 있다. 18세기 영국 사회의 복잡한 정치 지형과 당파성, 계몽주의 지식인 계층의 공허한 이론적 논쟁, 제국주의적 팽창과 그 이면의 폭력성, 종교적 위선 등은 네 차례의 기이한 여행 속에 은유와 우화의 형식으로 정교하게 녹아 있다.
소인국 릴리푸트에서는 무의미한 권력 다툼과 정쟁을, 거인국 브로브딩낙에서는 인간 문명의 야만성과 도덕적 해이를, 라퓨타에서는 현실과 동떨어진 공허한 지식 추구를 풍자한다. 마지막으로 당도한 후이늠, 말의 나라에서는 이성과 품위를 지닌 말과 탐욕스럽고 추악한 인간 형상의 야후를 대비시켜 인간 본성 자체에 대한 근원적 성찰을 유도한다. 이러한 세계는 단순한 상상의 산물이 아니라, 당시 영국 및 유럽 사회를 정밀하게 모사한 풍자적 거울이며 인간 중심주의적 사고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을 던지는 장치이기도 했다.

“시간이 그의 가치를 입증했다.”_조지 루이스 보르헤스
풍자 문학의 대가 스위프트가 남긴
문명의 위선과 인간 본성의 야만성에 대한 통찰


스위프트는 인간 본성과 사회 질서에 대한 깊은 통찰과 비판을 그의 작품 전반에 담아냈다. 당대의 종교 갈등과 학문적 허영심을 풍자한 작품인 《지어낸 이야기》, 맹목적인 과학 숭배에 대한 비판을 통해 전통과 신지식의 균형을 강조한 《장갑의 전투》 등 초기 작품에서도 이미 그의 비판적 시선은 뚜렷하게 드러났지만, 1726년 익명으로 출간된 《걸리버 여행기》는 문학적 완성도와 사상적 깊이 면에서 스위프트의 대표작으로 손꼽힌다.
표면적으로는 기이한 나라들을 여행하는 허구의 모험담이지만, 《걸리버 여행기》는 소설 형식을 빌린 정치철학적 풍자이자 인간 존재에 대한 실존적 성찰의 기록이다. 걸리버가 방문하는 각국은 각기 다른 사회 제도와 인간 군상을 은유적으로 축소해 보여주는 장치이며, 주인공 걸리버는 독자의 시선을 따라 세계를 관찰하고 인식하는 매개자이자, 점차 인간 사회에 환멸을 느끼는 스위프트 자신의 분신으로 기능한다.
환상적인 이야기로 아동 문학처럼 읽히기도 하지만, 그 속에는 정치 풍자, 도덕적 반어, 철학적 질문이 정밀하게 얽혀 있다. 조지 오웰이 “평생 다섯 번이나 여섯 번 읽는 책이며, 읽을 때마다 다르게 이해된다”라고 평한 것처럼, 이 작품은 단일한 의미에 머무르지 않고 여러 층위로 해석할 수 있다. 바로 이러한 복합적인 중층의 구조 덕분에 시대와 세대를 초월해 끊임없이 재해석되고 있다. 허구의 외피를 입고 있지만 그 안에 현실을 반영한 스위프트의 날카로운 시선이 담긴 《걸리버 여행기》는 허구를 통한 진실의 문학적 가능성을 극대화한 고전이자, 풍자 문학의 정수로 오늘날까지 여전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목차

1부 소인국 여행기
2부 거인국 여행기
3부 라퓨타, 발니바비, 럭나그, 글럽더브드립, 일본 여행기
4부 말의 나라 여행기
발행인이 독자에게 전하는 글
걸리버가 발행인 리처드 심프슨에게 보내는 편지

작품 해설
조너선 스위프트 연보

저자소개

조너선 스위프트 (지은이)    정보 더보기
1667년 11월 30일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태어났다. 그가 태어나기 7개월 전에 아버지가 사망해 백부 고드윈 스위프트의 보호 아래 자랐다. 더블린의 킬케니 스쿨을 마치고 1682년 트리니티 칼리지에 입학해 1686년에 졸업했다. 학교를 마친 스위프트는 1688년 유명한 정치가이자 학자로 당시는 정계에서 은퇴한 윌리엄 템플 경의 개인비서로 들어갔다. 그후 1694년 아일랜드로 돌아가서 집안의 전통에 따라 성직을 얻어 킬루트 성당의 녹봉을 받아 생활했다. 1696년 다시 템플 경에게 돌아왔고, 템플 경이 세상을 떠난 뒤 또다시 아일랜드로 돌아가 1710년까지 더블린 근처 라라카의 교회 목사로 일했다. 1710~1714년에 스위프트는 삶의 절정기를 맞는다. 토리당의 기관지 격인 신문 「이그재미너」의 편집장을 맡아 마음껏 붓을 휘두르며 정치평론 ‘동맹국의 행위’ 등으로 필명을 높였다. 그러나 1714년 앤 여왕이 죽고 토리당이 집권에 실패하자 더블린의 성 패트릭 성당에서 칩거했다. 그러나 아일랜드가 영국 정부의 그릇된 정책 때문에 궁핍에 빠지자 아일랜드의 구제와 부흥을 주장하는 팸플릿을 만들기 시작했다. 1724년 「드레이피어의 서한」과 함께 1726년에는 『걸리버 여행기』를 런던에서 출간해 드디어 확고하게 그의 이름을 떨쳤다. 1730년대 말엽부터 정신착란 증세가 나타나, 1742년에는 발광상태에 빠졌다. 1745년 10월에 세상을 떠나 성 패트릭 성당의 묘지에 묻혔다. 주요 저서로는 대표작 『걸리버 여행기(Gulliver’s Travels)』(1726)를 비롯해 『통 이야기』, 『책의 전쟁』, 『스텔라에게의 일기』 등이 있다. 그의 대표작인 『걸리버 여행기』는 국내에서 주로 아동소설로 분류돼 왔고, 전체 내용 중 '소인국' 과 '거인국' 편만 축약된 채 소개되어 왔다. 그러나 원작은 '소인국' 과 '거인국' 편 외에 '하늘을 나는 섬나라' '말의 나라' 등이 포함된 전 4부작으로, 18세기 영국의 정치현실을 신랄하게 꼬집은 성인용 대작이다. 인간성의 기본적 모순인 이성적 억제와 동물적 충동 사이의 대립을 토대로, 자유와 전제국가, 진정한 신앙과 환상 사이에서 갈등을 겪고 있는 인간의 왜소한 모습을 풍자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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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 년 동안 번역 활동을 하면서 번역 연구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번역자다. 기계적인 번역문이 아닌 살아 있는 문장, 번역투 문장이 아닌 토종적인 문장을 연구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대표적인 번역서로 《오만과 편견》, 《로빈슨 크루소》, 《채털리 부인의 사랑》, 《애거서 크리스티 단편집》, 《셜록 홈즈 스토리》, 《카네기 처세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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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우리는 잠시 파도에 운명을 맡겼는데 대략 30분 후에 북쪽에서 돌풍이 불어오면서 보트는 뒤집어지고 말았다. 보트에 있던 동료들은 물론이고 바위 위로 피신하거나 배에 남은 선원들이 어떻게 되었는지 알 수는 없지만 모두 죽은 것으로 짐작된다. 나로서는 사력을 다해서 헤엄쳐보았지만 바람과 파도에 이리저리 쓸려다녔다.


그들은 모든 직업에서 사람을 채용할 때 능력보다는 도덕성에 더 중점을 둔다. 왜냐하면 그들은 보통의 능력을 갖추고 있는 모든 인간은 각자에게 맞는 자리가 반드시 있다고 믿으며 몇 사람의 천재만이 할 수 있는 직업은 별로 없다고 믿는 거다. 그리고 모든 사람은 정의, 절제 등의 덕을 가질 수 있으며 그러한 미덕을 실천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전문적인 수련이 필요한 분야를 제외하고 국가에 봉사할 수 있는 일을 할 수 있다고 그들은 믿는다.


“자네는 여러 해 동안 이곳저곳으로 떠돌아다니면서 보냈으니 자네 나라의 악에 물들지 않았으면 하네. 내가 자네 이야기를 들어보고 판단한 바로는, 자네 나라의 인간들은 자연이 이제껏 이 지구상에서 기어다니게 한 벌레들 중에서도 가장 고약한 벌레들이라고 결론내릴 수밖에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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