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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에어 1

제인 에어 1

샬럿 브론테 (지은이), 이덕형 (옮긴이)
문예출판사
1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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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에어 1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제인 에어 1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31025606
· 쪽수 : 456쪽
· 출판일 : 2025-08-18

책 소개

연애와 결혼을 사회적, 외부적 사건으로 취급하여 인물의 심리에는 깊이 들어가지 않던 당시 소설과 달리 번민하는 제인의 심리를 깊이 파고든다. 또한 어떤 것에도 굴복하지 않는 제인의 독립심은 여성을 남성의 종속물로 보던 통념에 일침을 가한다.

목차

작가 서문
제1장 ~ 제21장

저자소개

샬럿 브론테 (지은이)    정보 더보기
빅토리아시대 영국문학의 상징과도 같은 여성 소설가이자 시인. 모든 작품이 영미문학 정전의 반열에 올라 있다. 로맨스와 풍자적 사실주의가 결합된 작가 특유의 문학풍은 이후 한 세기 동안 거의 모든 여성 소설가들의 글쓰기에 영향을 끼쳤다. 영국 요크셔주의 브래드퍼드에서 성공회 신부 집안의 셋째 딸로 태어났다. 여덟 살 때 네 자매가 함께 카우언브리지 기숙학교에 입학했으나, 열악한 환경으로 인해 두 언니는 폐결핵에 걸려 사망한다. 남은 네 남매 샬럿, 브랜웰, 에밀리, 앤 브론테는 자신들만의 가상 세계를 창조하여 이에 대한 글을 놀이처럼 쓰며 성장한다. 이후 로헤드 학교에 입학해 학업을 이어간 샬럿은 졸업 이후 그곳에서 3년간 교사 생활을 하며, 그때 느낀 우울함과 고독함을 서정적인 시에 담는다. 학교를 나와 요크셔의 여러 부유한 집안에서 가정교사로 일하던 그는 1842년 자신만의 학교를 설립하겠다는 꿈을 품고 에밀리 브론테와 함께 벨기에 브뤼셀로 떠난다. 1847년 《제인 에어》를 출간하여 엄청난 성공을 거둔다. 1848년 《셜리》를 집필하기 시작하지만, 같은 해 9월부터 1849년 사이에 세 남매 브랜웰, 에밀리, 앤이 차례로 모두 죽는다. 한동안 글 쓰는 것을 중단했던 샬럿은 슬픔을 극복하기 위한 수단으로 다시 집필을 시작했으며, 마침내 원고를 완성하여 1849년에 《셜리》를 발표한다. 당대의 여성으로서는 보기 드물게 독신을 고집했던 샬럿은 1854년 아버지 교회의 보좌사제인 아서 벨 니컬스와 결혼하지만, 임신 중에 건강이 악화되어 이듬해 봄 서른여덟에 세상을 떠난다. 첫 집필작이나 공개되지 않았던 장편소설 《교수》는 1857년, 그의 사후에야 출간된다. 《셜리》에서 《빌레트》(1853)까지, 샬럿의 소설들은 당시 영국 사회에서 여성이 처해 있던 상황을 생생하게 그려냈으며 여성의 경제적, 정치적 독립 문제를 정면으로 다루었다. 이 때문에 그의 작품들은 당대에는 ‘지나치게 남성적’이라는 평과 함께 ‘불온한 책’으로 여겨지기도 했으나, 오늘날에는 선구적인 페미니즘 작품으로 재해석되어 널리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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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형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영어교육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이화여자고등학교, 동성고등학교, 서울사대부속고등학교 교사로 재직하고, 서울대학교 강사와 연세대학교 교수를 역임했다. 편저로 《한 권으로 읽는 세계문학 60선》이 있고, 역서로 《가시나무새》, 《호밀밭의 파수꾼》, 《페이터의 산문》, 《르네상스》, 《센토》, 《돌아온 토끼》, 《멋진 신세계》, 《프랑스 중위의 여자》, 《20세기 아이의 고백》, 《가든파티》, 《천형》, 《여기는 모스크바》, 《밤비》, 《월든》, 《이솝 우화》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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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는 그곳 누구와도 달랐다. 리드 부인과 그 자녀들, 또는 부인이 좋아하는 하인들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구석이 나에게는 없었다. 그들이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면 사실 나도 그들을 사랑하지 않았다. 그들 중 누구와도 공감할 줄 모르는 계집애를 그들도 애정을 가지고 대할 의무는 없었다. 기질, 능력, 성향에 있어 나는 그들과 반대되는 이질적 존재였고, 그들의 이익에 도움이 되거나 그들의 기쁨을 늘려줄 능력이 전혀 없는 쓰잘머리 없는 존재였고, 나를 대하는 그들의 행동에 대해서 분노의 씨앗, 그들의 판단에 대해서는 경멸의 씨앗만을 품은 유해한 존재였다.


나는 난생처음으로 복수의 맛을 어느 정도 맛본 것이었다. 향기가 좋은 포도주가 그렇듯 그것은 처음 삼킬 때 훈훈하고 풍미가 넘치는 것 같았다. 그러나 금속성이면서 부식하는 듯한 그 뒷맛은 독극물을 삼킨 것 같은 느낌을 안겨주었다. 나는 자발적으로 리드 부인에게 당장 뛰어가서 용서를 구하고 싶었다. 그러나 나는 일부는 경험, 일부는 본능을 통해, 그렇게 했다가는 그녀가 나를 두 배나 더 냉소하며 혐오할 것이고 그렇게 되면 내 본성의 난폭한 충동을 다시 자극하게 될 것을 알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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