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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아닌, 동시에 십만 명인 어떤 사람

아무도 아닌, 동시에 십만 명인 어떤 사람

루이지 피란델로 (지은이), 김효정 (옮긴이)
  |  
문학과지성사
1999-07-20
  |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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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아닌, 동시에 십만 명인 어떤 사람

책 정보

· 제목 : 아무도 아닌, 동시에 십만 명인 어떤 사람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세계의 소설 > 이탈리아소설
· ISBN : 9788932010885
· 쪽수 : 258쪽

책 소개

1934년 노벨문학상을 받은 바 있는 루이지 피란델로의 소설. 독창적인 문제제기와 나름의 해법을 혁신적으로 풀어냈다. 그는 15년 동안 구상한 이 책에 대해 "이 소설에는 내가 했던 모든 것의 완벽한 종합과 내가 하려고 하는 것의 원천이 들어 있다"고 고백한다. 피란델로 문학의 총체적인 면모가 담겼다.

목차

첫번째 책
아내와 내 코/ 그리고 당신의 코는?/ 혼자가 되는 좋은 방법/ 내가 혼자 있고 싶었던 방식/ 이방인의 추적/ 드디어!/ 한줄기 바람/ 그러므로?

두번째 책
내가 있고 당신들이 있다/ 그러면?/ 들어가도 좋다면/ 다시 한 번 미안합니다/ 편견/ 될 수 있는 한 지금 그것을 말하겠습니다/ 집이 무슨 상관입니까?/ 밖으로 나가서/ 구름과 바람/ 작은 새/ 다시 도시로 들어가면서/ 그 친애하는 젠제

세 번째 책
강요된 광기/ 발견/ 뿌리/ 종자/ 직함의 번역/ 분노한 착한 아들/ 모두를 위해 필요한 괄호 하나/ 우리 조금 신경씁시다/ 괄호를 닫읍시다/ 두 사람의 방문

네 번째 책
내게 마르코 디 디오와 그의 아내 디아만테는 어떻게 존재했나/ 그러나 그것이 전부였다/ 공정증서/ 간선도로/ 탄압/ 도둑질/ 폭발

다섯번째 책
아리 사이에 꼬리를 감추고/ 디다의 웃음/ 비비와의 대화/ 타인들의 시선/ 재미있는 놀이/ 곱하기와 빼기/ 그러나 나는 혼자 말했다/ 생생한 순간

여섯번째 책
얼굴을 맞대고/ 공허 속에서/ 타협을 계속하다/ 의사? 변호사? 교수? 국회의원?/ 나는 말한다. 그러나 왜?/ 웃음을 참으면서

일곱번째 책
복잡한 일/ 첫번째 경고/ 꽃다발 사이에 든 연발 권총/ 설명/ 내면의 신과 외부의 신/ 불편한 어떤 주교/ 추기경과의 대화/ 기다리면서

여덟번째 책
판사는 혼자만의 시간을 원한다/ 초록색 모포/ 사면/ 끝나지 않는다

저자소개

루이지 피란델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시칠리아의 지르젠티(지금의 아그리젠토) 출생으로 신흥 부르주아에 속하는 부유한 유황 광산주의 아들로 태어났다. 특히 그가 태어난 마을 카부소(고대 그리스어의 ‘카오스’가 방언으로 변질된 것)는 신비적(神秘的)이고 비교적(秘敎的)인 신화와 의식들을 중요시하는 지역이었다. 훗날 피란델로는 여러 가지 상황뿐만 아니라 태어난 곳의 실제 명칭과 관련해서도 자신이 카오스의 아들임을 강조하고 싶어 했다. ‘카오스’란 뜻의 지명에 깊은 의미를 두었듯 그의 삶 또한 혼돈과 고난의 연속이었다. 1894년 아버지의 동업자인 부유한 유황 광산주의 딸 안토니에타 포르툴라노와 결혼했다. 그러나 1903년 아내와 아버지가 투자했던 졸포 광산이 홍수로 폐쇄되면서 경제적으로 파산하면서 그 충격 때문에 아내는 정신착란증에 걸린다. 지인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피란델로는 1904년부터 1919년까지 15년간 광적인 상태의 아내를 곁에서 돌보았지만 아내의 증상이 악화되자 하는 수 없이 그녀를 요양원으로 보내게 된다. 1차 대전 동안에는 아들이 포로로 잡혀가는 등 고통스러운 나날이 계속되었다. 전후 혼란과 데카당티슴이 만연한 사회 분위기도 그에게 영향을 미쳤다. 인생의 연속적인 고통과 당대 세계의 복합적인 배경은 피란델로 작품세계의 기반이 되었다. 피란델로는 시인, 소설가로서 왕성하게 활동하다가 1916년쯤부터 1936년 사망하기 전까지 20여 년간 극작가로 활동한다. 특히 희곡을 통해서는 혁신적 극작법을 발휘해 자기만의 주제를 한층 더 효과적으로 심화시켰다. 피란델로는 전통적인 극 형식을 거부하고 등장인물의 의식을 새로운 각도에서 심도 있게 파헤친다. ≪여러분이 그렇다면 그런 거죠≫(1918)를 필두로 일련의 희곡들이 1920년대에 그를 세계적인 유명 인사로 만들었다. 그리고 메타테아트로 형식을 통해 인생(차이와 가변성)과 예술(창작과정의 고뇌)에 대한 주제를 동시에 실현해 낸 ≪작가를 찾는 6인의 등장인물≫(1921)로 연극사에 한 획을 그었다. 피란델로는 20세기 연극계에 브레히트, 베케트, 뒤렌마트, 이오네스코, 오닐, 아라발 등 대가가 탄생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현대 연극에 기여한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1934년에 노벨문학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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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정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이탈리아어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한 뒤, 비교문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이탈리아어통번역학과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중세》《불안의 책》《약혼자들》《아름다운 여름》《고대 로마인의 성과 사랑》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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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런 생각을 하면서 나는 또다른 비탄에 빠지게 되었는데, 살면서 나의 인생을 기록할 때 나는 나 자신에게 나를 표현하 수 없다는 걸 느꼈던 것이다. 남들이 나를 보듯이 나는 나를 볼 수 없었고, 내 육체 앞에 나설 수 없었을 뿐만 아니라 남들의 몸처럼 나의 것을 볼 수 없었다. 거울 앞에 섰을 때 갑자기 내가 정지하는 걸 느꼈다. 모든 자발적인 것이 사라지자, 내 몸짓은 허위나 위선 같았다.
난 내가 살아 숨쉬는 것을 볼 수 없었다. - 본문 27쪽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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