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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섹스와 공포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32017549
· 쪽수 : 353쪽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32017549
· 쪽수 : 353쪽
책 소개
<은밀한 생>의 작가 파스칼 키냐르가, '성(性)의 관점에서 바라본 인류 문명사'. 고답적인 성격의 이론서라기보다는 서양 고대 미술사와 문학사, 사상사를 유연하게 넘나드는 철학적 에세이에 가깝다. 고대 희랍어와 라틴어의 변형을 짚어가는 언어의 향연, 유물과 벽화에 대한 섬세한 세공 같은 묘사가 상당히 매력적이다.
목차
일러두기
서문
제1장 파라시오스와 티베리우스
제2장 로마의 회화
제3장 파스키누스
제4장 페르세우스와 메두사
제5장 로마의 에로티시즘
제6장 페트로니우스와 아우소니우스
제7장 도무스와 빌라
제8장 메데이아
제9장 파시파에와 아풀레이우스
제10장 황소와 다이버
제11장 로마의 우수
제12장 리베르
제13장 나르키소스
제14장 슬피키우스와 폼페이의 유적
제15장 신비의 빌라
제16장 권태에서 나태로
옮긴이의 말
작가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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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밤은 하나의 세계이다.
행복에 속했던 무엇이 성교 중에 사라진다. 가장 완벽한 사랑, 행복 자체에도 갑자기 모든 것을 죽음 속으로 전복시키는 욕망이 들어 있다. 쾌락의 와중에 난폭하게 범람하는 무엇음 심리적이지 않은 슬픔으로, 그리고 두려움을 주는 무기력으로 극복된다. 물기 없는 눈물들이 서로 뒤섞인다. 쾌락에는 궤멸하는 무엇이 존재한다. 그것은 가슴을 저미는 타인에 대한 연민이다. 우리에게 불가능한 순간에 대한 느낌이다. 과거에 느꼈으나 무엇에 대해서인지 모르며 다시 불러들일 수도 없는 질투이다. 기쁨으로 충만했던 음경의 수축은 갱신 불가능의 느낌과 겹쳐지면서 울고 싶은 욕망과 비슷해진다. 우리는 많은 동물이 산란을 하거나 짝짓기를 하는 순간에 죽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무엇이 끝난 것이다. 가장 강렬하게 사랑할 때 무엇이 끝난다. - 본문 225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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