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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와 공포

섹스와 공포

파스칼 키냐르 (지은이), 송의경 (옮긴이)
  |  
문학과지성사
2007-02-02
  |  
14,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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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와 공포

책 정보

· 제목 : 섹스와 공포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32017549
· 쪽수 : 353쪽

책 소개

<은밀한 생>의 작가 파스칼 키냐르가, '성(性)의 관점에서 바라본 인류 문명사'. 고답적인 성격의 이론서라기보다는 서양 고대 미술사와 문학사, 사상사를 유연하게 넘나드는 철학적 에세이에 가깝다. 고대 희랍어와 라틴어의 변형을 짚어가는 언어의 향연, 유물과 벽화에 대한 섬세한 세공 같은 묘사가 상당히 매력적이다.

목차

일러두기
서문

제1장 파라시오스와 티베리우스
제2장 로마의 회화
제3장 파스키누스
제4장 페르세우스와 메두사
제5장 로마의 에로티시즘
제6장 페트로니우스와 아우소니우스
제7장 도무스와 빌라
제8장 메데이아
제9장 파시파에와 아풀레이우스
제10장 황소와 다이버
제11장 로마의 우수
제12장 리베르
제13장 나르키소스
제14장 슬피키우스와 폼페이의 유적
제15장 신비의 빌라
제16장 권태에서 나태로

옮긴이의 말
작가 연보
작품 목록

저자소개

파스칼 키냐르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8년 프랑스 노르망디 지방의 외르에서 태어났다. 음악가 아버지와 언어학자 어머니의 영향을 받아 어린 시절부터 바이올린을 포함한 다양한 악기와 5개 국어를 익혔다. 이 시절 두 차례 실어증을 동반한 자폐증을 앓았는데 이 경험은 그의 작품 세계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1968년 낭테르대학에서 에마뉘엘 레비나스의 지도 아래 철학을 공부했다. 1990년까지 갈리마르 출판사의 기획 위원과 사무국장을 역임하며 소설 『세상의 모든 아침』 등을 쓰는 등 작가 활동을 병행했으나 1994년, “구속에서 벗어나 고독할 때 더 행복하다”며 모든 사회적 직책을 내려놓고 집필 활동에 집중한다. 1997년 심장 발작으로 죽음의 문턱까지 갔다가 돌아온 후 단상과 이야기, 논증, 설화 등이 뒤섞인 마지막 왕국 시리즈의 첫 작품 『은밀한 생』을 발표한다. 2002년에는 동 시리즈의 『떠도는 그림자들』로 공쿠르상을 수상했다. 탈장르적인 글쓰기를 구사하는 키냐르는 자신의 문학 안에 회화, 음악, 춤 등 다른 예술 장르를 끌어들인다. 특히 회화에 대한 키냐르의 관심은 그에게는 가장 근원적인 질문일 “사유를 어떻게 형상화할 것인가”라는 질문으로 귀결된다. 관련하여 17세기 판화가의 삶을 그린 소설 『로마의 테라스』, 조르주 드 라투르의 회화를 다룬 산문 『조르주 드 라투르』 등을 발표했다. 이외에도 다양한 화가, 판화가와 협업하여 다수의 책을 출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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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의경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엑상프로방스 대학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이화여자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화여자대학교와 덕성여자대학교에 출강했다. 키냐르의 작품 『은밀한 생』 『로마의 테라스』 『떠도는 그림자들』 『혀끝에서 맴도는 이름』 『섹스와 공포』 『옛날에 대하여』 『빌라 아말리아』 『신비한 결속』 『부테스』 『눈물들』 『하룻낮의 행복』 『우리가 사랑했던 정원에서』와 그 외 다수의 문학 작품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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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밤은 하나의 세계이다.
행복에 속했던 무엇이 성교 중에 사라진다. 가장 완벽한 사랑, 행복 자체에도 갑자기 모든 것을 죽음 속으로 전복시키는 욕망이 들어 있다. 쾌락의 와중에 난폭하게 범람하는 무엇음 심리적이지 않은 슬픔으로, 그리고 두려움을 주는 무기력으로 극복된다. 물기 없는 눈물들이 서로 뒤섞인다. 쾌락에는 궤멸하는 무엇이 존재한다. 그것은 가슴을 저미는 타인에 대한 연민이다. 우리에게 불가능한 순간에 대한 느낌이다. 과거에 느꼈으나 무엇에 대해서인지 모르며 다시 불러들일 수도 없는 질투이다. 기쁨으로 충만했던 음경의 수축은 갱신 불가능의 느낌과 겹쳐지면서 울고 싶은 욕망과 비슷해진다. 우리는 많은 동물이 산란을 하거나 짝짓기를 하는 순간에 죽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무엇이 끝난 것이다. 가장 강렬하게 사랑할 때 무엇이 끝난다. - 본문 225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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