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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화연 2

경화연 2

이여진 (지은이), 문현선 (옮긴이)
  |  
문학과지성사
2011-12-29
  |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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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화연 2

책 정보

· 제목 : 경화연 2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중국소설
· ISBN : 9788932022697
· 쪽수 : 548쪽

책 소개

대산세계문학총서 108, 109권. 무측천의 집정시기를 배경으로 당오와 당소산 부녀의 이야기를 다룬 이여진의 대표작. 인간계를 씨실로 삼고 신화와 역사를 날실로 삼아 하늘과 바다, 과거와 현재, 경서와 속담, 시부(詩賦)와 민간놀이를 종횡무진 넘나드는 중국 문학의 대작이다. 혁신적 사고와 뛰어난 상상력, 방대한 작품 구성으로 단연 청조 문학의 으뜸이라고 일컬어진다.

목차

1권
제 1회 북두칠성 괴성의 암시와 서왕모의 연회
제 2회 절기를 지킨 백화선자와 내기를 제안하는 항아
제 3회 격문으로 의병을 일으킨 서영공(徐英公)과 낙주부(駱主簿)
제 4회 설경에 무르익는 술자리와 취기에 꽃을 피우라 명하는 무태후
제 5회 금잔초를 칭찬한 상관완아와 모란꽃을 벌하는 무태후
제 6회 상림원 꽃구경에 나선 군신들과 속세로 귀양 가는 백화선자
제 7회 문과를 말하는 어린 재녀와 꿈에서 득도의 길을 듣는 늙은 선생
제 8회 속세의 연을 끊고 넓은 바다로 나가는 당오
제 9회 육지와(肉芝)와 주초(注草)를 먹고 신선의 길로 들어서는 당오
제 10회 독화살로 호랑이를 잡는 소녀와 맨손으로 불효조(不孝鳥)를 잡는 잔사
제 11회 예의를 아는 군자국과 인의가 넘치는 충신
제 12회 퐁소의 폐단을 지적한 재상과 올바른 훈계에 탄복한 서생
제 13회 그물에 걸린 미녀와 산길을 헤매는 선비
제 14회 섭이국에서 수명을 논하고 무장국에서 빈부를 논하다
제 15회 스승을 만나 옛이야기를 나누고 낙빈왕과 사돈을 맺는 당오
제 16회 글자를 묻는 자색 옷의 여인과 오만하게 답하는 백발 노인
제 17회 글자의 음과 절운을 묻고 홍안으로 시험하는 재녀들
제 18회 소녀와의 주역 논쟁과 선비들의 맹자 숭상
제 19회 흑치국에서 당한 모욕을 뒤로한 채 소인국으로
제 20회 단계암 산닭과 벽오령 공작의 대결
제 21회 괴수에 쫓기는 당오와 그를 구한 위자앵
제 22회 백민국의 황당한 학식과 약수의 기이한 치료
제 23회 현학적 말투의 술집 종업원과 문구를 따지는 거짓 선비
제 24회 술집에서 듣는 어진 정치와 찻집에서의 재회
제 25회 숙사국에서의 탈출과 양면국의 이중성
제 26회 강도를 물리친 의녀와 은혜 갚은 물고기
제 27회 익민국과 시훼국의 기이한 사람들
제 28회 검을 휘두르는 당오와 위기를 모면하는 미녀
제 29회 기사회생한 세자와 처방전을 전하는 다구공
제 30회 머리가 둘인 새를 파는 임지양과 양녀를 거두는 당오
제 31회 수수께끼 샅은 음운서와 지가국의 꽃등
제 32회 산술에 능한 지가국과 요염한 여인들의 여아국
제 33회 화장과 전족을 하며 고초를 겪는 임지양
제 34회 혼인 날짜를 정한 국왕과 비보를 듣는 다구공
제 35회 혼인을 앞둔 임지양과 치수에 도전하는 당오
제 36회 혼례를 올리고 처자식을 그리워하는 임지양
제 37회 남자로 돌아간 임지양과 여자가 된 세자
제 38회 오동나무숲의 봉황과 천추천의 난새
제 39회 헌원국 국왕의 생일잔치와 소봉래를 거니는 당오
제 40회 신선이 되는 당오와 고향으로 돌아가는 임지양
제 41회 선기도의 아름다운 문장과 과거에 대한 기쁜 소식
제 42회 여성 과거를 선포한 무태후와 아버지의 소식을 기다리는 소산
제 43회 흰 원숭이 때문에 드러난 비밀과 아버지를 그리는 효녀
제 44회 낙홍거를 찾아가는 소산과 영지를 건네주는 선녀
제 45회 바다 괴물에게 납치된 소산과 신선에게 도움을 구하는 임지양
제 46회 요괴를 물리치는 선녀와 소봉래에 오르는 소산
제 47회 나무꾼이 전해준 편지와 경화령에서 아버지를 찾는 효녀
제 48회 옥패를 보고 하늘의 뜻을 헤아리는 소산
제 49회 읍홍정의 천기와 유취포의 산길
제 50회 호랑이를 물리친 박마와 남편을 굴복시킨 아내
제 51회 굶주린 뱃길과 백곡선자의 청장도
제 52회 춘추와 예법을 논하는 약화와 규신
제 53회 천조의 역사를 꿰뚫고 있는 정정

2권
제54회 비문을 훔치는 원숭이와 편지를 전하는 안자초
제55회 천연두 처방을 논하는 봉현과 좋은 점괘를 뽑는 홍거
제56회 사찰에서의 우연한 만남과 바다에서의 운명적 상봉
제57회 옛 친구를 그리워하는 문은과 친구를 찾아 떠나는 여승지
제58회 농우에서 대패한 사일과 산속에서 싸움을 벌이는 재옥섬
제59회 산에 숨어 군사를 모으는 낙승지와 사술
제60회 죄인을 놓친 웅 대인과 연회를 벌이는 연자경
제61회 차를 음미하는 소저들과 객을 맞이하는 연의
제62회 녹향원의 우연한 상봉과 홍문관의 모임
제63회 선행에 대한 논의와 열 명을 위한 특별시험
제64회 벼루 내기 수수께끼와 우애 깊은 자매들
제65회 점을 치는 소저와 인재를 찾는 과거
제66회 세자를 찾는 국왕과 재녀를 뽑는 태후
제67회 스승을 찾는 재녀와 표문을 전하는 국구
제68회 문염왕에 봉해진 약화와 연회에 초대받는 재녀들
제69회 예부상서의 집에 모인 재녀들
제70회 누에고치 모자와 술 단지 비연통
제71회 읍홍정에 대한 회상과 응취관에서 무르익는 정
제72회 고동대의 거문고 합주와 백출정의 부채 풍류
제73회 바둑을 논하는 요지형과 마조를 말하는 맹옥지
제74회 쌍륙의 의미와 장기의 다툼
제75회 멀리서 들리는 퉁소 소리와 창문 넘어 배우는 육임점
제76회 육임법의 핵심과 창문 뒤에서 엿듣는 홍지
제77회 옛 방식을 버리고 새로운 풀싸움을 고안하는 재녀들
제78회 술자리의 즐거운 환담과 기발한 벌주놀이
제79회 활쏘기의 비법과 신비한 계산법
제80회 부채를 건 수수께끼와 신발을 날린 공 던지기
제81회 백출정에서 시를 논하고 응취관에서 연회를 즐기는 재녀들
제82회 주령에 따라 찾아보는 쌍성과 첩운 구절
제83회 민담과 노래가 어우러져 흥을 더하는 벌주놀이
제84회 절묘한 구절을 읊는 옥지와 진경을 낭송하는 보운
제85회 심약을 비꼬고 장강을 칭송하는 재녀들
제86회 부모 생각에 우는 효녀와 자신의 성을 빗대 웃기는 하녀
제87회 놀이를 빗대 사(詞)를 읊고 경치를 보며 월령(月令)을 따지는 재녀들
제88회 독설로 앙금을 푸는 항아와 광풍으로 분노를 쏟는 풍이
제89회 천기를 밝히고 옛일을 거슬러 올라가는 시
제90회 처량한 구절을 읊는 도사와 참담한 내용에 놀라는 재녀들
제91회 글자 바꾸기 주령과 제비를 속이는 청전
제92회 과라를 논하는 재녀와 호로를 평하는 하녀
제93회 천기를 암시하는 백화선자와 주령을 끝내는 재녀들
제94회 고향으로 돌아가는 약화와 소봉래로 향하는 규신
제95회 오랜 질별에 얽힌 의술과 새로운 인연에 펼치는 검술
제96회 충성심이 넘치는 거병과 사술이 가득한 유수진
제97회 진을 깰 비책을 암시하는 선녀와 묘책을 찾는 공자들
제98회 무화관에 도전하는 용기와 파도진에 갇히는 욕정
제99회 환영을 헤매는 장군과 속세에 내려오는 신선들
제100회 공을 세운 공다르도과 복위되는 중종

옮긴이 해설ㆍ운명과 인연의 대장정
작가 연보
기획의 말

저자소개

이여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자는 송석(松石)이고 대흥(大興, 지금의 베이징)에서 태어났다. 19세에 형을 따라 해주(海州)로 간 뒤 청대 학자인 능정감(凌廷堪)을 사사했고 몇 년 동안 하남(河南) 현승으로 부임해 황하 치수를 담당했다. 경전에 해박하고 천문, 의약, 수학, 음악, 음운학, 시가, 서예, 회화, 원예, 바둑, 수수께끼 등에 정통했으며 특히 음운학에 뛰어났다. 무측천의 집정시기를 배경으로 당오와 당소산 부녀의 이야기를 다룬 대표작 『경화연』은 100회 구성의 장편소설로 청조 문학의 대표적인 걸작으로 일컬어진다. 특히 『산해경』의 이미지가 투영된 당오의 해외 여행기는 풍자를 통해 타락한 정치와 사회를 비판하고 자신의 이상을 투영한 부분으로 높이 평가받는다. 원래는 200회를 계획했으나 100회밖에 완성하지 못한 채 1830년에 생을 마감했다. 지은 책으로 『이씨음감(李氏音鑑)』 『수자보(受子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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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현선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대 중어중문학과와 같은 대학 통역번역대학원 한중과를 졸업했다. 현재 이화여대 통역번역대학원에서 강의하며 프리랜서 번역가로 중국어권 도서를 기획 및 번역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원청』, 『오향거리』, 『아Q정전』, 『경화연』, 『삼생삼세 십리도화』, 『봄바람을 기다리며』, 『평원』, 『제7일』, 『사서』, 『물처럼 단단하게』, 『작렬지』, 『문학의 선율, 음악의 서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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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안 됩니다! 작년에도 어떤 손님이 나중에 계산할 테니 가지고 있으라며 은자를 많이 두고 가셨는데 지금까지도 안 오셨습니다. 백방으로 수소문해도 돌려드릴 길이 없습니다. 이게 다음 생애에 갚을 빚이 아니고 무엇입니까? 그런데 오늘 손님이 또 이러시는군요. 이렇게 가시고서 다시 오지 않으면 저는 어쩝니까? 다음 생애에 노새가 되어 빚을 갚더라도 먼젓번 손님 것만으로도 벅찹니다. 어느 결에 손님의 빚까지 갚겠습니까? 나중에 계산하느니 지금 하는 게 낫지요. 게다가 얼마 안 되는 잔돈은 시간이 지나면 기억하기도 어렵습니다.”
서로 한참을 양보한 끝에 농부가 은자 대신 물건 몇 가지를 더 가져갔다. 상인은, 많이 내고 적게 가져가다니 너무 불공평하다며 계속 투덜거렸다. (1권 115쪽)


“하늘은 정말 불공평하군요. […] 이런 구름이 대인국에만 있고 다른 나라에는 없으니 하늘이 불공평한 게 아니고 무엇입니까?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저런 간판을 주었다면, 양심을 저버리거나 부도덕한 일을 할 때 검은 구름이 일겠지요. 그러면 체면이 망가지고 사람들 또한 기겁할 테니 얼마나 통쾌하겠습니까?” […]
“머리로 검은 기운이 나온다니, 저는 본 적이 없는데요?”
임지양이 의아해하자 다구공이 대답했다.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하늘은 아주 분명하게 구분하시지요. 선한 사람에게는 선한 길이, 악한 사람에게는 악한 길이 열리는 게 모두 그런 도리 때문입니다.”
(1권 149쪽)


“무장국 사람들은 음식을 먹기 전에 용변 볼 곳부터 찾습니다. 음식을 먹으면 술을 많이 마셨을 때처럼 바로 아래로 기별이 가거든요. 음식이 배 속에 전혀 머물지 않기 때문이랍니다. 먹자마자 바로 통과해 나오는 것이지요. 그래서 저곳 사람들은 당당하게 먹지 못하고 두리번거리며 몰래 숨어서 먹습니다. […] 무장국 사람들은 식사량이 많은 데다 쉽게 허기가 져서 매일 엄청난 양의 음식을 소비합니다. 돈을 벌고 싶은 사람들이 어떻게 음식을 관리하느냐고요? 정말 우습답니다. 음식이 들어가자마자 그대로 나오기 때문에 배설물이라고 해도 아무 냄새가 나지 않지요, 그걸 모았다가 하인들에게 주는 것이랍니다.”
“하인을 배불리 먹이기나 하면 그나마 다행이죠. 배를 곯리는 것은 다반사고 심지어 세 번, 네 번 반복한 변을 다시 먹으라고 한답니다. 구역질이 나고 음식인지, 변인지 구별이 안 될 때에야 버린다더군요.” (1권 15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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