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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신호대기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32023878
· 쪽수 : 125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32023878
· 쪽수 : 125쪽
책 소개
류인서의 세번째 시집. 이번 시집에서 시인은 사라져가는 기억을 되짚기보다 지금을 살아가며 온몸으로 감각한 것들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날카로이 벼려진 이미지에 숨결을 불어넣어 훈김 어린 송곳니 같은 생동감이 느껴지는 시들이 시집 곳곳에 박혀 있다.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물이 쏟아지는 붉은 컵
위조화폐
풍선장수
눈
침묵 수도원
라스푸틴
혀
별
세컨드 라이프
신호대기
나비
비행의 기원
렌즈
블랙아웃
제2부
기침
심부름센터
달팽이
늪구름
봄, 무방향 버스
장마전선
꽃ㅇ
달감옥
울타리
생일
달팽이
호랑이를 찾아서
회전 찻잔
커튼나라
표절
제3부
야성
나비선글라스
장물
매직블록
춘천
기차
설화
공벽
색안경
엽서 속의 계절
당나귀모자
그 쓸쓸함에는 가시가 있다
추문
제4부
별
분수
우주 스페셜
희망 정책
구두 화분
철사천사
구구소한도를 빌리다
파랑새
사바나 뷰티숍
제왕나비
트라이앵글
구리낙타
해설 - 고요의 이빨·장석원
저자소개
책속에서
얼룩말의 검은 무늬와 흰 무늬가 가진 비밀에 대해 들은 적이 있다. 얼룩말을 우아한 얼룩말이도록 하는 줄무늬들이 실은 열대 사바나의 뜨거운 볕을 견디게 해주는 기능적 장치라는 얘기였다. 검은 부분과 흰 부분의 상이한 열 흡수율, 그 온도차에 의해 발생하는 공기의 흐름―바람이 열을 방사해 체온을 조절해준다는 거였다.
우림과 사막 사이, 얼룩말이 살아가는 경계부의 땅을 생각한다. 이쪽으로도 저쪽으로도 열려 있는 그 제3의 공간, 문학의 공간 역시 그런 곳 아닌가. 얼룩말의 살갗에 가로로 심어진 희고 검은 무늬가 떠오른다. 날마다 다른 파도의 바다처럼,
- 뒤표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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