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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사람 여관

눈사람 여관

이병률 (지은이)
  |  
문학과지성사
2013-09-22
  |  
12,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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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사람 여관

책 정보

· 제목 : 눈사람 여관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32024509
· 쪽수 : 153쪽

책 소개

1995년 등단 이후 세 권의 시집을 통해 선보여 온 특유의 바닥없는 '슬픔'과 깊고 조용한 '응시', 설명할 수는 없으나 생의 안팎에 새겨져 있는 특유의 '절박함'이 여전한 이번 시집에서 이병률은 이러한 감정과 정서보다 더 근원적인 지점을 찾아 나선다.

목차

1부
사람
혼자
진동하는 사람
시는
사랑
침묵여관
면면
불가능한 것들
저녁의 운명
어떤 궁리
내 손목이 슬프다고 말한다
그자

가늠
알겠지만
저녁을 단련함
꽃제비
금과 소금
여진(餘震)
눈치의 온도
아무한테도 아무한테도

2부
북강변
전부
시월의 장소
몸살
물의 박물관
음력 삼월의 눈
시의 지도
여름 감기
맨발의 여관
아파도 가까이
마음의 기차역
애별(愛別)
어떤 아름다움을 건너는 방법
낙화
고름
찬 불꽃
행복을 바라지 않는다
표정
이사
함박눈

3부
그 사람은
비정한 산책
출렁
그런 봄
천사의 얼룩
눈사람 여관
붉고 찬란한 당신을
다섯 손가락
비행기의 실종
나는 나만을 생각하고
백 년
내심
세상의 나머지
저녁 길
여행의 역사
설국

겨울

여지(餘地)
끝 맛

발문 | 조용한 거리(距離)・유희경(시인)

저자소개

이병률 (지은이)    정보 더보기
충북 제천에서 태어나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1995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시 「좋은 사람들」 「그날엔」이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당신은 어딘가로 가려 한다』 『바람의 사생활』 『찬란』 『눈사람 여관』 『바다는 잘 있습니다』 『이별이 오늘 만나자고 한다』, 산문집 『끌림』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 『내 옆에 있는 사람』 『혼자가 혼자에게』 『그리고 행복하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등이 있다. 현대시학작품상, 발견문학상, 박재삼문학상을 수상했다. ‘시힘’ 동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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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뒤표지 시인의 산문]

아픈 데는 없냐고 당신이 물었다.
없다,라고 말하는 순간
말과 말 사이의 삶들이 아프기 시작했다.
물소리가 사무치게 끼어들었다.

시집 맨 앞에 붙일 헌사에 대해 생각했다.
‘불[火]에게’라고 썼다가 지우고 ‘불(不)에게’라고 썼다.
붙들고 싶은 것은 불[火]이겠지만
여전히 나에겐 불가능한 것들이 많음을 안다.

어떤 이유도 없이 헌사를 넣지 않기로 했다.
그리 마음을 정하니 불(不)이라는 말이 가까이 있어 좋다.
무엇에도 닿지 않으며 무엇으로도 어찌할 수 없는 말은 있다.

어쩌자고 불[火]이라 써놓고 불(不)이라고 읽는다.
아무리 무심하려 해봤자 어쩌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

나는 그것을 세상의 나머지라 부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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