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한시 삼백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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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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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
시대배경

조통/임춘/이인로/김극기/이규보/진화/김인경/최자/최균/오세재/오세문/김군수/임규/이공승/오정석/안순지/오형/유신/장일/조준/이백전/진온/김약수/이장용/유승단/김지대/김구/

후기
시대배경

안향/권부/박항/정윤의/이연종/백문절/이승휴/이혼/홍간/곽예/백이정/백원항/최해/안축/신천/권한공/이조년/이제현/민사평/전녹생/정포/윤여형/이달충/이곡/한수/이인복/김구용/정추/이집/이존오/이색/정이오/원천석/정몽주/조운흘/설손/설장수/이숭인

밭에田 누가誰 있어有 씨 뿌리라 재촉하나布穀
술이 없으니無酒 술병 들고提壺 술 사러 가야하리可
산새는山鳥 무슨何 심사로心緖
봄 만나면逢春 멋대로?自 외쳐대나號
- 최승로, 「어느 봄날偶吟」

복사꽃이桃花 붉은 비처럼 떨어지고紅雨 새들은鳥 지저귀는데??
집을 둘러싼繞屋 청산에는靑山 푸른 이내가翠嵐 한가하다閒
이마에 걸친一頂 관복 사모烏紗 게을러서? 바로하지 못하고不整
취하여醉 꽃동산에花塢 누워 자면서眠 강남을江南 꿈꾼다夢
- 정지상, 「취하여醉後」

봄비는春雨 가늘어細 방울이 맺히지 않더니不滴
밤중에야夜中 나직이微 소리가聲 들리네有
비에 눈이雪 녹아盡 남쪽 시내가南溪 넘치면漲
풀싹이草芽 얼마쯤多少 돋아나겠지生
- 정몽주, 「봄비春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