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루테치아

루테치아

(정치, 예술 그리고 민중의 삶에 대한 보고서)

하인리히 하이네 (지은이), 김수용 (옮긴이)
문학과지성사
16,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4,400원 -10% 2,500원
800원
16,100원 >
14,400원 -10% 2,500원
카드할인 10%
1,440원
15,46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루테치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루테치아 (정치, 예술 그리고 민중의 삶에 대한 보고서)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32027159
· 쪽수 : 526쪽
· 출판일 : 2015-03-31

책 소개

대산세계문학총서 130권. 독일 시인 하인리히 하이네가 망명 시절 독일 일간지 「아우크스부르크 알게마이네 차이퉁」에 게재한 보도문을 엮은 책이다. 우리는 흔히 하이네를 서정시인으로 기억하지만, 하이네는 사회 변혁을 부르짖고 정치적 이유로 프랑스로 망명했으며, 마르크스와 교유하며 그의 사상에 영향을 끼친 혁명 시인이었다.

목차

헌정 서한

1부
2부
부록

옮긴이 해설ㆍ『루테치아』와 예술적 다큐멘터리 문학의 가능성
작가 연보
기획의 말

저자소개

하인리히 하이네 (지은이)    정보 더보기
괴테, 실러와 더불어 독일의 대표 작가로 자리매김한 하인리히 하이네는 낭만주의풍의 시를 쓴 시인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또한 여러 작곡가가 그의 시를 노랫말로 삼아 아름다운 성악곡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서정시인으로도 불린다. 그러나 하이네는 ‘3월 이전’을 대표하는 작가 중 하나로서 신문과 잡지 기사를 비롯하여 소설, 드라마, 수필, 여행기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당대의 현실을 질타했던 참여 지식인이자 작가였다. 그의 작품에 나타나는 사회 비판, 즉 독일의 정치와 정신세계에서 나타나는 반동적 요소에 대한 신랄한 비판은 프로이센 정부의 탄압에 직면하게끔 했고, 프랑스 7월 혁명(1830)에 열광했던 그는 결국 1831년 독일을 떠나 파리로 이주했다. 그는 곧 파리의 살롱에서 유명 인사가 되었고, 빅토르 위고, 알렉상드르 뒤마, 조르주 상드, 외젠 들라크루아, 프레데리크 쇼팽, 프란츠 리스트 등 당시 파리 문화계의 인사들과 교류했다. 그러나 파리에서 하이네는 늘 독일을 그리워했고 그리움은 매번 고통으로 남았다. 그의 작품은 독일에서 검열과 압수의 대상이었고, 프로이센 정부는 하이네를 추방할 것을 프랑스 정부에 꾸준히 요구했다. 향수병에 더해 경제적 어려움과 질병에 시달리던 하이네는 1856년 2월 17일에 생을 마감할 때까지 창작 활동을 멈추지 않았다. 《여행 화첩》, 《노래의 책》, 《로만체로》, 《파우스트 박사》, 《고백록》, 《망명 중의 신들》, 《루트비히 마르쿠스》, 《1853년과 1854년의 시》, 《루테치아》 등 여러 작품을 남겼다.
펼치기
김수용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독일 뒤셀도르프 대학에서 하이네에 관한 논문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연세대학교 독어독문학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2018년 현재 연세대학교 명예교수, 대한민국학술원 회원이다. 저서로 『하이네: 예술과 참여와 끝없는 물음』, 『아름다움의 미학과 숭고함의 예술론』, 『괴테 파우스트 휴머니즘』, 『독일 계몽주의』, 『아름다움과 인간의 조건: 칸트 미학에 대한 하나의 해석』 등이 있고, 역서로 괴테의 『파우스트: 한 편의 비극』, 하이네의 『독일: 어느 겨울 동화』, 『루테치아: 정치, 예술 그리고 민중의 삶에 대한 보고서』 등이 있다. 우호문화재단 우호학술상을 수상했다.
펼치기

책속에서

이 책의 내용은 대부분 꽤 오래전에 내가 『아우크스부르크 알게마이네 차이퉁』에 실었던 일간 보도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중 상당 부분의 초고를 나는 보관해왔고, 이제 새로운 출판에 즈음해 금지되었거나 변형된 부분들을 이 초고에 의거해서 복원하고 있습니다. [……] 문체가 이상하고 의미는 더욱더 이상하게 보이는 부분에서는 이런 의심스러운 부분을 완전히 제거해버림으로써 최소한 예술적 명예를, 즉 아름다운 형식을 구원해보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제정신이 아닌 붉은 연필이 지나치게 날뛰었던 부분의 삭제는 다만 변두리의 것들에만 해당될 뿐, 사물과 인간에 대한 판단들은 삭제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항상 있던 그대로 표현되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원래의 시대적 색체가 상실되지 않습니다. 나는 검열을 받지 않은 상당수의 발표되지 않은 보도문을 조금도 변형하지 않고 추가함으로써 모든 보도문을 예술적으로 통합했고, 이 통합을 통해서 하나의 전체를 만들어 내놓았습니다. 이 전체는 매우 중요하고 또 흥미로운 한 시대의 모습입니다.
_「헌정 서한」


파리로부터의 내 보도는 2월 24일의 파국에까지 이르지는 못합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이 보도문의 모든 페이지에서 이 파국의 필연성을 볼 수 있습니다. 이 필연성은 예언자적 고통으로 예언되었습니다.. [……]
나는 아주 미세한 음영에서도 나타난 시대의 그림을 제공하려 했습니다. 정직한 다게르식 사진은 파리 한 마리도 아주 위풍당당한 말과 마찬가지로 있는 그대로 묘사해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내 기사들은 매일매일이 그 자체 내에서 묘사된 다게르식 사진의 역사책입니다. 그뿐 아니라 배열하고 정돈하는 예술가의 정신이 이 그림들을 배합하고 편성함으로써 하나의 작품을 만들었으며, 이 작품 안에서 묘사된 것들은 스스로 그들의 사실적 객관성을 신빙할 수 있게 증명하고 있습니다. 그런 이유로 해서 내 책은 자연의 작품이자 동시에 예술의 작품이기도 합니다. 이 책이 지금은 아마 독서계의 대중적 욕구를 충족시키겠지요. 그러나 후세의 역사가들에게는 틀림없이 역사적 자료로서 소용될 것입니다. 앞에서 말했듯이 일상의 실체적 진실에 대한 보증을 자신 안에 간직한 자료로서 말입니다. _「헌정 서한」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