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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담의 심층

민담의 심층

(그림 동화와 함께 읽는 융 심리학)

가와이 하야오 (지은이), 고향옥 (옮긴이)
  |  
문학과지성사
2018-09-10
  |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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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담의 심층

책 정보

· 제목 : 민담의 심층 (그림 동화와 함께 읽는 융 심리학)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교양 심리학
· ISBN : 9788932034676
· 쪽수 : 399쪽

책 소개

일본에 처음으로 융 심리학을 소개한 저자 가와이 하야오의 책. 대표적인 그림동화 11편을 선별해 카를 구스타프 융의 심리학 이론을 접목하여 분석해본다. 시대와 문화의 차이에 관계없이 유사한 모티프와 내용을 지닌 민담이 존재하는데, 이는 인류 보편의 원형이 존재함을 시사한다.

목차

제1장 민담과 마음의 구조
1. 들어가며 2. 의식과 무의식 3. 민담의 발생 4. 민담 연구

제2장 그레이트 마더 ◆ 「트루데 부인」
1. 전율의 체험 2. 어머니 3. 소녀의 호기심 4. just so! 5. 보아서는 안 되는 진실 6. 불

제3장 어머니로부터의 독립 ◆ 「헨젤과 그레텔」
1. 두 명의 주인공 2.부모와 자식 3. 새 4. 과자로 만든 집 5. 눈이 멀다 6. 어머니상의 변천

제4장 게으름과 창조 ◆ 「게으른 세 아들」
1. 게으름뱅이 2. 소망 충족 3. 무용지용無用之用 4. 창조적 퇴행 5. 게으름의 양면성

제5장 그림자의 자각 ◆ 「두 형제」
1. 두 사람 2. 그림자 3. 되풀이 4. 목 베기 5. 또 하나의 나

제6장 사춘기 ◆ 「들장미 공주」
1. 이야기의 변천 2. 개구리 3.악惡 4. 운명 5. 잠 6. 때

제7장 트릭스터의 활약 ◆ 「충신 요하네스」
1. 왕의 죽음과 충신의 역할 2. 초상화 아내 3. 트릭스터 4. 귀환 5. 석화石化와 속죄

제8장 아버지와 아들 ◆ 「황금새」
1. 아버지라는 존재 2. 동물의 조력 3. 선택 4. 일 5. 자아와 자기

제9장 남성 마음속의 여성 ◆ 「수수께끼」
1. 수수께끼 2. 아니마 3. 수수께끼 내기, 수수께끼 풀기 4. 남성과 여성

제10장 여성 마음속의 남성 ◆ 「지빠귀 부리 왕」
1. 아버지와 딸 2. 아니무스 3. 아니무스와 떠나는 여행 4. 오딘 5. 재혼 의식

제11장 자기실현 과정 ◆ 「세 개의 깃털」
1. 깃털의 안내 2. 지하 세계 3. 세 가지 과제 4. 제3의 길 5. 개성화 과정

후기
미주
부록 그림 동화
트루데 부인 | 헨젤과 그레텔 | 게으른 세 아들 | 두 형제 | 들장미 공주 | 충신 요하네스 | 황금새 | 수수께끼 | 지빠귀 부리 왕 | 세 개의 깃털
옮긴이 후기

저자소개

가와이 하야오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일본에 융 심리학을 최초로 소개한 임상심리학자로 융 심리학의 일인자로 손꼽힌다. 1928년 효고 현에서 태어나 교토 대학 이학부 수학과를 졸업하고, 전공을 바꾸어 임상심리학 연구를 시작했다. 캘리포니아 대학 로스앤젤레스 캠퍼스에서 유학한 뒤 1962년 취리히 ‘융 연구소’에 들어가 융 학파 정신분석가 자격을 얻었다. 교토 대학 명예교수, 국제일본문화연구센터 명예교수, 일본 문화청 장관 등을 역임했다. 독자적인 관점으로 일본의 문화와 사회, 일본인의 정신 구조를 꾸준히 연구했다. 특히 문화 전반에 걸친 탐구심을 바탕으로 전문 분야인 임상심리학뿐 아니라 아동문학, 그림책, 신화, 옛이야기, 나아가 음악과 악극까지 지평을 넓혀 수많은 저술과 강연을 하는 등 열정적인 삶을 살았다. 지은 책으로 『그림책의 힘』 『어린이 책을 읽는다』 『읽기의 힘, 듣기의 힘』(공저), 『왈칵 마음이 쏟아지는 날』 『콤플렉스』 『인간의 영혼은 고양이를 닮았다』 『카를 융, 인간의 이해』 『일본인의 심성과 일본 문화』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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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옥 (옮긴이)    정보 더보기
대학과 대학원에서 일본 문학을 공부하고, 일본 나고야대학에서 일본어와 일본 문화를 공부했다. 『러브레터야, 부탁해』로 2016년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IBBY) 어너리스트 번역 부문에 선정되었다. 옮긴 책으로 『카멜레온의 빙수 가게』, 『손톱 물어뜯는 유령』, 『코딱지 닌자』, 『면역 특공대, 내 몸을 지켜 줘!』, 『배 속의 꼬마 요정』, 『눈을 지켜 주는 눈신령님』, 『꼬마 유령 아치 코치 소치 1~9권』, 『뿌이뿌이 모루카 1~3권』, 『마법 소녀 루오카 1~3권』, 『동물과 말하는 아이 릴리 9~10권』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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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우리는 그의 증상에 대해 ‘적면공포증’이라고 이름 붙인다. 그러나 과연 그 청년은 그 이름을 들은 타인이 자신이 겪는 일을 ‘알아준다’고 생각할까. ‘안다’는 것에는 두 가지 측면이 있다. 적면공포증이라고 이름 붙이는 행위는, 이 사람이 하나의 신경증을 가지고 있음을 객관적으로 아는 것이다. 그러나 그가 겪은 고통까지 알 수는 없다. 공감이 바탕이 된 앎을 위해서는 이름만 알아서는 안 된다. (제1장 「민담과 마음의 구조」)


현대인은 합리성과 도덕성 따위로 지나치게 자신을 방어하는 탓에 두려움에 떠는 일이 거의 없다. 모든 것을 ‘알고’ 있으며 모르는 것이나 무서운 것은 적절하게 바꿔 말함으로써 스스로를 방어한다. 죽음에 대한 현대인의 자세는 이러한 태도를 가장 단적으로 보여준다. 우리는 살아 있는 동안 가능한 한 죽음을 잊으려고 한다. 의학이라는 훌륭한 수단으로 병을 몰아냈으니 최대한 장수할 수 있다고 믿는다. [……] 그럼에도 죽음은 엄연히 존재한다. 트루데 부인 이야기는 죽음을 잊으려는 이들에게 새삼스레 인생의 전율을 체험하게 한다. (제2장 「그레이트 마더」)


헨젤과 그레텔에 나오는 과자 집은 마음씨 고약한 마녀가 아이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만들어놓은 것이다. 여기에서, 처음에 가족이 함께 살던 집에 닥친 기근 상태와 마녀가 사는 집의 풍요로운 먹을거리는 좋은 대조를 이룬다. 마녀가 준비한 달콤하고 풍성한 과자는 어머니의 과보호를 연상시킨다. 과보호는 아이들의 자립을 방해한다. 헨젤과 그레텔은 단기간에 극단적인 거부(숲에 버려지는)와 과보호를 체험한다. 이러한 거부와 과보호는 결과적으로 같은 것이다. (제3장 「어머니로부터의 독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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