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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바비의 분위기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32037554
· 쪽수 : 260쪽
· 출판일 : 2020-08-11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32037554
· 쪽수 : 260쪽
· 출판일 : 2020-08-11
책 소개
<아내들의 학교> <미스 플라이트> 등으로 한국 사회 내 다양한 여성혐오 양상을 짚어냈던 박민정 작가의 소설집. 이번 소설집을 통해 작가는 성폭력과 젠더 불평등의 역사적-지정학적 권력관계를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목차
모르그 디오라마
세실, 주희
바비의 분위기
신세이다이 가옥
숙모들
천사의 비밀
천국과 지옥은 사실이야
해설 괴물과 사실, 그리고 앎의 장치로서의 소설?송종원
작가의 말
추천의 말
저자소개
리뷰
책읽는**
★★★★☆(8)
([마이리뷰][마이리뷰] 바비의 분위기)
자세히
하*
★★★★★(10)
([100자평]표제작부터 천사의 비밀, 천국과 지옥은 사실이야까지 거...)
자세히
미미*
★★★★★(10)
([100자평]그들은 왜 지워지지 않는 소문과 영상에 갇혀버린걸까? ...)
자세히
니*
★★★★☆(8)
([마이리뷰][마이리뷰] 바비의 분위기)
자세히
Fal****
★★★★☆(8)
([마이리뷰]좁은 길을 복잡하지 않게 걷기)
자세히
키*
★★★★★(10)
([마이리뷰][바비의 분위기] 나를 보는 그의..)
자세히
초록*
★★★★★(10)
([100자평]이 책에 실린 작품들은 책표지 디자인이 암시하는 것보다...)
자세히
내남*
★★★★☆(8)
([마이리뷰]<바비의 분위기> 진정한 ..)
자세히
물고구*
★★★★★(10)
([마이리뷰][마이리뷰] 바비의 분위기)
자세히
책속에서
오빠는 소리 내지 않으려 애쓰며 서럽게 울었다. 오빠가 잘 돌봐달라고 신신당부했던 햄스터는 어느새 큰아빠가 치워버리고 없었다. 발인하던 날 오빠는 유미에게 ‘내 햄스터는 어디로 갔을까?’ 물었다. 유미는 바비큐가 되어버린 햄스터를 상상하고 눈을 질끈 감았다. 햄스터를 볼 때마다 큰아빠가 ‘저것들 키워봤자 어디 먹을 것도 없고’란 말을 했던 게 기억났다. (「바비의 분위기」)
자기보다 어린 예리와 예은이 식모 대하듯 하는데도 담대하게 견뎠던 수진은 대학교에 입학할 때까지 후암동 집에서 버티며 살았다. 고모를 지키면서. 나는 채 1년이 못 되는 시간도 버티기 어려웠던 후암동 시절을 생각하면, 지금은 대기업 소속 변호사가 되어 남부럽지 않게 살고 있다 해도 그녀가 가엾어진다. 어떤 종류의 기억은 사람을 영영 망가뜨릴 수밖에 없기에. (「신세이다이 가옥」)
고모와 나는 벤치에 앉아 샌드위치를 나눠 먹었다. 30분 후면 지웅이를 데리러 가야 했다. 문득 어떤 생각이 스쳤고, 나는 고모에게 물었다. 거기 로펌 어린이집이면 다양하게 섞여 있겠네. 사무장, 조사관, 변호사…… 고모는 마지막 한 조각을 입에 욱여넣으며 대답했다. 그 어린이집에 변호사 애들은 하나도 없대. (「숙모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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