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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꾼 - 그의 변장 놀이

사기꾼 - 그의 변장 놀이

허먼 멜빌 (지은이), 손나경 (옮긴이)
문학과지성사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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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꾼 - 그의 변장 놀이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사기꾼 - 그의 변장 놀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32040370
· 쪽수 : 510쪽
· 출판일 : 2022-07-08

책 소개

『모비딕』의 작가 허먼 멜빌의 마지막 장편소설이자 당대 미국사회를 날카롭게 풍자한 작품. 만우절인 4월 1일 미시시피강을 따라 운항하는 증기선 피델호에서 하루 동안 벌어지는 일을 보여주는 이 소설은 세상의 축소판과 같은 여객선에서 '신뢰'를 주장하는 승객들이 등장하며 진행된다.

목차

1장 미시시피강에서 벙어리가 배에 오르다
2장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기
3장 그곳에 다양한 등장인물이 나타나다
4장 옛날에 알고 지내던 사람과의 재회
5장 상장을 단 남자는 그개 대단한 현자인지, 아니면 대단한 바보인지를 문제삼다
.
.
.
42장 방금 그 장면 직후 코즈모폴리턴이 이발소에 가서 축복의 말을 하다
43장 아주 매력적인
44장 앞 장의 '참으로 독창적인 사람'이라는 세 단어가 담화의 주제가 되다. 그리고 이 말을 놓치치 않고 들은 독자는 분명히 이 말에 어느 정도 주목할 것이다.
45장 코즈모폴로턴이 점점 더 진지해지다

저자소개

허먼 멜빌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19년, 미국 뉴욕에서 부유한 무역상 집안의 8남매 중 셋째로 태어나 유복한 유년 시절을 보내나 13세에 아버지가 거의 파산상태에 이른 후 죽자 농장 일꾼, 가게 점원, 학교 교사 등을 전전하며 가족의 생계를 돕는다. 20세에 상선의 선원이 되어 영국의 리버풀까지 항해했고, 22세에 다시 포경선의 선원으로 남태평양에 나갔으며, 1844년에 군함의 수병이 되어 귀국하였다. 이때의 경험을 살려 쓴 작품으로, 포경선에서 탈주하여 남태평양 마르키즈제도의 식인종 마을에 살았던 경험을 그린 『타이피』(1846), 타히티섬에서 겪은 모험을 엮은 『오무』(1847), 태평양을 무대로 한 우화적 소설 『마디』(1849), 리버풀을 왕복하는 상선생활을 그린 『레드번』(1849), 군함에서 겪은 체험을 토대로 한 『하얀 재킷』(1850) 등이 있다. 『모비 딕』은 1851년 10월 런던에서 『고래』(3권)로, 11월 뉴욕에서는 『모비 딕, 혹은 고래』(단권)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다. 너새니얼 호손은 “멜빌이 쓴 책은 대단하다!”라고 찬사를 보냈으나 평론가와 독자들의 반응은 냉담했다. 이어 니힐리즘의 책 『피에르, 혹은 모호함』(1852)을 발표하지만 혹평을 받았으며 판매도 저조했다. 그럼에도 멜빌은 글쓰기에 매달렸고, 걸작 중편 『필경사 바틀비』(1853), 미국 독립전쟁을 풍자한 『이스라엘 포터』(1855)를 출간했다. 1857년 장편 『사기꾼』을 출간한 후로는 소설을 발표하지 않았다. 1866년 뉴욕 세관의 검사관으로 임명되어 19년간 일했으며, 그사이 72편의 시로 구성된 『전투 조각과 전쟁의 양상』(1866)과 성지 순례를 다룬 장편 서사시 『클라렐』(1876)을 펴내기도 했다. 1891년 72세의 나이에 심장비대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유고로는 미완성 중편 『빌리버드』(1924)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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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나경 (옮긴이)    정보 더보기
영국 버밍엄 대학에서 번역학 연구로 석사학위를, 경북대학교에서 조지프 콘래드 소설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현재 계명대학교 타불라라사 칼리지Tabula Rasa College 교수이다. 번역서로 『비스와스 씨를 위한 집』 등이, 저서로 『과학소설 속의 포스트휴먼』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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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런데 사실상, 일관성 있는 사람을 실제 삶에서 만나기는 정말 어렵지 않은가? 사실이 그러한데 독자들이 정작 본인도 진실하지 않으면서 책에 등장하는 모순적 인간이 진실하지 않다고 혐오스러워할 수는 없다. 오히려 그 혐오감은 그런 등장인물을 이해하려다가 생긴 당황스러움에서 나온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아무리 똑똑한 현인이라도 생생한 등장인물을 이해할 수 없는 순간이 종종 있는 법인데, 현인도 아닌 사람이 벽에 일렁이는 그림자처럼 한 페이지를 휙 하고 지나가는 유령같은 등장인물의 성격을 따라잡아 읽어낼 수 있을까?


제 약병의 포장지를 뜯어서 불빛에 비춰보시면, 워터마크 잉크로 ‘신뢰’라는 단어가 대문자로 쓰여 있을 겁니다. 진짜임을 알려주는 인증이지요. 세상에도 그런 인증이 있었으면 좋겠군요.


“독사의 아름다움에 매혹되었을 때 그 독사와 성격을 바꾸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던가요? 독사가 되는 게 어떤 건지 알고 싶다는 생각은요? 아무도 모르게 풀밭을 날렵하게 기어가겠다는 생각도? 만지기만 해도 독아毒牙로 물어 죽이겠다는 것도? 아름다운 당신 몸이 무지갯빛 죽음의 칼집이라는 생각은? 한마디로 지식과 양심에서 이탈한 것 같다는 느낌이 들거나, 온전히 본능적이고 부도덕하고 무책임한 생명체의 몸 안에서 하고 싶은 걸 잠시 마음대로 하고 싶다는 생각은 들지 않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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