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프로방스 숲에서 만난 한국문학

프로방스 숲에서 만난 한국문학

장클로드 드크레센조 (지은이), 이태연, 최애영, 백민경, 원혜원 (옮긴이)
문학과지성사
16,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4,400원 -10% 2,500원
800원
16,1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프로방스 숲에서 만난 한국문학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프로방스 숲에서 만난 한국문학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문학의 이해 > 한국문학론 > 한국소설론
· ISBN : 9788932042190
· 쪽수 : 180쪽
· 출판일 : 2023-10-11

책 소개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태어난 한국문학 연구자 장클로드 드크레센조의 새 연구서 『프로방스 숲에서 만난 한국문학』이 출간되었다. 프랑스 엑스마르세유 대학교에서 한국학과를 창설하고 주임교수를 역임한 그는 아시아학연구소IRASIA의 일원이자 한국문학 공동번역가로도 활동 중이다.

목차

책머리에 7

1부 나와 나의 적

한국문학 속 적의 형상
예견적 시각―김애란, 박민규, 편혜영의 소설에 대하여
『표백』, 절망의 잔재―장강명의 장편소설에 대하여
외부의 윤리―이승우의 단편소설에 대하여
전복되는 관계, 「아내의 상자」―은희경의 단편소설에 대하여
시선 그리고 「막」―한유주의 단편소설에 대하여
『미쳐버리고 싶은, 미쳐지지 않는』에 맞서다―이인성의 장편소설에 대하여

2부 막간극

나는 작품 속에 산다
새벽 세 시 포장마차에서
조에 부스케의 방
나의 우아한 시체
마주 잡은 손

3부 이후의 세상

향수(鄕愁)를 읽다―이승우의 장편소설에 대하여
작품 속 관대함―황석영의 소설에 대하여
한국의 느린 도시들

옮긴이의 말
참고문헌

저자소개

장클로드 드크레센조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엑스마르세유대학교(Aix-Marseille Universite) 한국학 창설자. 문학평론가, 번역가. 1952년 프랑스 남부 마르세유 출생, 릴 제3대학교 대학원 박사. 엑스마르세유대학교 아시아학연구소(IRASIA) 객원연구원. 2002년 엑스마르세유대학교 한국학과를 창설하고 2018년까지 주임교수로 재직했다. 2017년 서울대학교 사회발전연구소 객원연구원. 2009년 부인 김혜경 교수(엑스마르세유대학교 한국어과 교수, 한국어 보급의 산증인이다)와 함께 프랑스어판 한국문학 문예지 ‘글마당’(www.keulmadang.com)을 창간하고 프랑스 출간 한국 문학작품을 정기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2011년에는 한국문학 출판사 ‘드크레센조’(Decrescenzo Editeurs)를 설립하고 한국 소설가 이승우, 한강, 은희경, 김애란, 정유정 등과 고전문학가 박지원, 이태준, 그리고 아동문학가 권정생의 작품을 출간하였다. 한국문학 공동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는 그는 문학평론가, 번역가, 출판인으로 20여 년간 프랑스에 한국문학을 알리는 데 기여해 왔다. 그의 다수 작품이 한국어로 번역되었으며, 이승우 작품의 상징과 주제를 해석한 『다나이데스의 물통』(문학과지성사, 2020)과 『프로방스 숲에서 만난 한국문학』(문학과지성사, 2023)이 출간되었다. 2016년 문화체육관광부 프랑스 내 ‘한국의 해’ 감사패, 2016년 한국문학번역원 공로상 수상. 2023년 김달진문학관이 주관하는 제14회 창원KC국제문학상을 수상했으며, 국립국어원과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동 주최하는 <2023 세계한국어한마당> 국제학술대회 개회식에서 ‘언어의 가장 빛나는 종착지, 문학’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 최근 장클로드 드크레센조·김혜경, 두 번역가는 이승우의 장편소설 『캉탕』을 프랑스어로 번역하여 ‘2023 한국문학번역상’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펼치기
최애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프랑스 파리8대학에서 비교문학을 공부했고 현재 한국문학번역원 번역아카데미에서 한국문학-프랑스어 번역을 강의하고 있다. 한국어로 옮긴 책은 『칼 같은 글쓰기』 『사랑에 빠진 악마』 『꿈』 『충격과 교감』 『지상의 양식·새 양식』 등이 있다.
펼치기
이태연 (옮긴이)    정보 더보기
프랑스 파리12대학에서 비교문학을 공부했고 한국문학번역원에서 번역아카데미 과정을 거쳐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어로 옮긴 책은 『내가 바로 내일의 스타』가 있고, 프랑스어로 옮긴 책은 『악기들의 도서관』 『바람이 분다, 가라』 『서쪽 숲에 갔다』 『파과』 등이 있다. 한국문학번역상을 수상했다.
펼치기
백민경 (옮긴이)    정보 더보기
대학에서 영문학과 불문학을 전공, 리옹 국립고등미술학교에서 조형예술학을 공부한 후 빌뢰르반 문헌정보과학고등국립학교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현재 프랑스에서 문서, 기록, 기억에 대한 주제로 ‘이미지–텍스트’ 작업을 하고 있다.
펼치기
원혜원 (옮긴이)    정보 더보기
프랑스 그르노블알프스대학교에서 문화사회학을 공부했다. 도시와 문화 정책을 주로 연구하며 현재 프랑스 리옹3대학에서 원어민 강사로 활동 중이다.
펼치기

책속에서

적은 우리의 경각심을 유지하게 한다. 적은 끊임없이 나타났다가 사라지고, 불확실성 때문에 상상할 수 없는 존재로 변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 말하자면 적은 한 민족의 면역 체계를 강화하고 그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데 도움이 되므로 사회에 필요한 존재인 것이다. 적이 개인을 은신처로 생각한다면 더욱더 그렇다. 적은 내부의 적, 자기 자신의 또 다른 면이 되어 흔히 눈에 보이지 않고, 힘을 모으는데 유용하고, 뇌리에 떠나지 않을 정도로 매혹적이어서 들리면 거슬리지만 사라지면 더더욱 짜증 나는 소음 같다.
―「한국문학 속 적의 형상」


하루 일과를 마치고 밤이 되었을 때, 책과 빼곡히 기록한 수첩을 보고 있으면, 내일은 아무런 근심이 없을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원래 우리가 두었던 상태 그대로의 작품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은 늘 같은 장소에 있는 집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만큼이나 강하다. 긴 여행에서 돌아온 오디세우스처럼, 우리는 집에 머무르겠다고 생각하면서도 고작 하루만에 집을 떠나게 될 것이다. 되찾은 책은 더 이상 이전과 같은 책이 아니고, 어쩌면 책에 실리지 않은 그다음 이야기를 들려줄지도 모른다.
―「나는 작품 속에 산다」


우리는 종종 세상의 동요로부터 벗어나 방 안에 바리케이드를 치고 책과 수첩, 틀어박혀 있기에 충분한 양의 잉크에 둘러싸여 지내기를 꿈꾼다. 삶을 방 하나 크기로 축소시키면 포근한 세상이 돌연 생겨나고, 세상에 대한 야만적인 투쟁도 내쳐진다. 그렇게 평화로워진 사회적 관계는 침묵을 받아들이고, 어두운 방에서 우리는 평화를 꿈꾼다.
―「조에 부스케의 방」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