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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이로운 한국인

경이로운 한국인

장클로드 드크레센조 (지은이), 이소영 (옮긴이)
마음의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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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이로운 한국인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경이로운 한국인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문화/문화이론 > 한국학/한국문화 > 한국인과 한국문화
· ISBN : 9791162851685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25-03-31

책 소개

프랑스 문학평론가이자 번역가, 엑스마르세유대학에 한국학을 창설하고 주임교수를 역임한 장클로드 드크레센조가 느낀 경이로운 한국인의 이야기를 전한다. K-POP, K-드라마 등 프랑스에서도 한국의 문화, 정치, 경제에 대한 정보들이 쏟아지지만, 그보다도 드크레센조 교수는 일상에서의 한국인들은 어떤지에 대해 흥미롭게 다루었다.

목차

작가의 말 5

1부 말 속에 감춰진 따뜻한 마음씨

한국인들의 정감 넘치는 호칭 26
왜 자꾸 많이 먹으라고 할까 29
손님한테 미련이 많은 가게 주인 31
한국식 작별 인사 33
되돌아온다는 약속 35
호칭 속에 숨겨진 관계도 39
무엇을 먹든 든든하게 41
뭐든지 하나하나 짚어주는 한국어 표현 43
모든 일은 방에서 이루어진다 45
‘네’라고 해야 할지 ‘아니오’라고 해야 할지… 46
소리 나는 대로 적기는 좀 그런데… 48
놀라울 만큼 수줍고 조심스러운 애정 표현 51

2부 먹는 것에 누구보다 진심인 사람들

홍어삼합, 한국인의 통과 의례 56
한국의 국민 음식 60
한국인들의 짜릿한 면치기 실력 62
도대체 몇 차까지 가는 거지? 65
다시 한번 짠! 69
등골을 오싹하게 만드는 생선 요리 73
매운 음식도 괜찮아요? 75
식당 가는 덴 한 시간, 먹는 덴 십 분 78
아니, 두루마리 휴지가 왜 여기 있어? 81
아무 때나 식사가 가능한 나라 83
한국 식당에서는 종업원을 부를 때 벨을 누른다 85
벌써 저녁을 먹는다고? 89
언제나 먹을 것을 입에 달고 사는 한국인 91
한국사람들은 왜 볼이 터지도록 먹을까 92
잔칫집 같은 한국의 식당 93
뭐가 그렇게 바빠서 코트도 안 벗고 식사를 할까? 96
한국인 한 명이 1년에 버리는 음식량은? 98

3부 과거와 현재를 잇는 한국인다움

말하지 않아도 통하는 사이 102
왜 새끼손가락을 바닥에 대고 글씨를 쓸까 103
주삿바늘보다 더 따끔한 볼기 한 방 104
한국여자들은 왜 입을 가리고 웃을까 105
한국 젊은이들은 왜 신발을 질질 끌고 다닐까 106
그리 간단하지만은 않은 인사법 108
식전주 마시는 시간 111
형님 먼저 아우 먼저 114
한국사람들이 아침에 일어나서 가장 먼저 하는 일 116
서명보다는 도장이 유효한 나라 118
달릴 때도 우아하고 절도 있게 120
믿거나 말거나, 한국의 미신 122
고생은 늘 여자 몫 124
고인과 마지막 술잔을 나누는 시간 126
금수강산에서 묘지 강산으로 128
나보다 내 미래를 더 잘 아는 사람이 있다고? 130

4부 오지랖을 유전자에 심은 민족

물 인심이 좋은 한국 134
대리 기사를 부른 것도 아닌데 136
한국인들의 친절은 무제한 138
몸에 밴 살뜰한 배려 140
전 국민이 중매쟁이 142
휴대폰을 두고 가도 잃어버리지 않는 나라 146
최선을 다해 모시겠습니다 148
사생활보다 중요한 책임감 152
땡볕 아래 선 경찰과 보행자 153
경찰도 아니면서 교통 정리를 하는 사람 155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한국의 서비스 157
뭘 그런 걸 가지고 161
보도에 덮어놓은 한국인들의 친절 162
모두가 함께 듣는 환자 소견서 164
환자인지 병원 직원인지 166
한국사람들 의 생각에는 늘 ‘우리나라’가 있다 168

5부 삶의 전략으로 택한 실용주의

한국인의 조바심 172
빨간불에 돌진하는 한국 택시 174
뒷사람을 위해 3초만 176
10분이면 오케이 177
60분이면 오케이 179
90분이면 오케이 180
180분이면 오케이 181
이토록 기발한 장치 182
남자 화장실에서도 볼 수 있는 기저귀 교환대 184
엄마보다 나를 더 걱정해 주는 긴급 재난 문자 185
그런 걸 왜 물어보세요? 187
세상에 무서울 게 없는 분들 188

6부 치열하게, 때로는 느긋하게

잠자리의 더듬이처럼, 고양이의 수염처럼 192
새벽부터 안내 방송을 하는 나라 193
보기만 해도 아찔한 욕실 콘센트 195
마지막 선택을 흔드는 말들 197
귀엽기도 해라 200
노래방 없이는 못 사는 민족 202
소음 천국의 나라 205
시끄러움을 참는 데 천하무적인 사람들 207
더 높이, 더 빨리, 더 많이! 209
난방은 아낌없이 211
땀 흘리는 건 질색인 한국사람 216
서울 어느 성당의 성탄 미사 풍경 218
한국 공무원은 국민의 진정한 심부름꾼? 223
한국에 온 외국인들은 왜 서로 시선을 피할까 225
덮어놓고 사과부터 하는 한국사람 228
점방 주인의 낮잠 풍경 230
직원이 도대체 몇 명이야? 231
한국사람들은 어떻게 일을 할까 235
주말에는 문을 닫는다 237
상술 이상의 감사 인사 239
엘리베이터에서 왜 아무도 인사하지 않을까 241
분리수거의 챔피언 243
꼭 필요한 것들을 파는 작은 가게 245
어서 와! 한국 병원은 처음이지? 247
안과 말고 안경점 254
병원 앞마당처럼 거리를 활보하는 환자들 255
도로의 백전노장들 257
내비게이션이 별 쓸모 없는 나라 258

7부 경이로운 사람들이 모여 이룬 나라

아, 기다리고 기다리던 노벨문학상! 262
노벨문학상과 한국문학의 전망 264
시를 잊은 나라는 미래가 없다 267
그늘마저도 매혹적인 한국 영화 269
뿌리 깊은 악습에도 굴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는 사람들 271
코리안 폴리Korean Folie 275
나라가 어두울 때 가장 밝은 것을 들고나오는 국민 279

글을 맺으며 282
주석 287

저자소개

장클로드 드크레센조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엑스마르세유대학교(Aix-Marseille Universite) 한국학 창설자. 문학평론가, 번역가. 1952년 프랑스 남부 마르세유 출생, 릴 제3대학교 대학원 박사. 엑스마르세유대학교 아시아학연구소(IRASIA) 객원연구원. 2002년 엑스마르세유대학교 한국학과를 창설하고 2018년까지 주임교수로 재직했다. 2017년 서울대학교 사회발전연구소 객원연구원. 2009년 부인 김혜경 교수(엑스마르세유대학교 한국어과 교수, 한국어 보급의 산증인이다)와 함께 프랑스어판 한국문학 문예지 ‘글마당’(www.keulmadang.com)을 창간하고 프랑스 출간 한국 문학작품을 정기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2011년에는 한국문학 출판사 ‘드크레센조’(Decrescenzo Editeurs)를 설립하고 한국 소설가 이승우, 한강, 은희경, 김애란, 정유정 등과 고전문학가 박지원, 이태준, 그리고 아동문학가 권정생의 작품을 출간하였다. 한국문학 공동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는 그는 문학평론가, 번역가, 출판인으로 20여 년간 프랑스에 한국문학을 알리는 데 기여해 왔다. 그의 다수 작품이 한국어로 번역되었으며, 이승우 작품의 상징과 주제를 해석한 『다나이데스의 물통』(문학과지성사, 2020)과 『프로방스 숲에서 만난 한국문학』(문학과지성사, 2023)이 출간되었다. 2016년 문화체육관광부 프랑스 내 ‘한국의 해’ 감사패, 2016년 한국문학번역원 공로상 수상. 2023년 김달진문학관이 주관하는 제14회 창원KC국제문학상을 수상했으며, 국립국어원과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동 주최하는 <2023 세계한국어한마당> 국제학술대회 개회식에서 ‘언어의 가장 빛나는 종착지, 문학’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 최근 장클로드 드크레센조·김혜경, 두 번역가는 이승우의 장편소설 『캉탕』을 프랑스어로 번역하여 ‘2023 한국문학번역상’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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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불어불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통번역대학원(ESIT)에서 수학했다. 제16회 한국문학 번역신인상을 수상했으며, 《빛을 향한 여행: 머묾과 떠남》, 《멈추고, 디자인을 생각하다》, 《고양이처럼 살기로 했습니다》, 《백만 개의 조용한 혁명》, 《여행정신》, 《전지전능한 할머니가 죽었다》, 《나쁜 딸 루이즈》 등 다수의 책을 우리말 로 옮겼다. 프랑스어로 공역한 책으로는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나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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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한국에서는 좀 다르게 말한다. 가장 자주 쓰는 말은 ‘많이 먹어’로, 높임말로는 ‘많이 드세요’나 ‘많이 잡수세요’라고 한다. (……) 초대를 받은 사람은 ‘잘 먹을게요’라고 대답하거나 좀 더 격식을 차리고 싶다면 ‘잘 먹겠습니다’라고 한다. ‘많이 드세요’에 이어 ‘천천히 많이 드세요’라는 말이 뒤따르기도 하는데, 듣는 입장에서는 여간 당혹스럽지 않다.
<왜 자꾸 많이 먹으라고 할까> 중에서


이렇게 술잔을 짠, 하고 부딪는 남자들의 우정에서 가장 놀라운 것은 건배를 하고 난 뒤의 시선이다. 내면으로 침잠한 눈빛 속에 문득 허무감 같은 것이 깃든다. 가슴속 깊이 맺힌 듯한 한국인 특유의 ‘한(恨)’, 그러니까 그리움과 회한, 울분과 서러움이 뒤섞인 감정이 잠시 떠오르는 것이다.
<다시 한번 짠!> 중에서


더 나이 든 사람들도 길에서 똑같이 하고, 동네 슈퍼에 가는 할머니도 슬리퍼를 찍찍 대며 간다. 그런데 남들이 다 보는 데서도 이렇게 신발을 끌고 다니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렇게 기운이 없는 걸까? 아니면 발을 질질 끌고서라도 앞으로 나아가고 싶다는 의지 를 보여주려는 걸까? 그런 의미에서 조신함을 강요하는 유 교 전통에서 벗어나 이제는 자유롭게 행동하고 싶다는 마음 의 반영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게 맞을 것 같다.
<한국 젊은이들은 왜 신발을 질질 끌고 다닐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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