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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을 향한 여행

빛을 향한 여행

(머묾과 떠남)

장클로드 드크레센조 (지은이), 이소영 (옮긴이)
퍼블리온
19,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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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을 향한 여행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빛을 향한 여행 (머묾과 떠남)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사진/그림 에세이
· ISBN : 9791191587555
· 쪽수 : 216쪽
· 출판일 : 2023-12-10

책 소개

프랑스 국립대학 한국학 창설자이자 문학비평가, 한국문학 공동번역가로 활동하는 장클로드 드크레센조의 흑백 사진첩에 피어나는 인간에 대한 미학적 단상. 한국 사진작가 김기찬, 조세희, 마동욱 작품 세계에서 만난 흑백의 삶.

목차

추천의 글: 이승우
서문: 흑백의 삶

골목 풍경을 사랑한
김기찬을 기리며

- 우리가 잃어버린 것 1
- 우리가 잃어버린 것 2
- 돌계단의 미소
- 의정부의 오막살이
- 죽음의 도시
- 거리는 우리들 세상
- 길모퉁이 복덕방
- 개만 안 웃는다
- 우산을 짚고 있는 소녀
- 그 시절 그 몸짓
- 하품하는 할머니
- 통증을 없애드립니다

생생한 현실의 포착,
조세희를 기리며

- 열린 문, 닫힌 문
- 아이의 존엄성
- 널뛰기
- 창문에 대한 사회학적 단상
- 한 푼은 한 푼일 뿐
- 공기와 꿈

겹눈의 사진작가
마동욱을 기리며

- 어느 한적한 마을
- 사라진 유년 시절에 바치는 글
- 일을 마치고
- 망중한(忙中閑)
- 소달구지

이름 모를 이들과
또 다른 이들을 기리며

- 골목에 바치는 시
- 시장에서
- 할머니, 나의 할머니
- 노래하고 춤추는 두 아이
- 두 아이를 품에 안은 엄마
- 움직이지 않는 장면

끝맺으며
감사의 말
사진작가 연보
사진

저자소개

장클로드 드크레센조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엑스마르세유대학교(Aix-Marseille Universite) 한국학 창설자. 문학평론가, 번역가. 1952년 프랑스 남부 마르세유 출생, 릴 제3대학교 대학원 박사. 엑스마르세유대학교 아시아학연구소(IRASIA) 객원연구원. 2002년 엑스마르세유대학교 한국학과를 창설하고 2018년까지 주임교수로 재직했다. 2017년 서울대학교 사회발전연구소 객원연구원. 2009년 부인 김혜경 교수(엑스마르세유대학교 한국어과 교수, 한국어 보급의 산증인이다)와 함께 프랑스어판 한국문학 문예지 ‘글마당’(www.keulmadang.com)을 창간하고 프랑스 출간 한국 문학작품을 정기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2011년에는 한국문학 출판사 ‘드크레센조’(Decrescenzo Editeurs)를 설립하고 한국 소설가 이승우, 한강, 은희경, 김애란, 정유정 등과 고전문학가 박지원, 이태준, 그리고 아동문학가 권정생의 작품을 출간하였다. 한국문학 공동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는 그는 문학평론가, 번역가, 출판인으로 20여 년간 프랑스에 한국문학을 알리는 데 기여해 왔다. 그의 다수 작품이 한국어로 번역되었으며, 이승우 작품의 상징과 주제를 해석한 『다나이데스의 물통』(문학과지성사, 2020)과 『프로방스 숲에서 만난 한국문학』(문학과지성사, 2023)이 출간되었다. 2016년 문화체육관광부 프랑스 내 ‘한국의 해’ 감사패, 2016년 한국문학번역원 공로상 수상. 2023년 김달진문학관이 주관하는 제14회 창원KC국제문학상을 수상했으며, 국립국어원과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동 주최하는 <2023 세계한국어한마당> 국제학술대회 개회식에서 ‘언어의 가장 빛나는 종착지, 문학’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 최근 장클로드 드크레센조·김혜경, 두 번역가는 이승우의 장편소설 『캉탕』을 프랑스어로 번역하여 ‘2023 한국문학번역상’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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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불어불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통번역대학원(ESIT)에서 수학했다. 제16회 한국문학 번역신인상을 수상했으며, 《빛을 향한 여행: 머묾과 떠남》, 《멈추고, 디자인을 생각하다》, 《고양이처럼 살기로 했습니다》, 《백만 개의 조용한 혁명》, 《여행정신》, 《전지전능한 할머니가 죽었다》, 《나쁜 딸 루이즈》 등 다수의 책을 우리말 로 옮겼다. 프랑스어로 공역한 책으로는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나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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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어느 비탈진 골목길에 빼앗긴 마음은 이제 그 사진들 없이 한 나라의 크고 작은 사건을 떠올리지 못한다. 흔적은 남아 있어도 더 이상 같은 모습으로 존재하지 않는 어떤 시절과 장소, 인물에 자꾸만 눈길이 가는 이 같은 역설을 어찌 이해할 수 있을까? 사라져버린 것들의 흔적을 찾으면 찾을수록 커져만 가는 그리움 속에서 머묾과 떠남의 관계를 어떻게 이어가고, 어떻게 풀이할 것인가? 김기찬의 사진은 사라짐을 연출한다. 존재를 되비추고 상황의 ‘이전’과 ‘이후’를 포착한다. 그의 사진은 우리를 가만히 내버려두는 법이 없고, 시선에 순간의 감미로운 격정을 선사한다.
- <골목 풍경을 사랑한 김기찬을 기리며>


도시는 언어와 더불어 태어난다. 성스러운 말이든 세속의 말이든 언어가 이 한정된 공간을 채운다. 이탈리아 남부 도시는 골목으로 넘쳐난다. 골목을 거닐고 골목에서 만나고 골목에서 서로 부르고 담소를 나눈다. 대개 원형인 작은 광장에서 단어들이 어우러져 돌고 또 돌아간다. 길은 외로운 이를 맞이하고, 그를 다른 고독에 이어준다. 낱말들이 허공으로 날아간들 어떠하랴. 파도가 되밀려오듯 다음날이면 돌아와 새 힘을 얻을 텐데.
- <우리가 잃어버린 것 2>


나는 옛집이 새 건물 앞에서 주눅 들지 않고 당당히 맞서는 모습이 좋았다. 이 꼭대기 층 베란다에서 보이는 판잣집과 개야말로 승리를 목전에 둔 적진의 포위 속에서 최후의 저항을 벌이는 고립지대처럼 느껴졌다. 그렇게 나는 제 두 발로 서서 살아갈 권리를 포기하지 않는 저 꿋꿋한 인물들을 지켜보았다.
- <의정부의 오막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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