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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덟 마리 말 그림

여덟 마리 말 그림

선충원 (지은이), 강경이 (옮긴이)
문학과지성사
17,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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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덟 마리 말 그림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여덟 마리 말 그림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중국소설
· ISBN : 9788932043456
· 쪽수 : 374쪽
· 출판일 : 2024-12-31

책 소개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이념이나 이데올로기에 편향되기를 거부하고 문학의 순수성을 고집했던 중국 작가 선충원의 소설집 『여덟 마리 말 그림』이 문학과지성사 대산세계문학총서 194번으로 출간되었다.

목차

여덟 마리 말 그림
작가 서문 | 여덟 마리 말 그림八駿圖 | 손님 | 고문관 | 고개 넘는 자

단편선
싼싼 | 바이쯔 | 남편 | 부부 | 아진 | 후이밍 | 어두운 밤 | 진창 | 등불 | 의사 뤄모 | 봄 | 부식腐蝕

옮긴이 해설 · 인간다움으로의 회귀를 호소하다
작가 연보
기획의 말

저자소개

선충원 (지은이)    정보 더보기
본명은 선웨환沈嶽煥. 중국 후난성의 묘족 출신 군인 집안에서 태어났다. 10대 시절 군대에서 5년간 복무한 뒤 학업을 위해 베이징으로 갔으나 대학 입학에 실패하고, 베이징대학교에서 청강하며 습작을 이어오다 1924년부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이 시절에 만난 딩링, 후예핀 부부와 함께 상하이로 가서 홍흑紅黑 출판사를 운영하며 동명의 잡지를 펴냈다. 칭다오대학교, 베이징대학교 등에서 학생들을 가르쳤으며, 장편소설 『변성』(1934) 등 자신의 체험을 담아 향토색이 짙거나 군 생활을 다룬 작품들로 작가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1948년경 중국 내전과 공산당의 집권으로 문학이 정치를 위한 도구로 전락하면서 반反정치성을 공개적으로 비판받고, 자살을 시도할 정도로 사회적 따돌림에 시달리다가 절필했다. 이후 역사박물관에 근무하며 역사 문물 연구에 몰두했으나, 1950년대 후반부터 문화대혁명을 거치는 동안 지식인들을 휘감았던 정치적 혼란 속에서 또다시 고난을 겪었다. 1976년 문화대혁명이 끝나면서 복권되어 1980년대부터 작품들이 다시 간행되는 등 작가로서의 가치를 재평가받았으며, 미국에 초청받아 15개 대학에서 강연을 하기도 했다. 1988년 심장병으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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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이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성균관대학교 중어중문학과와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에서 중국 문학번역 연구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중국어와 한국어 사이를 오가며 글을 매만지고 탐색하는 일이 늘 즐거운 번역가이자 연구자이다.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에서 번역을 가르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언어 없는 생활』 『제국의 슬픔』 『이사, 천하의 경영자』 『상하이 상인의 경영전략: 상략』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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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내 생각이 도리에 어긋난다고 생각하는가? 누구나 각자의 뜻에 따라 예배당을 하나씩 짓고 자신이 믿는 하늘을 섬긴다네. 내가 만든 감실龕室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여기지. 자네에게는 내 방식이 너무 소모적으로 보일 수 있겠지만, 연애라는 것은 원래 그렇게 사치스러운 행위일세. 이 세상에는 인색함 때문에 범사를 그르치는 이들이 많지. 인색함은 원래 어리석음에 가까운 거라네. 사람들은 인격에 빛을 더해 하늘을 밝게 비추고 싶어 하네. 하지만 어리석은 자들은 절대 그걸 해낼 수 없을 걸세.” (「여덟 마리 말 그림」에서)


글에 몰입한 순간 내 기억 속은 숱한 강물 줄기들로 채워지고 있었다. 살면서 곳곳에서 봤던 각종 물길들이 마음속으로 하나하나 흘러들었다. 강의 수면 위에는 잿빛 작은 배가 머물러 있고 청록빛 잎사귀들이 둥둥 부유하고 있었다. 실제로 이 지상의 많은 강 언덕들이 나와 불가분의 관계가 있다. 나는 강물로부터 가르침을 얻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강물을 떠올리면 생각이 정리되고 마음이 차분해져서 5천 자字쯤은 단숨에 써 내려갈 수 있을 것만 같았다. (「손님」에서)


나의 배움은 모두 물 위에서 얻은 것이다. 나의 지혜 속에는 물의 기운이 있으며, 내 성격도 작은 물줄기와 같다. 창작, 내 창작의 근원은 무엇일까? 각 지역에 흐르는 다양한 물줄기들이다. 그것들은 나를 사색으로 이끌고, 내가 어떤 길을 가야 하는지 알려주었다. (「손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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