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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혼자가 아닙니다

우리는 혼자가 아닙니다

손희송 (지은이)
가톨릭출판사
13,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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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혼자가 아닙니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우리는 혼자가 아닙니다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32112381
· 쪽수 : 224쪽
· 출판일 : 2011-07-15

책 소개

신앙을 일깨우는 글로 많은 신자들의 마음을 움직여 온 손희송 신부의 수필집. 저자는 ‘인생의 가파른 오르막길을 걸을 때’, ‘시련의 먹구름으로 캄캄할 때’, ‘유혹으로 마음이 흔들릴 때’ 우리는 결코 혼자가 아니라고 전한다. 우리 곁에는 항상 작은 천사들이 있고, 늘 하느님이 동행한다는 사실을 감동 있게 들려준다.

목차

머리말_따뜻한 동행

제1부 인생의 가파른 오르막길을 걸을 때
5원의 행복 / 나의 천사들 / 인생의 가파른 오르막길을 걸을 때 / 시련의 먹구름으로 캄캄할 때 /
유혹으로 마음이 흔들릴 때

제2부 이 세상에서 별처럼 빛나십시오
어둠을 탓하기보다 스스로 작은 빛이 되어라! / 큰누나처럼 푸근했던 수녀님 / 성가정을 이루는 법 /
희망과 위로가 되는 성인들 / 성모님을 공경하는 이유

제3부 침묵 속에 그리스도의 향기가 나는 사제
사제는 도로 표지판 / 사제는 여행 가이드 / 사제는 험한 세상의 다리 / 내 친구 봉경종 신부 /
부활을 체험하다!

제4부 마음의 환경 보호
직업을 성직으로 여긴다 / 고정 관념과 편견에서 벗어나려면 / 아름다운 노년을 위하여 / 죽음을 기억하라! /
마음의 환경 보호 / ‘전생’과 ‘환생’

맺음말_단순하고 충실하게 주님을 섬기고 싶습니다

저자소개

손희송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기도 연천에서 태어나 1986년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대학교에서 교의신학 석사 학위와 사제품을 받았다. 1992년 귀국하여 1994년까지 서울대교구 용산 성당에서 주임 신부로 사목했으며, 1996년 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교의신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동 대학교에서 신학 교수를 역임했다. 2012년 서울대교구 사목국장으로 재직하다, 2015년 프란치스코 교황에 의해 서울대교구 보좌 주교에 임명되었고 2024년 3월에는 제3대 의정부교구장으로 임명되었다. 저서로 《우리 시대의 일곱 교황》, 《우리는 혼자가 아닙니다》, 《겨자씨 자라나서 큰 나무 되듯이》, 《희망이 없어도 희망하며》, 《그리스도교 신학의 근본 규범인 예수그리스도》, 《주님이 쓰시겠답니다》, 《믿으셨으니 정녕복되십니다》, 《성사, 하느님 현존의 표지》, 《주님의 어머니, 신앙인의 어머니》, 《미사 마음의 문을 열다》, 《절망 속에 희망 심는 용기》, 《사계절의 신앙》, 《칠성사 믿음의 문을 열다》, 《마르코 복음 기쁨의 문을 열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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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어머니는 본당의 사목 업무와 신학교 강의 때문에 바쁘게 지내는 아들 신부를 늘 안쓰러운 마음으로 지켜보고 계셨다.
어느 날 본당 수녀원의 원장 수녀님이 이런 얘기를 들려주었다. 주일 오전에 우연히 사제관을 지나가다가 사제관 집무실의 창문이 열려 있어서 자연히 방 안으로 눈길을 돌리게 되었단다. 그런데 내 의자에 누가 앉아 있는데, 의자 등받이 위로 뒷머리만 보이더라는 것이었다. 마침 그 시간이 교중 미사 시간이어서 주임 신부는 미사 집전 중인데, 웬 낯선 사람이 주임 신부 방에 들어가 있는 것이 이상해서 자세히 보니 바로 나의 어머니셨던 것이다.
수녀님이 나중에 어머니에게 왜 그 시간에 아들 집무실에 들어가 계셨느냐고 물었더니, 이렇게 대답을 하셨단다. “아들 신부가 주일이라 바빠서 묵주 기도를 못 할 것 같아 아들 의자에 앉아서 대신 묵주 기도를 했어요.” 그 얘기를 들으니 고마운 마음에 가슴이 뭉클하면서, 문득 ‘아, 어머니가 나의 수호천사시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어머니의 기도 덕분에 사제가 되었고, 지금까지 사제로서 살아가고 있다고 확신한다.
- ‘나의 천사들’ 중에서


독일의 재무부 장관이었던 바덴은 매사에 긍정적이고 주님께 감사하는 삶을 살면서 국가에 큰 공헌을 한 사람이다. 그가 이러한 삶을 살게 된 데에는 나름대로의 계기가 있었다.
젊은 시절 그가 고생을 심하게 하고 있을 때였다. 한번은 어느 지방에 여행을 갔다가 돈이 없어서 허름한 여관에서 여장을 풀게 되었다. 그런데 다음 날 일어나 보니 자신의 구두가 없어졌다. 바덴은 자기 같은 가난뱅이의 구두를 훔쳐 간 것에 너무 화가 나서 하느님을 크게 원망했다. 마침 그날은 주일이었기 때문에 안타까운 마음이 든 여관 주인이 창고에서 헌 신발을 꺼내 빌려 주며 함께 교회에 가자고 하였다. 마지못해 교회에 갔지만 남들이 바치는 기도와 찬송은 할 수가 없었다. 그러다 문득 옆에 앉아 있는 사람을 보고 깜짝 놀랐다. 두 다리가 없는 장애인이 하느님께 눈물을 흘리며 감사의 기도를 올리고 있었던 것이다.
이때 바덴은 다음과 같은 생각을 하게 된다. ‘저 사람은 신발을 잃어버린 정도가 아니라 두 다리를 전부 잃어버렸으니 신발이 있어도 신을 수 없는 처지가 아닌가? 그런데도 저렇게 눈물을 흘리며 감사를 드리고 있는데 나는 도대체 무엇 하는 사람인가? 그까짓 신발이야 다시 사서 신으면 그만인 것을 괜히 그것 때문에 하느님까지 원망하며 이렇게 화를 내고 있었구나!’ 그 뒤로 그는 어떤 일이 있어도 결코 하느님을 원망하지 않고 작은 일에도 늘 감사하며 살게 되었다고 한다.
- ‘나의 천사들’ 중에서


교황이 지적한 대로 가톨릭교회 안에는 ‘인간적 무능함과 약점’이 늘 있어 왔다. 이미 열두 사도에게서 그런 점이 발견된다. 예수님이 뽑으신 열두 사도 중에서 으뜸이며 교회의 수장이 된 베드로는 스승을 세 번이나 배반했다(마르 14,66-72). 유다 이스카리옷은 스승을 팔아넘기기까지 했다(마르 14,10-11). 초대 교회에서는 신자들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 재산도 공유하는 공동체를 이루었지만, 그런 중에도 하나니아스와 사피라 부부는 자기 재산의 일부를 숨기려다 벌을 받아 죽는다(사도 5,1-11). 어쩌면 이런 사실은, 교회가 마지막 날까지 어둠과 죄를 피해갈 수 없다는 점을 암시해 주는 것 같다. 하지만 교황의 말씀처럼 교회는 자신 안에 있는 어둠과 죄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거룩한 사람들을 배출하면서 거듭 새로워졌고, 이런 점에서 교회를 인도하시는 하느님의 놀라운 손길을 감지하게 된다.
- ‘어둠을 탓하기보다 스스로 작은 빛이 되어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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