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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가톨릭 > 가톨릭 신학
· ISBN : 9788932118321
· 쪽수 : 180쪽
· 출판일 : 2022-09-29
책 소개
목차
책을 펴내면서 6
들어가면서 12
구약 성경
1장 야훼(주님), 야(야훼의 축약형: 할렐루야)
‘야훼’YHWH와 관련된 칭호 23
1. 야훼YHWH 25
2. “나는 있는 나다.” 30
3. ‘야훼’의 축약형인 ‘야’, ‘야후’ 32
‘야훼’YHWH 이름과 합성된 칭호Ⅰ34
1. 만군의 야훼, 주님(아도나이 쳐바오트) 34
‘야훼’YHWH 이름과 합성된 칭호Ⅱ 40
1. 야훼 이레 40
2장 엘로힘(하느님)·엘·엘로아흐
엘(하느님) 50
1. 엘 엘로헤 이스라엘
(이스라엘의 하느님 엘) 52
2. 엘 올람(영원하신 하느님) 54
엘 엘욘(지존하신 분, 지극히 높으신 하느님) 59
엘 샤따이(전능하신 하느님) 65
엘 로이(돌보시는 하느님) 70
3장 아돈/아도나이(주님)
아돈/아도나이(주님) 77
신약 성경
4장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 하느님
삼위일체 하느님 95
5장 성부이신 하느님
거룩하신 아빠 하느님
(만물을 창조하시고 섭리하시는 거룩하신 하느님) 103
6장 성자이신 하느님
말씀, 강생하신 하느님(성자), ‘판토크라토르’
(우주의 통치자이신 그리스도, 전능하신 분) 115
7장 성령이신 하느님
우리 안에 살아 계신 하느님
(파라클레토: 보호자 성령) 145
나가면서 168
부록(맺음말) ‘하느님 앞에서’ 171
참고 문헌 178
저자소개
책속에서
이미 지적한 대로, 고대 세계에서 이름은, 어떤 존재가 실제로 현존한다는 사실을 상기시키는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었다. 고대인들은, 한 개인의 이름은 그 사람의 실제적인 인격의 어떤 면을 드러낸다고 생각하였기 때문에, 어떤 사람이 신의 이름을 알게 되면, 그 신의 이름을 부름으로써 그 신이 자기를 위하여 행동하게 할 수 있게끔 할 수 있다고 믿었다. 따라서 누군가가 신의 이름을 안다면, 그 사람은 신을 지배할 수 있는 특별한 힘을 지니게 된다고 생각하였다.
― '제1장 야훼(주님), 야(야훼의 축약형: 할렐루야) 중에서
이 구절은 ‘야훼’라는 이름 자체가 직접 계시된 부분이기 때문에, “주님”으로 번역하지 않고 본래의 이름을 그대로 옮겼다. 기원전부터 유다교에서는, 하느님의 이 으뜸가는 이름에 대한 존경을 표시하기 위하여, ‘야훼’라는 이름을 소리 내어 발음하지 않고 대신, ‘아도나이’(주님)로 읽는 관습이 시작되었다. 이와 같은 의미에서 의심 없이 최근 현대 번역본들도 ‘야훼’라는 이름을 ‘주님’으로 옮긴다. 사실 하느님의 고유한 이 ‘야훼’라는 이름은, 오로지 대사제가 오직 속죄일에만 공적으로 유일하게 부를 수 있었던 이름이다. 이처럼 감히 하느님의 이름을 직접 부르지 못하였기 때문에, 유다인들은 혹시라도 그분의 이름을 불러야 할 경우에는 ‘찬양받으실 분’과 같은 말로 에둘러서 그분을 표현하곤 하였다(마르 14,61 참조).
― '제1장 야훼(주님), 야(야훼의 축약형: 할렐루야) 중에서
구약 성경에서 계시된 하느님의 칭호가, 구원 역사 안에서 어느 개인 또는 공동체의 체험과 깊숙이 관련되어 있다면, 신약 성경에서는 전례문 또는 전례 안에서 선포되는 신앙 고백적인 내용이 강조된다. 신약 성경에서는, 우리 신앙 계시의 절정인 하느님의 말씀이신 예수님의 강생과 구속 그리고 부활로 이어지는 구원 역사 안에서 계시된, 삼위일체의 사랑과 일치를 표현하는 하느님의 칭호들이 발견된다.
― '신약 성경'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