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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존재들

찬란한 존재들

브라이언 도일 (지은이), 김효정 (옮긴이)
  |  
가톨릭출판사
2023-07-20
  |  
1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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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존재들

책 정보

· 제목 : 찬란한 존재들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가톨릭 > 가톨릭 문학
· ISBN : 9788932118635
· 쪽수 : 288쪽

책 소개

브라이언 도일이 잡지를 포함한 여러 매체에 소개했던 글들을 모으고 다듬어 만들었다. 저자는 일상에서 발견하게 되는 친절과 기쁨, 사랑과 은총을 만날 때마다 주의 깊게 들여다본 순간들을 경쾌하고 재치 있는 문장으로 풀어낸다. 그러나 그 작은 순간들이 주는 울림은 결코 작거나 가볍지 않다.

목차

추도사 사랑을 그린 최고의 이야기꾼 · 9

1장 천사는 어디에나 있는 듯하다

널브러진 형제들 · 19
하느님 · 22
남동생 · 26
찬란한 존재들 · 30
100번가 · 33
첫 묵주 · 37
그 짧은 시간 · 44
그날 아침 · 48
고인과의 대면 · 52
우리가 날마다 저지르는 살인 · 56
게임 · 61
진짜 아저씨 코예요? · 65
번트 · 70
여덟 가지 터무니없는 거짓말 · 74

2장 사랑의 빛을 가득 머금은 존재들

사복음서 · 83
지하실의 낡은 타자기 · 88
여기에 먹을 것이 좀 있느냐? · 93
새에서 새로 · 98
고무줄 바지 · 102
어느 슈퍼마켓의 죽음 · 106
내 탓이오 · 111
태평양 연안 북서부에서 낚시하는 법 · 116
더 이상 아이들을 차로 실어 나르지 않는 것에 대하여 · 120
경야 · 124
총알 · 128
신념을 지킬 용기 · 132

3장 저녁 무렵의 사소한 기억

우리 집의 모호크족 · 139
평화의 사람들 · 143
체스 이야기 · 147
가로등이 없는 비탈길에서 · 151
망자 · 157
퀸스에서 · 161
실종 · 166
내 글에 대한 독자들의 편지와 의견 모음 · 169
성 프란치스코 제3회 · 172
해변으로 · 177
웅크리기 · 183
우리의 텁수룩한 삼촌들 · 188
미사 참례 복장 · 192
스카풀라에 관하여 · 197
새끼 토끼 · 201

4장 잊지 못할 순간

힘든 일이니까요 · 207
신입생 때 외로우셨나요? · 212
벨로키랍토르의 죽음 · 216
앤젤린 · 220
하고 싶은 말을 하면서 우리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말하지 않는 방법 · 225
샌들러 오닐의 아이들 · 229
결혼식 날의 짧은 생각 · 234
아빠의 언덕과 계곡 · 238
버스에서 · 242
매의 언어 · 246
한때 조약돌이었던 지금의 절벽 · 250
최후의 보루 · 254
너희가 표징과 이적을 보지 않으면 · 260
칼리프 아부 바크르 알 바그다디에게
보내는 공개편지 · 264
너희와 너희의 아이들을 위한 기도 · 269

감사의 말 · 278
옮긴이의 말 · 280

저자소개

브라이언 도일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6년 미국 뉴욕에서 태어났다. 노터데임 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했으며, 포틀랜드 대학교 〈포틀랜드 매거진Portland Magazine〉 편집자로 활동했다. 《밍크 리버Mink River》, 《물떼새The Plover》, 《담비 마틴Martin Marten》, 《시카고Chicago》 등의 소설을 비롯한 수필집과 시집 등 많은 책을 냈다. 또한 미국 예술 문학 아카데미상, 가톨릭 도서상, 푸시카트상 등을 수상했다. 그는 뉴요커 브라이언 제임스 패트릭 도일도 캐나다의 위대한 소설가 브라이언 도일도, 천체 물리학자 브라이언 도일도, 전 양키즈 야구 선수 브라이언 도일도, 심지어 걸출한 배우 브라이언 도일-머레이도 아니었다. 느릿느릿 꾸물거리는 오리건의 작가 브라이언 도일이었고, 그렇게 살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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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정 (옮긴이)    정보 더보기
심리학과 영문학을 전공했다. 글밥 아카데미 수료 후 현재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당신의 남자를 죽여드립니다》, 《조각상 살인사건》, 《퍼펙트 커플》, 《세이프》, 《더 키퍼》, 《내 이름을 잊어줘》, 《죽음을 보는 재능》, 《옆집의 살인범》, 《스토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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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내가 소설을 쓰는 것은 아버지와 낡은 타자기, 지하실에서 들리던 아버지의 경쾌하고 숙련된 타자 소리 덕분이라는 생각을 자주 하게 된다. 아버지는 여전히 우리의 영웅이고 우리는 아버지를 사랑하고 그어느 때보다 아버지처럼 되고 싶기 때문이다. 어쩌면 내 소설들은 아버지가 쓰기 시작했지만 끝내지 못한 소설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나는 아버지를 대신해 소설을 마무리한다. 화들짝 잠을 깬 아버지는 낡은 타자기를 보고 애잔한 미소를 짓다가 위층으로 살금살금 올라가 아이들을 깨운다. 그런 아버지를 떠올리며 이 글의 마지막 몇 단어를 검지로 두드리는 나는 턱수염 위로 눈물을 주르르 흘린다.
‘지하실의 낡은 타자기’ 중에서


형은 퉁명스럽고 무뚝뚝하고 잡담도 할 줄 몰랐지만 우리는 형을 사랑했고 형은 우리의 영웅이었다. 이 모든 일이 있기 전부터 우리는 형 같은 사람이 되고 싶었지만 이 일이 있고 나서부터는 더더욱 형처럼 자라고 싶어졌다. 이제는 아버지도 형을 영웅이라 생각하시기 때문이었다. 형에게는 신념을 지킬 용기가 있기 때문이었다. 만약 당신에게 신념을 지킬 용기가 없다면 당신은 그저 빈 수레, 투명 인간, 속빈 강정, 바람만 잔뜩 든 영혼, 탁월풍에 이리저리 휩쓸리며 쨍그랑거리는 풍경, 아무 치수도 무게도 특징도 없는 존재일 뿐이다. 그렇게 되어서는 안 된다, 절대 그래서는 안 된다.
‘신념을 지킬 용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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