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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마의 나날

버마의 나날

조지 오웰 (지은이), 공진호 (옮긴이)
현암사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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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마의 나날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버마의 나날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32322711
· 쪽수 : 496쪽
· 출판일 : 2023-02-10

책 소개

조지 오웰의 첫 장편소설. 1922년부터 5년간 제국주의 경찰로서 오웰 자신이 직접 버마에서 생활한 경험을 바탕으로 쓴 작품이다.

목차

버마의 나날
해설
조지 오웰 연보

저자소개

조지 오웰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영국의 작가·저널리스트. 본명은 에릭 아서 블레어(Eric Arthur Blair). 1903년 6월 25일, 인도 아편국 관리였던 아버지의 근무지인 인도 북동부 모티하리에서 태어났다. 첫돌을 맞기 전 영국으로 돌아와 “하급 상류 중산층”으로 명문 기숙학교인 세인트 시프리언스와 이튼을 졸업한 뒤 명문 대학에 진학하는 대신 식민지 버마로 건너가 영국의 경찰간부로 일한다. “고약한 양심의 가책” 때문에 경찰직을 사직한 뒤, 자발적으로 파리와 런던에서 부랑자 생활을 하고 그 체험을 바탕으로 『파리와 런던의 밑바닥 생활』(1933)을 발표한다. 1936년은 오웰에게 중요한 의미를 지닌 해이다. 그해 잉글랜드 북부 탄광촌을 취재하여 탄광 노동자의 생활과 삶의 조건 등을 담은 『위건 부두로 가는 길』(1937)을 쓰고, 이 책의 원고를 출판사에 넘겨주자마자 “파시즘에 맞서” 싸우기 위해 스페인내전에 참전하여 『카탈로니아 찬가』(1938)를 펴내면서 자신의 예술적·정치적 입장을 정리해나간다. 그러한 전환점 이후 폐렴 요양차 모로코에 가서 『숨 쉬러 나가다』(1939)를 쓴다. 2차세계대전 중에는 BBC 라디오 프로듀서로 일했고 이후 <트리뷴>의 문예 편집장, <옵저버>의 전쟁 특파원 노릇도 한다. 1945년에는 전 세계적인 반향을 불러일으킨 정치 우화 『동물농장』을 출간한다. 또 다른 대표작 『1984』(1949) 집필 중 폐결핵 판정을 받은 그는 1950년 1월 21일, 마흔여섯 나이로 숨을 거둔다. 『위건 부두로 가는 길』은 오웰이 작가로서 어느 정도 인정을 받은 뒤 한 진보단체로부터 잉글랜드 북부 노동자들의 실상을 취재하여 글을 써달라는 제의를 받고, 두 달 동안 랭커셔와 요크셔 일대 탄광 지대에서 광부의 집이나 노동자들이 묵는 싸구려 하숙집에 머물며 면밀한 조사활동을 벌인 결과물이다. “실업을 다룬 세미다큐멘터리의 위대한 고전”으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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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진호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에서 태어나 뉴욕시립대학교에서 영문학과 창작을 공부했다. 윌리엄 해즐릿의 『혐오의 즐거움에 관하여』와 『왜 먼 것이 좋아 보이는가』, 월트 휘트먼의 『바다로 돌아가는 사랑』, 조지 오웰의 『1984』 『동물농장』 『버마의 나날』, 윌리엄 포크너의 『소리와 분노』, 허먼 멜빌의 『필경사 바틀비』, 하퍼 리의 『파수꾼』, 루시아 벌린의 『청소부 매뉴얼』 등 다수의 번역서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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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허튼소리 말아, 허튼소리.” 우 포 카인이 쾌활하게 말했다. “증거 따위에 신경 쓰는 유럽인은 아무도 없어. 그 사람의 얼굴이 검다면 의심이 곧 증거야. 투서 몇 통이면 기적 같은 효과가 날 걸세. 집요하기만 하면 돼. 고발하고, 또 고발하고, 계속 고발하는 거지.”


“선동이라고요? 선동은, 내가 무슨. 아니, 내가 우리 영국인들이 여기서 쫓겨나기를 바라겠어요? 천만의 말씀! 나도 돈을 벌려고 여기 와 있는걸요. 백인의 무거운 짐 따위 같은 헛소리가 질색일 뿐이죠. 그놈의 훌륭한 신사 행세. 따분해요 따분해. 가끔씩이라도 위선의 가면을 벗으면 클럽의 저 멍청이들도 참을 만할 텐데 말이죠.”
“위선의 가면이라뇨?”
“그야 물론 검은 피부를 가진 버마의 불쌍한 형제들을 약탈하려는 게 아니라 생활을 향상시켜주려고 우리가 여기에 와 있다는 위선이죠. 어쩔 수 없는 위선이긴 하죠. 하지만 그게 우리를 타락시키고 있어요. 그게 어떤 건지 원장님은 상상도 못할 겁니다.


그는 스물일곱 살 생일을 병원에서 맞았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몸에 진흙 종기라는, 끔찍한 종기가 난 것이다. 위스키와 안 좋은 음식 때문이었을 것이다. 종기가 남긴 작은 자국들은 2년쯤 지나서야 없어졌다. 그 일로 그는 부쩍 나이 들어 보였고, 기분도 그런 모습과 다르지 않았다. 청춘기가 지나간 것이다. 동양의 나라에서 보낸 8년, 열병과 외로운 생활, 간헐적인 음주가 흔적을 남긴 것이다.
그 후로는 해가 거듭될수록 외로움과 가슴속 응어리만 커졌다. 주변의 제국주의적 분위기에 대한 쓰라린 증오심이 나날이 커감에 따라 모든 생각이 증오심을 중심으로 돌아갔고 생활에 독이 되었다. 플로리는 지력의 발달과 함께 영국과 대영제국의 진상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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