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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32404912
· 쪽수 : 472쪽
· 출판일 : 2020-05-30
책 소개
목차
작품에 대한 작가의 변론
꿈의 비유로 보여 주는, 이 세상에서 앞으로 올 세상으로 가는 순례자의 여정 제1부
맺는 시
작가가 『천로 역정』 제2부를 내보내는 방식
꿈의 비유로 보여 주는, 이 세상에서 앞으로 올 세상으로 가는 순례자의 여정 제2부
주
해설: 『천로 역정』의 문학성: 모험담과 꿈 이야기로 보여 주는 구원의 과정
판본 소개
존 번연 연보
리뷰
책속에서
한 사람의 이름은 격식이고, 또 한 사람의 이름은 위선이었다. 그들이 다가오자 그는 말을 걸었다.
크리스천: 신사 양반들, 당신들은 어디서 오는 길이며 어디로 가십니까?
격식과 위선: 우리는 허례허식이란 지역 출생이오. 이제 칭송을 받으러 시온산으로 가고 있소.
크리스천: 왜 당신들은 이 길 입구에 있는 문으로 들어오지 않으시오? 거기에 이렇게 쓰여 있는 것을 모르시오? 문으로 들어오지 않고 다른 데로 넘어가는 자는 도둑이며 강도요.
격식과 위선은 자기네 지역에서 문으로 들어가려면 너무 멀리 돌아가야 하기 때문에 그곳 사람들은 담을 넘어 지름길로 가는 것이 늘 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나아갔고 아볼루온이 다가왔다. 그 괴물은 보기에 끔찍했다. 몸은 물고기 같은 비늘로 덮여 있었는데, 그것이 그의 자랑거리였다. 또한 용처럼 날개가 있었으며 발은 곰 같았고 배에서 불과 연기가 나왔으며 입은 사자의 입이었다. 그는 크리스천에게 다가오더니 멸시하는 얼굴로 쳐다보며 질문을 던지기 시작했다.
아첨: 재판장님 그리고 신사 여러분, 저는 이 남자를 오랫동안 알았는데 그가 하지 말아야 할 말을 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그는 우리의 고귀한 군주인 바알세불을 욕하고 그의 고귀한 친구들인 노인 경, 육욕 경, 사치 경, 허영 경, 호색 경, 탐욕 경과 나머지 귀족들을 멸시하는 말을 했습니다. 게다가 모든 사람이 그의 생각과 같다면 이 귀족 중 어느 한 사람도 이 도시에 존재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더구나 그는 재판장이 되신 당신을 욕하는 것도 두려워하지 않았지요. 당신을 신앙심 없는 악당이라고 불렀으며, 그런 천한 용어로 우리 도시의 신사들 대부분을 욕했습니다.
아첨이 말을 마치자 재판장이 법정의 죄수를 향해 말했다.
“네 이놈 부랑자, 이단자, 반역자 놈아, 이 정직한 신사들이 너에 대해 증언하는 것을 들었느냐?”
믿는 자: 저를 옹호하기 위해 몇 마디 해도 되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