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루 E. 프라이 서신 자료집

1892년 오하이오웨슬리언대학을 졸업하고 이듬해 내한해 1893년부터 1921년까지 이화학당 교사와 당장을 지냈다. 프라이 선생은 한국 여성들에게 고등교육이 필요하다는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1910년 마침내 여성을 위한 국내 유일의 대학과정인 이화학당 대학과를, 1915년에는 이화 사범교육의 효시가 되는 유치원 사범과를 개설하면서 한국 여성을 위한 고등교육의 길을 개척하고 전문성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이화여자대학교의 역사를 연구하고, 학교사 자료를 충실히 정리ㆍ보존할 목적으로 1989년 10월 설립되었다. 이화 역사 자료 업무의 총괄 기구로서, 교내외 분산되어 있던 자료의 통합과 주요 자료들의 수집ㆍ정리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이러한 작업을 바탕으로 ‘이화 역사의 뿌리를 찾아서’ 시리즈, ‘이화 창립 150주년 기념 총서’ 등의 도서를 기획, 발간하고 있다.

이화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미국 뉴욕주립대학교(올버니)에서 영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위스콘신대학교(리버풀) 조교수를 거쳐 이화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 동 대학교 명예교수로 있다. 16~17세기 영국 시인들에 대한 논문을 다수 발표했고, 옮긴 책으로는 제시 웨스턴의 『제식으로부터 로망스로』, 버지니아 울프의 『끔찍하게 민감한 마음』, 도리스 레싱의 『다섯째 아이』 등이 있다.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에서 영문학 전공으로 학사학위를 받았고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에서 영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시러큐스대학교 조교수를 역임했으며 1995년부터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18세기 소설에 관한 연구를 중심으로 문화와 문학에 관한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고, 최근에는 18세기 이후의 사회적 변화, 특히 도시화가 문화에 미친 영향에 관한 연구를 비롯해 종교와 페미니즘의 접점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