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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32405124
· 쪽수 : 576쪽
· 출판일 : 2022-06-30
책 소개
목차
제1장 기사 이야기/방앗간 주인 이야기/장원 감독관 이야기/요리사 이야기
제2장 법정 변호사 이야기
제3장 바쓰에서 온 부인의 프롤로그/수사 이야기/법정 소환인의 이야기
제4장 대학생 이야기/상인 이야기
제5장 수습 기사 이야기/시골 유지 이야기
주
리뷰
책속에서
비록 이 세상의 어떤 권위 있는 책도/결혼의 고통에 관해 쓰지 않았더라도,/저는 경험만으로도 충분합니다./왜냐하면 여러분, 저는/영원히 살아 계신 하느님 덕분에/열두 살 이후 교회 문 앞에서 맞은 남편이 다섯이었으니까요./비록 제가 여러 번 결혼을 하기는 했지만/남편들 모두 나름 다 훌륭한 사람들이었답니다./그런데 얼마 전 누군가 제게 말하더라고요,/그리스도께서 결혼식에 가신 것은/갈릴리의 가나의 혼인 잔치 단 한 번뿐이니/이 같은 선례를 볼 때/저도 단 한 번만 결혼했어야 한다고요. (…) 하지만 저는 묻고 싶답니다./왜 다섯 번째 남편이 그 여인의 남편이 아니란 말이죠?/결혼해서 몇 명의 남편을 가질 수 있는 건가요? - (「바스에서 온 부인의 이야기」)
4월의 달콤한 소나기가/3월의 메마른 뿌리까지 뚫고 들어가/줄기마다 물기로 촉촉하게 적셔
그 힘으로 꽃이 피어나던 때였습니다./서풍이 향긋한 숨결로/온 숲과 들판에 생명을 불어넣어
보드라운 새싹이 돋아나던 때였지요./젊은 태양은 양자리를 반쯤 돌았고/자연 때문에 마음 설레던/작은 새들은 모두 노래하며/뜬눈으로 온밤을 지새웠습니다./그러면 사람들은 순례길을 떠나고 싶어 합니다./순례자들은 외국으로,/여러 나라에 알려진 먼 성지를 찾게 되지요./특히 영국의 방방곡곡에서/사람들은 캔터베리를 향해 길을 나섭니다./그들이 아플 때 도와주셨던/
거룩하고 복되신 순교자를 찾기 위해서 말입니다. -(「전체 서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