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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의 젊은 그들

역사 속의 젊은 그들

(18세기 북학파에서 21세기 복합파까지)

하영선 (지은이)
  |  
을유문화사
2011-10-15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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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의 젊은 그들

책 정보

· 제목 : 역사 속의 젊은 그들 (18세기 북학파에서 21세기 복합파까지)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사 일반
· ISBN : 9788932471778
· 쪽수 : 400쪽

책 소개

강대국들의 틈바구니에서 우리 민족의 생존의 길은 어디에 있는가? <역사 속의 젊은 그들>은 우리 역사가 결코 탈출할 수 없을 것 같은 이 중대한 물음에 대하여 우리 선각자들이 내놓은 생각을 추적한 책이다. 저자는 북핵 문제와 전쟁과 평화 등을 연구해 온 국내의 대표적인 국제정치학자인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하영선 교수이다.

목차

강의를 시작하며: 미래 속의 젊은 우리들

제1강. 연암 박지원의 중국 바로 보기
만남
1. 중국의 부상과 미래
2. 중국과 한반도
3. 중국 바로 알기: 연행록 읽기

1. 우울한 가슴앓이(1737~1767)
2. 백탑파 모임(1768~1785)
3. 뒤늦은 벼슬살이(1786~1805)

1. 존화양이론
2. 청조 대외정책의 복합성
3. 조선의 대청 복합 그물망 외교론
연암의 유산
질의응답

제2강. 다산 정약용의 좌절한 정치 개혁
만남
1. 동주의 중매
2. 다산의 정치학적 접근

1. 실학 공부와 천진암 강학회(1762~1782)
2. 정조와의 운명적 만남(1783~1800)
3. 다산의 강진 유배(1801~1818)
4. 여유당의 말년(1819~1836)

1. 조선조 당시 허학(虛學)의 비판
2. 정치적 정당성 싸움의 경학 연구
3. 정치권력의 유지 관리
4. 정치권력 장악을 위한 군사론
5. 다산 연구의 부활
질의응답
1. 다산의 국제정치학 평가
2. 다산의 21세기적 의미

제3강. 환재 박규수의 개화파 사랑방
만남
1. 21세기와 19세기
2. 위정척사론
3. 박규수의 사랑방

1. 유년 시절과 은둔기(1807~1847)
2. 출사와 관직 생활(1848~1873)
3. 박규수의 사랑방(1874~1877)

1. 홍양후에게 보낸 편지의 북학 전통
2. 『상고도회문의례』의 존명 사상
3. 냉안간시무 허심독고서
4. 『거가잡복고』의 정치학
5. 「벽위신편평어」와 『해국도지』의 영향
6. 제너럴셔먼호 사건과 일곱 편의 외교 문서
7. 조일 수교의 서계 문제(1873~1876)
환재의 유산
질의응답
1. 박규수 사랑방에서 여의도 사랑방까지
2. 박규수 사랑방의 실패 원인
3. 21세기 주한 미군과 동아시아 군사 질서

제4강. 구당 유길준의 삼중 어려움
만남
1. ‘Civilization’과 ‘文明’
2. 개념사 연구
3. 동서고금 전파 연구

1. 전통 유학 수학(1856~1872)
2. 개화사상 수학(1873~1882)
3. 연금 은둔 생활(1885~1893)
4. 갑오개혁(1894~1895)
5. 일본 망명 생활(1896~1907)
6.「평화광복책」(1907~1914)

1. 문명개화론
2. 양절 체제론
3. 군민공치론
조선 문명화의 좌절
1. 갑오개혁의 좌절
2. 균세의 실패
3. 국내 역량의 효율적 동원 실패
질의응답
1. 유길준의 정치학은 국적 없는 정치학인가?
2. 양절과 복합의 가능성
3. 표준의 생산

제5강. 약영 김양수의 미완성 식민지 국제정치학
만남
1. 식민지 시기 국제정치학의 빈곤
2. 약영과의 만남
3. 국제협조주의의 개념사

1. 국내 수학과 일본 유학(1896~1918)
2. 식민지 시기 언론 활동(1918~1930)
3. 식민지 시기 사회 활동(1930~1945)
4. 해방 이후 정치 활동(1945~1969)

1. 「사회 문제에 대한 관념」
2. 「과거 1년의 세계: 대세를 지배하는 3대 사조」
3. 「1년간의 세계 대세」, 「세력균형주의와 국제협조주의」
4. 「양대 세력의 석금관(昔今觀)」, 「구미 국제 정국의 전망」
약영의 유산
질의응답
1. 김양수에 대한 평가
2. 국제정치 현실의 협력과 갈등의 복합

제6강. 민세 안재홍의 실패한 20세기 복합론
만남
1. ‘민세’적 고민의 공유
2. 한국 민족주의의 문제
3. 복합론의 역사

1. 국내 수학과 일본 유학(1891~1914)
2. 국내 활동과 징역 생활(1915~1923)
3. 조선일보와 신간회(1924~1931)
4. 민세주의와 조선학(1932~1944)
5. 해방 이후 정치 활동(1945~1965)

1. 민세 제1기: 민중의 세상
2. 민세 제2기: 신간회의 국내 복합론
3. 민세 제3기: 민족적 국제주의
4. 민세 제4기: 신민족주의
민세 20세기 복합론의 실패와 영향
질의응답
1. 민족주의에 관한 사학계와 동주의 입장
2. 유학 문제
3. 보수-진보 이분법의 극복

제7강. 동주 이용희와 한국 국제정치학
만남
1. “그것이 그런 것 같지 않다”
2. 권역과 전파의 국제정치학
3. 제왕의 학문

1. 식민지 시절(1917~1945)
2. 서울대 교수 시절(1949~1975)
3. 현실 참여 시절(1975~1997)

1. 동주 국제정치학의 출발
2. 『일반국제정치학(상)』
3. 세계정치의 이중 구조화
4. 『미래의 세계정치』
동주 국제정치학의 중요성
질의응답
1. 영국 학파와 동주 국제정치
2. ‘역사의 수레바퀴’와 역사 진행의 방향
3. 노재봉 선생님의 보론

제8강. 복합파의 암호 풀기: 21세기 세계정치학
만남
1. 탈냉전에서 복합으로
2. 은유에서 분석으로
3. 한국 외교의 복합 네트워크 연구
복합파 모임의 연구 내용
경제 위기 이후 세계 질서와 한국의 복합 외교
1. 세계 질서의 미래
2. 동아시아 세력 분포도
3. 미국의 동아시아 정책
4. 중국과 일본의 동아시아 정책
5. 북한 문제
6. 한국의 복합 외교
21세기 복합파의 미래
질의응답

강의를 마치며: 젊은 세대들의 역사적 대화

인물 연보

저자소개

하영선 (지은이)    정보 더보기
국제정치 이론과 역사를 반세기 동안 연구해 온 한국의 대표적 국제정치학자다. 현재 동아시아연구원 이사장이며 서울대학교 명예교수다. 서울대학교 외교학과에서 학사 및 석사학위를, 미국 워싱턴대학교에서 국제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외교학과 교수(1980-2012)로 재직했고 미국 프린스턴 대학 국제문제 연구소와 스웨덴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의 초청 연구원이었으며, 서울대학교 국제문제 연구소장, 미국학 연구소장, 한국 평화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조선일보』와 『중앙일보』에 20년 동안 400편의 시론을 썼고, “하영선 칼럼”을 7년 동안 연재했다. 전파연구, 한국외교사, 정보세계 정치, 동아시아연구원의 연구 모임들을 이끌며 한국 국제 정치학의 길을 개척해 왔다. 강의와 답사를 연계해서 ‘체험하는 외교사’라는 학습 모델을 개발하여 ‘서울대 교육상’을 수상하였으며, 서울대학교와 동아시아연구원에서 지난 20년 동안 동아시아 질서 건축사와 한국의 생존전략을 젊은 세대들과 함께 공부하고 현장을 찾아보는 학술답사를 계속하고 있다. 최근 저서 및 편저로는 국제정치이론 분야에서 『사랑의 세계정치: 전쟁과 평화』(2019), 『미중의 아태질서 건축경쟁』(2017), 『복합 세계정치론: 전략과 원리 그리고 새로운 질서』(2012), 『변환의 세계정치』(2012), 한국외교사 분야에서 『한국외교사 바로보기: 전통과 근대』(2019), 『사행의 국제정치: 16-19세기 조천?연행록 분석』(2016), 한국외교정책 분야에서 『1972 한반도와 주변4강 2014』(2015), 『2020 한국외교 10대과제: 복합과 공진』(2013), 『하영선 국제정치 칼럼 1991-2011』(2012), 『북한2032: 선진화로 가는 공진전략』(2010), 『한일 신시대를 위한 제언: 공생을 위한 복합 네트워크의 구축』(2010), 한국개념사연구 분야에서 『한국 사회과학 개념사』(2018), 『냉전기 한국 사회과학 개념사』(2018), 『근대 한국의 사회과학 개념 형성사 1/2』(2009/2012)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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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만약 가까운 미래에 늙은 우리들이 보다 상상력 있고 역동적인 실천 공간을 확보하지 못한다면 이를 대신할 젊은 세대들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노력이 역사 속에서 어떻게 진행됐으며, 그것을 오늘날에도 이어 갈 수는 없을까 하는 질문 때문에 저는 역사 속의 젊은 그들에게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들은 어려운 현실 속에서 어떻게든 우리가 당면한 역사의 과제를 풀어 보려고 노력했던 이들입니다. 그 이야기 속 여덟 명의 주인공들은 과거의 시대적 한계를 넘어 새로운 시각에서 문제를 풀어 나가려는 노력을 보여 줄 것입니다.


우리가 보수와 진보의 때 묻은 구분보다, 약간 문학적인 제목 ‘역사 속의 젊은 그들’로 시작하는 것은 그 시대 속에서 비교적 때 묻지 않은, 또는 기성세대의 기득권 세력과 상대적으로 구분되는 그룹들이 다가오는 현실을 어떻게 바라보고 또 어떻게 돌파하려 했는가를 우리 나름대로 정리하는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연암의 문장은 전통적인 글쓰기와는 달랐습니다. 표절이 금기시되는 요즘과 달리, 한문의 글쓰기는 전통적인 전거에 따라 쓰는 것이 원칙입니다. 그런데 연암은 이런 시대에 독특하게도 자기표현을 다양하게 구사하는 형태로 글을 썼습니다. 재미있는 예화가 몇 가지 있습니다. 여섯 살 연상의 가장 친한 친구인 홍대용이 이런 얘기를 합니다. 연암은 당대의 천재인데도 불구하고 책 읽는 데 오래 걸려서, 남들이 다 읽을 때 반을 채 못 읽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놀라운 것은 후에 글을 쓸 때, 그들은 읽은 책 내용을 다 잊어버렸는데 연암은 그것을 절묘하게 구사해서 연암다운 표현으로 바꾼다고 했습니다. 연암은 책을 그냥 읽는 데 그치지 않고 글 쓴 사람이 그리려는 현실을 머릿속에 그리느라 읽는 속도가 상대적으로 늦었지만, 반대로 자기가 그리려는 현실을 글로 써야 할 때는 누구보다도 다양한 표현력을 구사할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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