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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외교사 바로보기

한국 외교사 바로보기 (양장)

(전통과 근대)

하영선 (지은이)
  |  
한울(한울아카데미)
2019-09-05
  |  
3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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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외교사 바로보기

책 정보

· 제목 : 한국 외교사 바로보기 (양장) (전통과 근대)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정치학/외교학/행정학 > 외교정책/외교학
· ISBN : 9788946071841
· 쪽수 : 320쪽

책 소개

문명사적 변화의 의미를 읽어야 국흥의 길로 갈 수 있다고 보고 새로운 문명 표준을 달성하고 주도하기 위해서는 세계 역량을 활용하고, 국내 역량을 결집할 수 있어야 한다고 보며 이것은 21세기 국흥의 최소한의 필요조건이라 말한다.

목차

서문

제1부 한국 근대 국제정치론 연구
01. 머리말
02. 해방론
03. 원용부회론
04. 양절체제론
05. 자강균세론
06. 국권회복론
07. 맺는말

제2부 한국 외교사 바로보기
08. 머리말
09. 연암 박지원의 국제정치학
10. 『열하일기』의 국제정치학: 청, 티베트, 그리고 조선
11. 21세기의 조선책략
12. 21세기의 서유견문: 국제화와 세계화
13. 근대 한국의 문명 개념 도입사
14. 한말 외교사의 현대적 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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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하영선 (엮은이)    정보 더보기
국제정치 이론과 역사를 반세기 동안 연구해 온 한국의 대표적 국제정치학자다. 현재 동아시아연구원 이사장이며 서울대학교 명예교수다. 서울대학교 외교학과에서 학사 및 석사학위를, 미국 워싱턴대학교에서 국제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외교학과 교수(1980-2012)로 재직했고 미국 프린스턴 대학 국제문제 연구소와 스웨덴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의 초청 연구원이었으며, 서울대학교 국제문제 연구소장, 미국학 연구소장, 한국 평화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조선일보』와 『중앙일보』에 20년 동안 400편의 시론을 썼고, “하영선 칼럼”을 7년 동안 연재했다. 전파연구, 한국외교사, 정보세계 정치, 동아시아연구원의 연구 모임들을 이끌며 한국 국제 정치학의 길을 개척해 왔다. 강의와 답사를 연계해서 ‘체험하는 외교사’라는 학습 모델을 개발하여 ‘서울대 교육상’을 수상하였으며, 서울대학교와 동아시아연구원에서 지난 20년 동안 동아시아 질서 건축사와 한국의 생존전략을 젊은 세대들과 함께 공부하고 현장을 찾아보는 학술답사를 계속하고 있다. 최근 저서 및 편저로는 국제정치이론 분야에서 『사랑의 세계정치: 전쟁과 평화』(2019), 『미중의 아태질서 건축경쟁』(2017), 『복합 세계정치론: 전략과 원리 그리고 새로운 질서』(2012), 『변환의 세계정치』(2012), 한국외교사 분야에서 『한국외교사 바로보기: 전통과 근대』(2019), 『사행의 국제정치: 16-19세기 조천?연행록 분석』(2016), 한국외교정책 분야에서 『1972 한반도와 주변4강 2014』(2015), 『2020 한국외교 10대과제: 복합과 공진』(2013), 『하영선 국제정치 칼럼 1991-2011』(2012), 『북한2032: 선진화로 가는 공진전략』(2010), 『한일 신시대를 위한 제언: 공생을 위한 복합 네트워크의 구축』(2010), 한국개념사연구 분야에서 『한국 사회과학 개념사』(2018), 『냉전기 한국 사회과학 개념사』(2018), 『근대 한국의 사회과학 개념 형성사 1/2』(2009/2012)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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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박규수의 이 시기 글을 얼른 읽어보면 척사론과 해방론이 뒤섞여 서로 모순되는 느낌을 주는 면이 있다. 따라서 학계의 기존 연구도 적지 않은 해석의 혼란을 겪고 있다. 그러나 경직화되어 있는 척사론은 19세기의 전통적인 천하질서 무대에 새롭게 등장하는 구미의 국민국가라는 주인공들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것에 반해서 해방론은 보다 현실적으로 새로운 주인공의 존재를 일단 인정하고 그 장점과 단점을 충분히 검토해서 보다 유연한 대응 전략을 마련하려는 새로운 노력을 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척사론이 주도하고 있는 국내외의 정치 풍토에서 새로운 해방론은 서양 주인공의 존재를 조심스럽게 인정할 수는 있으나 서양 주인공의 사고나 행동 원칙, 그리고 제도를 새로운 문명의 표준으로 받아들일 수는 없었다. 따라서 전통 질서가 여전히 문명의 표준인 것을 강조하고 있다. _ 02장 해방론


한국 근대 국제정치론은 19세기 중반의 빠르게 변화하는 국제질서 속에서 척사론의 한계를 극복해 보려는 해방론에서 그 첫 모습을 보게 된다. 당시 우리 사회의 주도적인 정치, 사회세력은 서양 세력에 대해 위정척사의 입장을 견지하려는 노력을 기울였다. 위정척사론을 대표하는 사람 중의 하나인 이항로(李恒老)는 그의 「양화(洋禍)」에서 “중국(中國)의 도(道)가 망(亡)하면 이적(夷狄)과 금수(禽獸)가 몰려온다”고 지적하고, 이를 다시 주석에서 “북로(北虜, 청)는 이적이니 오히려 말할 수 있지만, 서양(西洋)은 금수이니 가(可)히 말할 것이 못된다”고 설명하고 있다. _ 02장 해방론


이러한 배경 속에서 번역된 『만국공법』이 중국에서 뿌리를 내리는 과정에서 원용론과 부회론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 중국이 점차 빈번해지는 구미 제국과의 관계에서 구미 제국의 요구를 전통적 천하질서의 논리로서 거부하는 것보다는 상대방의 사고와 행동의 규범 논리를 원용해 상대방을 물리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라는 주장이 설득력을 발휘했다. 다음으로는 만국공법의 기본 원리가 단순히 서양의 전통 속에서 창출된 것이 아니라 중국 고대 춘추전국시대의 국가 사이에 존재했던 행동의 규범 원칙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는 부회론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이러한 원용부회론(援用附會論)은 중국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상당한 설득력을 발휘했다. _ 03장 원용부회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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