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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팝의 고고학 1970

한국 팝의 고고학 1970

(절정과 분화)

신현준, 최지선 (지은이)
  |  
을유문화사
2022-05-30
  |  
3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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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팝의 고고학 1970

책 정보

· 제목 : 한국 팝의 고고학 1970 (절정과 분화)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음악 > 음악이론/음악사
· ISBN : 9788932474694
· 쪽수 : 596쪽

책 소개

지난 20세기 중반부터 후반까지 한국 대중음악이 지나온 궤적을 살펴보는 세밀한 탐사다. 마치 고고학의 발굴과 같이 깊고 넓게 들어가는 작업을 통해, 오랜 시간 동안 우리의 감수성에 뚜렷이 각인된 음악들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향유되어 왔는지 그 흐름을 살펴보고자 한다.

목차

개정판 서문
초판 서문

제1장 포크, 자작·자연의 자의식과 사회 비판의 메시지
3선 개헌에서 10월 유신을 거쳐 긴급 조치로……
‘최경식·김진성 사단’ 그리고 자작·자연의 자의식
정성조: 포크와 록의 우연한 만남
포크, 언더그라운드로?
[인터뷰] 재즈의 ‘메신저’, 포크 록의 산파: 정성조
[인터뷰] 한국 모던 포크 송라이팅의 시원: 김광희

제2장 소울·사이키, 포크와 합성하여 한국적 팝으로?
‘소울 싱거’와 ‘포크 싱거’ 배후의 신중현과 그 사나이들(The Men)
소울과 포크, 혼성 혹은 혼란
김 트리오(김대환 트리오), 그리고 조용필과 최이철의 가요계 데뷔
그룹사운드 히트곡
[인터뷰] 가왕(歌王)으로 등극하기 이전의 비사를 말하다: 조용필
[인터뷰] 걸출한 알앤비/소울 보컬리스트의 40년 외길 회고담: 박광수

제3장 고고 클럽, 한밤의 혁명 혹은 하룻밤의 꿈
1971년, 긴 머리를 자르고 마지막 잔치를 벌이다
모든 것은 닐바나로부터 시작되었다!
고고 클럽의 하위문화?
그룹사운드, 지하에서 자기 증식하다
‘가요 정화 운동’과 ‘퇴폐 풍조 단속’
[인터뷰] 그룹사운드의 푸른 용과의 긴 채팅: 박명길
[인터뷰] 기타 신동의 후일담: 김석규

제4장 포크송과 그룹사운드, 만나고 헤어지다
1973~1974년 포크 빅뱅!
메이저 음반사에서 제작된 ‘포크 가요’
애플프로덕션과 이종환, 김희갑과의 만남
애플프로덕션과 이종환, 안건마와의 만남
이종환 사단과 쉘부르, 그 후로도 오랫동안
[인터뷰] ‘포크’ 명반의 전설적 편곡자와의 ‘Long Distance Call’: 안건마

제5장 포크 록의 절정, 오리엔트 사운드
‘동방 박사’ 나현구 사장
동방의 빛, 오리엔트스튜디오의 ‘하우스 밴드’
오리엔트의 경제학과 미학: 최소 인원으로 최대 효과
포크의 훼절? 아니 ‘포크 록’의 유산(流産)
[인터뷰] ‘포크 록’의 東方之光(동방의 빛)을 찾아서: 강근식
[인터뷰] 1970년대 포크의 순수한 결정: 현경과 영애의 박영애

제6장 아! 대마초, ‘토착화된 팝’의 유산(流産)과 유산(遺産)
1975년 10월, 엽전들과 검은 나비, ‘매머스 리싸이틀’
유신 정권, 불온을 처단하고……
유신 정권, 퇴폐를 단죄하다
‘포크’와 ‘로크’, ‘외래 풍조’라는 공격을 능가하다
‘로크’와 ‘포크’, 대마초 파동으로 좌초하다
[인터뷰] 프런트맨보다 더 중요한 사이드맨: 이남이
[인터뷰] 그룹사운드계 보스의 회고: 조갑출

제7장 대마초 파동 이후 ‘트로트 고고’
1976~1979: 대중음악계, 불황의 긴 터널
킹, 서라벌과 손잡고 살아남다: 조용필 그리고 윤시내
안타프로덕션: 그룹사운드 연주인, 비즈니스맨이 되다
1970년대 말, 1세대 그룹사운드의 쓸쓸한 뒤안길
[인터뷰] ‘영 사운드’로부터 ‘코리안 사운드’로: 안치행
[인터뷰] 그룹사운드 올스타, ‘안타(hit)’ 제조기: 김기표

제8장 제1회 대학가요제와 산울림
1977년 「제1회 MBC 대학가요제」
명문대 대학생들의 ‘딴따라’ 진출기: 스푸키스, 엑스타스 그리고 들개들
‘1977년의 그랑프리’ 샌드 페블스의 기원을 찾아
공동(空洞)에 불어닥친 파란
산울림: 산울림에서 산맥으로
[인터뷰] 개구쟁이 로커와의 한낮의 몽중 대화: 김창완
[인터뷰] 초창기 캠퍼스 그룹사운드의 숨은 증인: 백광우

제9장 소울에서 훵크로, 훵크에서 디스코로 그리고 사랑과 평화
여가수 배후의 그룹사운드
소울, 노만기획에서 마지막 불꽃을 피우다
사계절, 까치소리, 비둘기 그룹
여성 그룹사운드의 유행
사랑과 평화, 그리고 이장희 사단
1970년대의 결산 혹은 1980년대의 예시
[인터뷰] 훵키 록의 혁신자: 최이철
[인터뷰] 한국 대중음악의 ‘이론가’, 그 40년의 실천들: 신병하

제10장 캠퍼스 그룹사운드의 집단적 목소리
1978년 「제1회 TBC 해변가요제」
활주로를 바라보며 세상 모르고 살던 사람들
블랙 테트라 혹은 훵키한 외인구단
코리안 스톤스 혹은 고인돌
캠퍼스 그룹사운드, 직업적 그룹사운드로 변신하다
[인터뷰] DJ 철수, ‘젊음의 우상’ 시절의 세상만사: 배철수
[인터뷰] 1980년대 언더그라운드 씬의 대표 기타리스트: 이영재

제11장 마지막 명동파 그리고 신촌파
‘포크’는 어떻게 된 것일까
이정선과 ‘이정선 차일드’
Interlude: 정태춘
신촌파: 1970년대의 ‘얼터너티브’ 씬
[인터뷰] 예외적 포크 싱어, 어쿠스틱 블루스맨: 이정선
[인터뷰] 음악의 원류를 찾는 여행: 오세은

제12장 언더그라운드, 따로 그리고 같이 암중모색 혹은 이합집산하다
김민기, 돌아오다
조동진, 우뚝 서다
따로또같이, 참새를 태운 잠수함 그리고 명륜동파
언더그라운드: 자의식에서 태도로
[인터뷰] 베테랑 키보디스트, 스튜디오의 마술사: 이호준
[인터뷰] 기나긴 기다림, 짧은 만남 그리고 긴 여운: 조동진

개정판 후기
참고 문헌
참고 음반

저자소개

신현준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2001년 서울대학교 경제학과에서 「음악산업 시스템의 지구화와 국지화: 한국의 경우」를 써서 박사학위를 받고, 2003년부터 성공회대학교 동아시아연구소에서 연구하며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2006~2007년 싱가포르국립대학교 아시아연구소의 방문연구원을, 2008년 레이든대학교의 방문교수를 역임했다. 국제 저널 『Inter-Asia Cultural Studies』의 편집위원, 『Popular Music』의 국제고문위원이다. 이 저널들을 포함한 국제 저널에 한국 대중문화에 대한 다수의 글을 발표했고, 몇몇 글은 중국어와 일본어로 번역ㆍ출판되었다. 주요 연구주제는 대중음악과 문화산업이고, 최근에는 이를 도시공간 및 이주/다문화 연구로 확장하고 또 접속하려고 한다. 지은 책으로 『귀환 혹은 순환: 아주 특별하고 불평등한 동포들』(공저, 2013), 『레논 평전: Lennon Legend』(2010), 『빽판 키드의 추억』(2006), 『한국 팝의 고고학 1960』(공저, 2005), 『한국 팝의 고고학 1970』(공저, 2005), 『글로벌, 로컬, 한국의 음악산업』(2002)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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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선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년째 대중음악과 관련된 일을 하고 글을 쓰고 있다. 늘 질문하고 방황했다. 헤매기만 한 건 아닐까 의심도 들지만, 지금까지 지나온 길이 가야 할 방향도 알려주고 있다고 믿고 싶다. 부족하나마 나의 시선으로 현재를 기록하는 일이 나에게, 그리고 누군가에게 쓰임이 되기를 기대한다. 『오프 더 레코드, 인디 록 파일』 『한국 팝의 고고학』 『대중음악의 이해』 『아이돌: H.O.T.에서 소녀시대까지, 아이돌 문화 보고서』 등을 함께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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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금지와 억압은 저항의 기운을 말살해 버렸는가, 아니면 더욱 가열한 투쟁을 낳았는가. 세상은 이런 이분법으로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복잡했다. ‘한국 록’과 ‘한국 포크’는 억압을 당해 사라지지도 않았고, 그렇다고 자유롭게 만개하지도 못했다. ‘권력은 억압할 뿐만 아니라 무언가를 생산한다’는 말을 경청한다면 이 말이 무슨 뜻인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즉 1976년 이후 팝 혁명의 생존자들은 엘리트의 민족문화에 대해 흡수·협상·저항 등의 복잡한 과정을 거치면서 문화 쇄신의 시도를 계속했다. 때로는 지배문화의 헤게모니에 흡수되어 ‘가요’의 하나(즉 ‘방송 연예’)로 정착하기도 하고, 때로는 ‘협상’을 통해 나름의 영토(이른바 ‘언더그라운드’)를 확보하기도 하고, 때로는 격렬하게 저항하고 투쟁하기도 했다.


Q. ‘활동’이라면 어떤 것인가요? 그리고 현경과 영애라는 이름의 탄생 비화도 소개해 주세요.
활동이라면 교내 행사나 다른 학교 축제 때 초청받아 노래하거나 라디오 방송에 나가서 노래하는 것이었죠. 그런데 그때는 학교에서 기타 치면서 노래하 는 게 워낙 일상적이었어요. 저희는 독집 내기 전에 이미 꽤 이름이 났었는데, 저 희 스스로 약속한 게 있어요. ‘우리 그냥 딱 4년만 노래하자. 그리고 아마추어로. 처음부터 끝까지.’ 저희 이름은 재일 교포로 기억되는 분이 지어 주었어요. 그냥 각자 이름을 합쳐서 이름 짓는 게 낫겠다면서 ‘영애와 현경?’ ‘현경과 영애?’ 갸 우뚱하다가 ‘현경과 영애’가 된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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