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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팝의 고고학 1990

한국 팝의 고고학 1990

(상상과 우상)

신현준, 최지선, 김학선 (지은이)
  |  
을유문화사
2022-05-30
  |  
32,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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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팝의 고고학 1990

책 정보

· 제목 : 한국 팝의 고고학 1990 (상상과 우상)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음악 > 음악이론/음악사
· ISBN : 9788932474717
· 쪽수 : 756쪽

책 소개

‘한국 팝의 고고학’ 시리즈는 지난 20세기 중반부터 후반까지 한국 대중음악이 지나온 궤적을 살펴보는 세밀한 탐사다. 오랜 시간 동안 우리의 감수성에 뚜렷이 각인된 음악들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향유되어 왔는지 그 흐름을 살펴보고자 한다.

목차

서문

제1장 재즈 카페의 코메리칸 블루스
안녕, 안녕
압구정동: 어떤 헤테로토피아(heterotopia)
압구정동에는 음악이 없다
X세대를 위해: 트렌디하게, 더 트렌디하게
발라드 뒤집기 4인방: 윤상, 손무현, 신해철, 정석원
‘쿨’의 잉태: 차가운 도시, 차가운 테크놀로지
‘쿨’의 탄생
[인터뷰] 소년에서 마왕까지 부단한 실험과 분투: 신해철
[인터뷰] 공일오비의 프런트맨 또는 행동 대장: 장호일

제2장 강남 어린이와 강남 비즈니스맨
강남 어린이의 ‘네온’ 속의 ‘블루’
그녀에 관한 짧은 얘기: 내수동, 마천동, 논현동
우리 같이 있을 동안에
그대 안의 블루, 그대 밖의 네온
이승환: 그의 무적의 록&발라드
유희열, 장난감 교향곡
장미와 카니발, 1974~1997
조동진과 방탄소년단의 ‘시(詩)’와 ‘세계관(世界觀)’
[인터뷰] 음악인 사이의 접점과 매개: 정원영
[인터뷰] ‘강남 어린이’ 시절부터 ‘수니 로커’까지 그녀에 관한 긴 얘기: 장필순
[인터뷰] 음악과 사람을 연결하다: 유희열

제3장 그대 안의 혁명과 반혁명
그대, 그대, 그대
검은 무지개(Black Rainbow): 이민파와 유학파
흐린 기억 속의 그대: 현진영, 와와, SM
환상 속의 그대: 서태지와 아이들
그대 지금 다시: 듀스
Boys be Ambitious. No to Men
[인터뷰] 뮤직비디오 연출로 예능을 선도하다: 고재형
[인터뷰] SM엔터테인먼트의 주춧돌이 되다: 홍종화

제4장 삼황오제의 연줄(라인): 잘된 만남, 잘못된 이별
팩트와 임팩트
첩혈쌍웅(喋血雙雄) 신승훈 대 김건모: 라인음향 사단의 두 라인
라인음향, ‘인하우스’ 시스템의 시원
실내소음(室內騷音: House Noise)과 예무효과(銳舞效果: Rave Effect)의 역할분담(役割分擔): ‘라인’과 ‘팀’의 안과 밖
The international lines were busy too: 국제적 라인들, 언제나 통화 중
디바들과 근육들
제국의 흥망성쇠
[인터뷰] 대중음악계의 새로운 라인을 개척하다: 김창환
[인터뷰] 간명하고 강렬한 댄스와 안무로 한 획을 긋다: 강원래
[인터뷰] 다양한 스타일로 ‘팀’을 추구하다: 최민혁

제5장 땐쓰, 땐스, 댄스: 과속과 통속
룰라 대 DOC, 1994~1996
철이와 미애: 혼성의 시작
룰라, 레게의 가지 혹은 통속의 재림
룰라, ‘월드 뮤직’에서 나온 민간 통속 음악
DJ 없는 MC, 오케이? 오케이!
뽕 댄스 혹은 반뽕: 일상이 만든 일상의 노래들
댄스, 땐스, 땐스
[인터뷰] 가수에서 프로듀서로, 그리고 예능의 신으로 종횡무진하다: 이상민
[인터뷰] 한국적 댄스 음악의 교본: 윤일상
[인터뷰] 스타 DJ가 꿈꾼 다른 미래: 오성권

제6장 한국 록의 네 가지 갈래
하나의 뿌리, 네 갈래
포크 록에서 한국 록으로
허세 혹은 정통
정통 혹은 대안
더 많은 대안들
한국 록, (동)아시아 속으로
[인터뷰] 자유로운 삐딱이: 강산에
[인터뷰] 역전을 꿈꾸며 달리는 전사들: 2세대 헤비메탈의 배후 김재선과 블랙신드롬의 기타리스트 김재만
[인터뷰] 간결한 세련미를 담은 기타 사운드: 이상순

제7장 흐느적거리게, 끈적거리지 않게: 코리안 알앤비 발라드
연체동물처럼
B & K: 발라드와 코리안
R & B & K: 리듬 & 발라드 & 코리안
B B K: 블루스, 발라드 & 코리안 Pt. 1
B B K: 블루스, 발라드 & 코리안 Pt. 2
R & B Ballad: 리듬, 블루스 & 발라드
R&B + I(R&B + 아이돌)?
[인터뷰] 1990년대 팝 발라드의 한 챕터: 신재홍
[인터뷰] 블랙 뮤직과 샘플러를 사랑한 작곡가: 홍성규
[인터뷰] 따뜻한 정조의 가사로 어루만지다: 윤사라

제8장 소년 전사, 걸 파워, 국힙 패밀리
우상(idol)과 깡패(gangsta)
롯데월드에서 춤추던 10대 아이들
에쵸티 대 젝키: 라이벌의 의미
‘박진영’에서 ‘JYP’로, 그리고 god: 아이돌과 ‘헝그리 정신’
걸 파워와 걸그룹 사이: 여성성의 표현과 판매 사이
한국 + 아이돌 + 힙합 = Mission Impossible
한국 힙합의 불타는 연대기: 서장
아이돌과 힙합, 그리고 산업 혁명
[인터뷰] 문나이트 DJ에서 SM엔터테인먼트의 엔지니어로: 허정회
[인터뷰] 한국 힙합의 뿌리 깊은 나무: 엠씨 메타(MC META)

제9장 모던의 유혹, 독립의 먼 길
소란부터 쌈지사운드까지
삐삐밴드의 ‘펑크 록’과 주주클럽의 ‘모던 록’
난장, 폴리미디어, T엔터테인먼트
발전소 대 드럭
모던 록 대 ‘INDIE’
더 많은 창작자, 더 많은 클럽, 더 많은 레이블
움직일 듯, 움직이지 않는 장소
[인터뷰] ‘밑’의 도발, ‘하늘을 달리다’의 도전, ‘다행이다’의 고백: 이적
[인터뷰] 한국형 모던 록의 길을 개척하다: 자우림
[인터뷰] 조선 펑크의 산맥: 크라잉 넛의 한경록

후기
참고 문헌
참고 음반

저자소개

신현준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2001년 서울대학교 경제학과에서 「음악산업 시스템의 지구화와 국지화: 한국의 경우」를 써서 박사학위를 받고, 2003년부터 성공회대학교 동아시아연구소에서 연구하며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2006~2007년 싱가포르국립대학교 아시아연구소의 방문연구원을, 2008년 레이든대학교의 방문교수를 역임했다. 국제 저널 『Inter-Asia Cultural Studies』의 편집위원, 『Popular Music』의 국제고문위원이다. 이 저널들을 포함한 국제 저널에 한국 대중문화에 대한 다수의 글을 발표했고, 몇몇 글은 중국어와 일본어로 번역ㆍ출판되었다. 주요 연구주제는 대중음악과 문화산업이고, 최근에는 이를 도시공간 및 이주/다문화 연구로 확장하고 또 접속하려고 한다. 지은 책으로 『귀환 혹은 순환: 아주 특별하고 불평등한 동포들』(공저, 2013), 『레논 평전: Lennon Legend』(2010), 『빽판 키드의 추억』(2006), 『한국 팝의 고고학 1960』(공저, 2005), 『한국 팝의 고고학 1970』(공저, 2005), 『글로벌, 로컬, 한국의 음악산업』(2002)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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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선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년째 대중음악과 관련된 일을 하고 글을 쓰고 있다. 늘 질문하고 방황했다. 헤매기만 한 건 아닐까 의심도 들지만, 지금까지 지나온 길이 가야 할 방향도 알려주고 있다고 믿고 싶다. 부족하나마 나의 시선으로 현재를 기록하는 일이 나에게, 그리고 누군가에게 쓰임이 되기를 기대한다. 『오프 더 레코드, 인디 록 파일』 『한국 팝의 고고학』 『대중음악의 이해』 『아이돌: H.O.T.에서 소녀시대까지, 아이돌 문화 보고서』 등을 함께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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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선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학창 시절 또래 친구들이 주로 「핫뮤직」을 볼 때, 「포토뮤직」과 「뮤직라이프」를 함께 본 것이 인생의 큰 행운이다. 그 덕분에 지금까지 음악과 관련한 일을 하고 있다. 어릴 때부터 같은 언어를 쓰고 같은 정서를 가진 가요에 더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졌다. 그래서 『멜로우 시티 멜로우 팝』작업은 어린 시절의 나에 대한 보상이고, 그 시절 음악을 향한 보은이기도 하다. 여러 매체와 방송에서 음악에 관해 글을 쓰고 말을 하고 있지만, 여전히 우리 음악을 소개하는 게 더 즐겁다. 『K.POP 세계를 홀리다』와 『한국 팝의 고고학 1990』(공저)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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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1990년대는 모든 것이 엎질러져서 경계를 넘어 흘러 다닌다는 상상력으로 가득 찬 시대였다. 문화 예술계에서 경계 넘기와 장르 파괴는 일종의 시대정신이었기에 특정 장소에 특정 장르를 연관 짓는 것은 이제 그럴듯하게 들리지 않았다. 음악 장르뿐만 아니라 예술 장르 전체가 그랬다. 아니 그랬다고 상상되었다. 장르든 장소든 경계란 사라지지 않으며 어떤 식으로든 남아 있다는 자각은 20세기가 지나가고 21세기가 찾아올 무렵에 발생했다. 자유로운 상상력은 자유롭게 흘러다니다가도 무엇엔가 정박되었고 때로는 고착되었다. 그렇게 정박되고 고착되는 곳에는 우상의 제단이 축조되(고 해체되)었다. 우상은 이른바 ‘아이돌’을 말하기도 하지만 1990년대 이후 사람들이 숭배하는 여러 대상을 의미한다. 이 책의 부제가 ‘상상과 우상’인 이유다


신해철과 정석원의 가사는 작법과 표현법이 달라도 이들이 ‘의식 있는’ 신세대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라는 인식을 심어 주기에는 충분했다. 그렇지만 세계 각국·각지의 대중음악 역사에서 세대의 대변자라고 불리는 음악 아티스트가 ‘의식’이나 ‘외모’만으로 그 영예로운 칭호를 얻는 경우는 없다. 극단적으로 말하면 사운드의 새로운 감각이 없으면 ‘의식 있는 메시지’는 무용지물에 가깝다. 신해철과 정석원이 테크놀로지를 적극적으로 사용한 것은 이 감각의 탄생에 큰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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