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만 야콥슨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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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6년 모스크바에서 태어난 야콥슨은 1920년에 체코로, 1939년에 스칸디나비아 지역으로, 1941년에 미국으로 이주하여 1982년에 보스톤에서 사망하였다. 학생의 신분으로 모스크바 언어학파를 만들어 운영했고, 1926년에는 트루베츠코이 등과 더불어 프라하 언어학파를 만들었다. 1930년 프라하 대학에서 박사를 받은 후, 1933년부터 브르노 대학에서 러시아 문헌학 교수로 일하였다. 1942년부터 46년까지 뉴욕 소재의 자유고등연구원의 교수였고, 1947년부터는 하버드에서, 1957년부터는 MIT에서도 교수로 일하였다. 야콥슨 선집(Selected Writings 1962-1985)을 비롯한 수많은 저서와 논문이 출판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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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M. 로트만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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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기호학계의 거장이다. 문학사 및 문학 이론, 문화 유형과 문화사의 제반 문제를 기호학적 관점에서 분석, 고찰한다. 1960년대 초 로트만은 정보 이론과 기호학에 근거한 문학 연구의 구조주의적 접근 이론을 개발, 실제 문학 텍스트 분석에 널리 응용하기 시작한다. 로트만은 18세기 말-19세기 초 러시아 문학과 사상에도 깊은 관심을 가지면서 푸시킨, 카람진 등에 관한 탁월한 저서를 남긴다. 데카브리스트들을 비롯, 푸시킨, 레르몬토프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를 시작으로 1960년 《러시아 리얼리즘 발전의 기본 단계》를 공저로 출판한다. 이어 《장편 〈예브게니 오네긴〉의 성격 변화 연구》를 펴낸다. 〈데카브리스트 이전 시기의 러시아 문학 발전 방향〉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한다.
1963년부터 로트만은 에스토니아의 타르투라는 도시의 대학 교수로 재직하게 된다. 이듬해부터 그는 타르투 대학교에서 우스펜스키 등의 몇몇 학자들과 함께 기호 체계에 관한 연구 시리즈를 펴냄으로써 그 유명한 모스크바-타르투 학파가 결성된다. 문화, 예술, 문학에 있어서 ‘구조적’, ‘기호학적’ 연구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모스크바와 타르투를 거점으로 활발한 연구를 시작한 이들 러시아 기호학자들은 초창기에는 주로 언어학 분야에 관심을 가지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종교, 신화, 문학, 예술 등의 문화의 2차적 모델화 체계에 대한 연구를 활발하게 진행한다.
로트만의 주도하에 1964년부터 1966, 1968, 1970년에 걸쳐 네 번의 여름 학회가 열린다. 예법이나 성화 같은 특수한 기호 체계를 비롯하여 텍스트 이론 등에 대한 흥미 있는 연구가 발표된다. 1970년대에 들어서면 로트만은 주로 문화 자체에 대한 연구에 몰두하게 된다. 물론 문학이라는 분야 역시 문화의 가장 대표적인 표현 방식으로 문화유형론의 일부분으로서 그의 지속적인 관심의 대상으로 남는다. 1970년과 1972년에 로트만의 대표적인 문학 이론서 중 하나인 《예술 텍스트의 구조》와 《시 텍스트 분석》이 발표된 것도 이와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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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띠냐노프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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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4~1943) 러시아 형식주의 이론가이며 뻬쩨르부르그 시어 연구회 회원. 지은 책으로 <도스또예프스키와 고골> <시어의 문제> <의고주의자와 개혁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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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스 에이헨바움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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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6~1959) 러시아 형식주의 이론가이며 뻬쩨르부르그 시어 연구회 회원. 지은 책으로 <문학에 대하여> <문학: 이론, 비판, 논쟁> <똘스또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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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우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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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 러시아어문학과 교수. 고려대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체호프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모스크바국립대에서 수학했다. 『체호프의 코미디와 진실』 『러시아 거장들, 삶을 말하다』 『대지의 숨』 『예술 수업』 『무엇이 인간인가』 『예술적 상상력』 등을 썼고, 체호프의 『아내·세 자매』 『개를 데리고 다니는 부인』 『벚꽃 동산』을 비롯해 『러시아 희곡 1』(공역) 『영화의 형식과 기호』를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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