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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사상가/인문학자
· ISBN : 9791193240137
· 쪽수 : 616쪽
책 소개
목차
서문 · 구조주의의 결정(結晶)
서한
1942-1982년
부록
1. 샤를 보들레르의 <고양이>―로만 야콥슨, 클로드 레비스트로스
2. 언어학, 그것은 학 중의 학이 될 것인가?―구조주의 창시자 로만 야콥슨과의 대답
3. 살기 그리고 말하기―프랑수아 자콥, 로만 야콥슨, 클로드 레비스트로스, 필립 레리티에
4. 운율 설계, 혹은 중국 율시의 구성 원리―로만 야콥슨
5. 로만 야콥슨: 어느 우정에 대한 이야기―클로드 레비스트로스
6. 친애하는 클로드, 친애하는 선생에게―로만 야콥슨
7. 성명문―클로드 레비스트로스
8. 프랑스어 음운 구조에 대한 고찰―로만 야콥슨, 존 로츠
옮긴이 해제 · 수수께끼를 품은 우정
연보
리뷰
책속에서
하지만 이러한 불규칙성은 서로 독립적이면서도 결국은 같은 종류에 속하는 체계들에 나타납니다. 따라서 그 불규칙성에는 어떠한 논리가 있어야만 하겠지요. 비록 그 논리라는 것이 기존의 논리로 이해되는 것이 아니라 할지라도 말입니다. 정말이지 골치 아프기 짝이 없는 문제입니다.
[1942년] 7월 7일, 레비스트로스가 야콥슨에게 보낸 편지
이 이 모든 것이 다소 맥빠지는 일인 거, 저도 압니다. 제가 드릴 수 있는 말이라고는 파리의 지난 사흘도 꽤 비슷한 인상을 준다는 점입니다. 모든 사람이 우리 없이도 쉬이 잘 지내고 있으며 보직들은 이미 다 찼거나 체제 속 변변찮은 인물들이 엿보고 있을 뿐입니다. 물론 이는 그저 일시적인 인상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모스의 정신이 흐릿해졌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1945년] 1월 19일, 레비스트로스가 야콥슨에게 보낸 편지
그저 제그저 사는 동안 이 작업을 이유로 망신당하지 않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이 작업에는 딱 필요한 만큼 만 관심을 주시기를 바라며 도저히 못 봐줄 정도가 아닌지만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잃어버리지 않도록 해주십시오! 하나뿐인 문서인 데다가 어찌나 골머리가 썩었던지 다시 시작할 엄두조차 내지 못할 테니 말입니다…
[1947년] 4월 23일, 레비스트로스가 야콥슨에게 보낸 편지